- 예전에 'sosick' 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놈에게 사기를 당한 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 ill流 | 2010-04-21 | 7,725 Reads | 2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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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꽤 오래된, '2008년 1월경' 에
'리드머' 와 '합합플레이야' 의 장터 게시판에서
'sosick' 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놈에게 사기를 당한 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며칠 전인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오전 9시경' 에
'수원지방경찰청' 이라면서 연락이 왔습니다.
예전에 인터넷 거래 사기건으로 신고한 적이 있냐고 물으면서,
수원으로 올 수 있냐고 묻는 겁니다.
제가 이미 이 사건이 발생한 시기인 '2008년 1월경' 에 바로
'사이버테러대응센터 (http://www.netan.go.kr)' 을 통해서 신고를 했고,
포항에 살기 때문에 '포항남부경찰서' 를 통해서 좀 더 정확한 신고 처리를 했습니다.
당시에 증거물도 다 제출했고, 거기서 음반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런데 2년이나 지난 지금 2010년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가,
이제와서야 연락한 것이 너무나 기분이 나빴습니다.
당시에 경찰이 신고 접수를 직접 받을 때도 그리 믿을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게다가 갑자기 포항에 사는 사람을 수원으로 오라고 하니 어이없기도 했습니다.
전화를 끊을 즈음에 수원경찰쪽에서 제 연락처를 물어보면서 다시 연락 한다던데,
아직도 범인이나 경찰쪽에서 연락이 다시 오지 않았습니다.
일단 제가 '4월 19일' 에 '경기지방경찰청 (http://www.ggpolice.go.kr)' 에
다시 제대로 연락해달라고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래서 '4월 20일' 에 그 쪽에서 다시 연락이 와서
처리를 해주겠다는 연락은 받았습니다.
언제 다시 연락이 올지 모르겠으나,
기다려보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저뿐만 아니라,
당시에 사기 피해를 당한 몇몇 분들의 신고가 겹쳐져서 그런 것 같은데,
당시에 상황이 대략 어떠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녀석이 쓴 글 전문입니다.
1.Slum Village - Fantastic,vol.2. 10000
2.Warren G - I Want It All. 10000
3.common - resurrection. 11000
4.O.C. - Word...Life. 13000
5.GZA - Liquid Swords. 10000
6.C-N-N. - The War REPORT. 10000
7.Light Headed - Pure Thoughts. 10000
8.JERU THE DAMAJA - THE SUN RISES IN THE EAST. 10000
9.Justice System - Sounds of the Rooftop. 10000
10.BIG PUN - CAPITAL PUNISHMENT. 10000
11.PETE ROCK - PETESTRUMENTALS (쥬얼리) 10000
12.RJD2 - DEADRINGER. 12000
13.FOESUM - PERFECTION. 11000
14.Twinz - Conversation (일본반/절판) 25000
15.S.C.C. - All day Everyday (일본반/절판) 25000
16.2nd II None - Classic 220 (절판) 25000
17.Non-Phixion - the Future is Now (디지팩/절판) 25000
18.gROOVEMEN SPOT - ETERNAL DEVELOPMENT (디지팩) 20000
19.DJ Mitsu the Beats - BLUE IMPRESSIONS. 20000
20.DJ Mitsu the Beats - New Awakening (디지팩/절판) 30000
21.CRADLE - ATTITUDE (디지팩) 20000
22.Nujabes - First Collection (책자형디지팩(절판)/초판) 30000
23.Nujabes - 2nd Collection (디지팩) 20000
24.Nujabes - Metaphorical Music (디지팩(절판)/초판) 30000
25.Nujabes - Modal Soul (디지팩) 20000
많이많이 사시면 배송비 당근 빼드리구요~
한장,두장.. 사시면 배송비 2000원만 받을게요.
일본반 빼고 특별하지 않는한 전부 미국반 입니다.
상태는 말할것두 없구요~ 대부분 비닐 보관 하였습니다.
쟈켓이나 시디에 기스나 흠집은 전혀 없습니다.
일단 연락 주세요~ 김은수.010-3159-4127
제가 구입한 음반은 'Nujabes - Metaphorical Music (디지팩(절판)/초판)' 입니다.
'2008년 1월 11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경 부터' 서로 계속 문자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휴대폰으로 음반을 직접 찍은 사진까지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판매글에 쓰여진 이름은 '김은수' 라고 되어있는데,
계좌 번호는 '박영상' 이라고 하니, 의심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쪽에서 말하길, '김은수' 는 자신의 여자 친구 이름이라고 합니다.
