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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 나영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채진백 | 2011-12-16 | 7,501 Reads | 0 Thumb Up
    알리가 불후의 명곡 2에서 나영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가사가 거시기해서 논란이 되고있네요.

    네티즌들은 알리가 그 노래를 부름으로서 그 가족들에게 아픈 기억을 되살리게 해 상처를 입혔다고들 하는데,

    그건 네티즌 생각이 아닐까요?

    알리의 의도는 그게 아니라 이런 사건들이 묻혀가고, 이런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는 것에 대해 너무 아쉬워서, 이 노래를 불러 많은 사람들이 다시 그 사건을 상기해 어떠한 메세지를 남기려 한게 아닐까요? (또는 재발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그 가족들에게 아픈 기억을 되살리게 해 상처를 입혔다고들 하는데, 너무 성급한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가족분들은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는걸 바라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이 노래를 불러 많은 이들에게 되새김질을 할 수 있게 유도한 알리를 응원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것도 섣부른 예측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결론은 네티즌들 너무 과민반응해서 몰아가려는게 아닌가 함.... 









    알리 '나영이' 가사 보기  http://blog.naver.com/ljc1224?Redirect=Log&logNo=130126410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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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cks (2011-12-20 16:27:27, 59.28.169.***)
      2. 몹시 경솔했습니다.
        가장 이해가 안되는 점은, 본인이 성폭행 피해자라는 점이죠.
        본인이 피해자라면 이 상처가 얼마나 숨기고 싶고, 드러내고 싶지 않은 상처라는 것을
        충분히 잘 알텐데 "나영이"라는 이름까지 내 걸고 노래를 만들었는지는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1. 김도현 (2011-12-17 01:09:09, 180.66.18.***)
      2. 제목이나 표현력에 있어서 더 의미 있는 곡을 만들었으면 좋았겠죠.
      1. sy11987 (2011-12-16 19:43:17, 116.41.170.**)
      2. 알리 are you crazy?
      1. killakim (2011-12-16 19:20:03, 123.172.65.**)
      2. 거두절미하고 가장 중요한 사안은
        나영이가 나중에 이곡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들까 아닐지 싶네요.
        의도는 좋았지만 내지 아니 함만 못한 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 Popeye (2011-12-16 18:53:47, 168.120.97.***)
      2. 작년 이맘때쯤 20살이 되기를 기다리면서 되게 설레였는데

        이제 20살도 2주면 하나가 더 추가되네요.

        나이가 아직 한참이나 어리지만..

        제가 20살이 되고나서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해봤는데..

        역시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갈때의 그 설레임이

        이번에는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않네요..

        봐야 할 것보다 피해야 할 것들이 더 많은 세상일까라는 자문을 하곤합니다.
      1. tical (2011-12-16 18:49:25, 180.227.33.**)
      2. 일단 이름을 제목으로 건거부터 정신나간거죠.. 지가 뭔데 그렇게 상처받은 사람의 이름을 맘대로 곡이름으로 쓰고 그질알을 떠는지 참 어처구니가없더군요
      1. ITsou (2011-12-16 18:38:19, 211.197.97.***)
      2. 1헐,, 그랬군요 나영이 부모님에 관한 정보는 처음봅니다
        아 모르면 조용히하고 있어야했는데 ㅠㅠㅠ
      1. thathiphop (2011-12-16 18:30:13, 118.33.62.***)
      2. 더불어 그 곡을 나영이라고까지 했어야 했나 싶네요. 만약 나영이가 세상에 없는 인물이라면, 이런 사건을 잊지 않고, 피해자였던 나영이를 잊지 말자는 의미로 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고 살아가야 할 날이 훨씬 많죠. 아마 그때의 악몽을 평생 짊어지고 살아갈지도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사자인 나영이가 이 곡을 듣고 과연 행복할까요? 만약, 이 곡의 가사가 제대로 되었다고 해도 쉽게 넘길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더구나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면 더 문제가 됐을 거예요.

        이제 그만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혔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원하는 나영이와 나영이 가족은 노래 하나 때문에 또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그때의 악몽에 시달리겠죠.

        많은 사람이 피해자 한 명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네요. 이번 사태는 네티즌 물타기나 대중의 이래라저래라 권위주의를 탓할 건 아닌 것 같네요.
      1. thathiphop (2011-12-16 18:20:10, 118.33.62.***)
      2. 음 이후 사건 진행되는 거 못보셨나봐요. 네티즌 생각이 아니라 실제 나영이 부모님도 극도의 상처를 받았다는 군요.

        아래 기삽니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12/15/6545035.html?cloc=olink|article|default

        그리고 솔직히 저도 들어봤는데, 알리 안타깝긴 하지만 가사가 정말 신중하지 못하고 불쾌하겠더군요.

