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편은 본방사수 안하고 다운 받아봤는데요.

다소 극단적인 장치들이 있긴 했습니다만 이야기의 구성도 꽤나 치밀했고

배우들 연기도 좋고, 연출까지 참 괜찮아서 순식간에 "빠돌이"가 되어 본방사수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2,3,4편 모두 1편만 못하다는 느낌을 넘어서 많이 실망스러웠는데,

5편은 아주 훌륭하네요. 러닝타임은 한시간이지만 정말 구성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5편은 생각하게 하는 것들도 참 많고, 워낙 잘 짠 에피소드라 생각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 생략하도록 하구요.

꽤 참신한 소재와 기존 한국드라마에선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던 치밀한 구성.

탄탄한 연기 및 연출에 플러스 알파로 해외의 범죄물과는 차별화 된 한국적 감성이랄까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5화 같은 경우도 꽤나 가슴을 후벼파는 감성적 장치가 있거든요)

뭐 맞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꽤 괜찮은 드라마라 생각해요. 

그렇다고 쓰잘데없이 러브라인 아무데나 끼워넣고 그러진 않구요 :)

제가 원래 드라마 잘 안보고, 괜찮은 드라마 아니면 추천도 잘 안하는 편인데. TEN은 추천드려요!

주 1회밖에 안하니 혹시 보지못하신 분들은 하루 시간내서 5편 몰아보셔도 좋을 듯.

아... 근데 주상욱 진짜 멋있데요...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