의심은 되지만, 그동안의 태도면도 좋았고, 일단 믿어보는 쪽으로 했습니다.
친한 사람들끼리의 아이디 도용 등도 있는 편이니,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에는 '우리 은행 계좌 875-034822-02-101 (예금주 : 박영상)' 으로 돈을 입금하였습니다.
그런데 물건을 받아보니, 전혀 다른
'Stuck Mojo - Declaration Of A Headhunter' 라는 전혀 다른 음반이 배송된 겁니다.
http://www.sangarecords.co.kr/shop/mall.php?cat=001002003&query=view&no=5050
운송장 번호를 확인했을 때는 맨처음 '부산우1동' 에서 보내진 거라고 나오는데,
물건 포장에는 '대전'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주소가 적힌 부분을 보니,
'대덕구' 라고 썼다 지우고,
다시 '동구' 라고 쓴 흔적이 있고,
그 밑에 '대2동' 이라고 썼습니다.
그리고 휴대 전화 번호는 '010-3159-4227' 이라고 썼다가,
다시 판매글에 있는 그대로 '010-3159-4127' 이라고 썼습니다.
모두 '허위' 로 작성된 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확인하려고 그 사람의 휴대 전화
'010-3159-4127' 로 연락을 해봤더니, 없는 번호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해당 판매글은 그가 스스로 삭제를 하였고, 회원 탈퇴까지 하였습니다.
게다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이런 동일한 방법으로 당했다고 합니다.
구입한 음반과 전혀 다른 음반이 도착했다고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만' 6~7명 정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금액은 '개인당 3만원~10만원 이상' 까지 다양합니다.
'총 피해액은 50~60만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피해 지역은 서울, 경기, 포항, 부산 등 다양합니다.
같이 피해를 입은 분들 중 2분께서
해당 지역의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중라 경찰서' 와 '분당 경찰서' 인데,
중라 경찰서에서 신고하신 분께서
그 계좌는 '수원' 에서 처음 만들어진 계좌라고 합니다.
계좌는 수원, 주소는 대전, 배송 장소는 부산, 연락처는 배송 완료 후에 바로 없어진 상태입니다.
제가 당시에 사기를 당하자마자 리드머의 게시판에 관련 글을 적었습니다.
보신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분들도 관련 글을 적었고,
신고 진행 상황들도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리드머는 예전에 서버 문제로
예전의 자료가 모두 다 지워지면서 해당 글을 현재 볼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힙합플레이야 게시판 검색에서 찾아보니,
그 사기 관련 글은 단 한 개 뿐입니다.
http://www.hiphopplaya.com/bbs/bbs/viewbody.html?code=bbs_3&category=all&page=3&sort=&number=244499&s_block=&keyfield=subject&key=sosick
그런데 혹시하고 힙합플레이야에서
'sosick' 이라는 아이디를 검색해보니, 하나 나옵니다.
http://www.hiphopplaya.com/bbs/bbs/list.html?code=bbs_3&category=19&keyfield=id&category=all&key=sosick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 해당 아이디의 미니홈피로 들어가보니, 정보가 이렇게 나옵니다.
이름은 '이순주' 라고 나오고,
출생 년도는 안 나와있으며,
여자 대학(원)생이라고 나옵니다.
메일 주소는 tjcjs6870@naver.com 입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아닌, 명의 도용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최근 접속은 '2009/10/10, 00:34' 라고 나옵니다.
힙합플레이야에도 같은 글을 며칠 전에 적었는데,
어떤 분의 댓글 제보에 의하면,
'디씨인사이드' 에 동일 인물인 것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http://gallog.dcinside.com/tjcjs6870
그런데 탈퇴하고, 일부 글이 삭제되었다고 나옵니다.
가장 최근의 접속은 '2010/01/29' 라고 나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진 것 같은데,
여하튼 피해를 당했던 분들은 최대한 많이 제게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이미 2년이 지나서 연락이 힘들것 같지만, 기다리겠습니다.
예전에 신고하셨던 피해자분들 중에서
수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께서
그 해당 경찰서로 가시는 것도 좋을 거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최대한 시간을 내서 수원으로 가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realyd@dreamwiz.com
http://www.cyworld.com/incubuster
010 - 9991 - 8121
※ 전화 연락은 어려울 가능성이 있으니,
일단 이-메일이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명록 또는 쪽지) 로 연락해주시길 바랍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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