        '이런 사건들이 묻혀가고, 이런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는 것에 대해 너무 아쉬워서, 이 노래를 불러 많은 사람들이 다시 그 사건을 상기해 어떠한 메세지를 남기려' 하려는 의도는 좋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극도로 민감한 사항은 사전에 충분히 조사도 하고 매우매우 신중하게 접근했어야 하는게 먼저죠. 이번 곡 가사는 너무 수준 미달이었습니다. 기사에서 문제시 삼은 부분은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없이 쓴 거 같았구요. 이런 상황에서는 피해자를 생각하는 게 무엇보다 우선입니다. 알리는 그걸 간과했구요. 실제로 그나마 잊고 살던 나영이와 가족은 상처를 심하게 받았구요.

        좀 아까 기자회견에서 자신도 성폭행 피해자라는 사실까지 밝히긴 했는데, 어쨌든 이번 곡은 매우 경솔하고 작품적으로도 에러인 곡이었습니다
      1. piano (2011-12-16 18:17:04, 180.68.107.***)
      2. 가사에 몸팔아 마음팔아, 더럽혀진 마음 뭐 그런 구절이 있죠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한테 할말이 아닌데요. 알리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음
      1. ITsou (2011-12-16 18:14:50, 211.197.97.***)
      2. 그리고 뭐 일단 노래가 사건 재발을 방지한다던가 경각심을 일꺠운다던가
        이런거 상관없잖아요 꼭 그런 무거운 주재를 다루면 사회적 메세지를 담아야 하나요?
        나영이 사건이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다 이 마음을 노래로 담아 불러야겠다
        이게 도대체 뭐가 잘못된건지,,
        이슈되는거 자체가 죄인가요???

        거기다가 연에인들은 대중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에 무조건 예 예 하고 있으니
        다 대중들 버릇없게 하는 행동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겠죠
        "내가 이 연예인의 버릇을 고쳐줬어 담에도 기자따라 욕해야지"
        악순환입니다 무조건 순종,복종, 이게 미덕이 된거니
        트위터에 욕적는거도 사회적 책임,공인 이지랄 떠는게 무서워서 벌벌떠는거죠
      1. Popeye (2011-12-16 18:13:39, 168.120.97.***)
      2. 이건 워낙 소재가 민감한 부분이라..

        적어도 알리가 나쁜 방향으로 곡을 해석한건 절대아니라고 보는데

        언론플레이에 놀아나는 사람들은 하나가 이렇다하면 다 꼬리물로 늘어지는 식이라서..

        뭐 그런사람들은 뭘 해도 '알리'가 없죠..
      1. ITsou (2011-12-16 18:07:26, 211.197.97.***)
      2. 뭐 가사표현이 좀 부적합해서 논란이 일어난거 같은데
        다 기자들 잘못이라 생각해요 어차피 긍정보단 부정이 더 자극적이라
        클릭수 높이기엔 유리하고 그 당사자가 욕을 먹던 칭찬을 먹던
        별 관심없는 기자들이 대중들을 선동아닌 선동하고 있으니,
        만일 기사에 "알리, 나영이 사건에 긍정적 영향을줘" 이러면 누리꾼들이 다 칭찬합니다
        어차피 누리꾼들 반이상이 다 별 판단 기준없는 어린친구기때문에
        기사따라 생각하기 쉬운거죠

        알리가 나영이 가족측과 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고
        그 노래를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알리도 사람인데 분명히 나영이에 대해서 '어린 창녀'이런식의 말은 안했을껍니다
        다 나영이에 대한 걱정,안타까움을 말했겠죠
        근데 보세요 지금 뭐 앨범 전량 페기까지 한다하니,,
      1. 조금만더 (2011-12-16 17:59:26, 211.57.153.***)
      2. 한번 시작한 논란은 계속해서 확대 재생산이 되기 마련이죠.

        알리가 네티즌들의 지나친 비난을 받는건 사실이나,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인만큼

        더 책임감 있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1. howhigh (2011-12-16 17:48:13, 112.166.25.***)
      2. 그리고 제2의 제3의 나영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 방법은

        얼마전까지 아동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서명운동이 있었던걸로 아는데

        이런 실질적인 법규변화나 아동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유도를

        촉구하는것이 좀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실제 나영이 가족측에서 이것에 대한 참여를 호소한거구요
      1. howhigh (2011-12-16 17:45:21, 112.166.25.***)
      2. 제일 중요한건 당사자와 가족들의 심정이겠죠

        실화를 소재로 하거나 실존인물을 다루는 곡일수록 당사자나 가족들에게 최대한 배려를 해야 된다고 보내요....알리나 작사/작곡가가 이 곡을 발표하기 전에 과연 나영이 가족에게 사전에 충분히 상의를 한것인지, 그리고 허락을 받고 그 곡을 발표한것인지 좀 알고싶네요...그렇지 않은것이라면 비난을 면하기가 힘들죠.....

        이건 음악말고도 출판물이나 영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실화를 다뤄서 사회적인 메세지를 전달하거나 당사자와 가족을 위로한다고 하지만
        정작 그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것이라면 그리고 그 표현방식이나 결과물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본연의 목적인 아닌 가수의 홍보나 영리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면,결과는 오히려 좋지 않을수가 있겠죠...

        민감한 소재를 다룬만큼 그리고 그 상처가 아직 다 아물지 않은만큼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했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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