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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레이크가 힙합인가요?
    pusha | 2012-02-06 | 10,811 Reads | 3 Thumb Up



    랩은 그냥 음악적인 양념이고 메인은 일릭트릭+슬로우 알엔비송쯤 될까?

    그밖에 가사,스타일 어딜 꼬집어봐도 힙합이라고 하기엔 여러모로 모호한 정체성 투성이고..

    힙합이 변한게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 드레이크 그놈이 분명한 이단아죠

    암튼 걔는 힙합 아님

    sucka d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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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gangdog (2012-05-25 13:39:38, 115.93.70.**)
      2. 그냥 헬스 뮤직
      1. Austin (2012-02-16 12:48:25, 117.55.151.**)
      2. 요새 시대에 왜 굳이 힙합이고 아니고를 따져야되죠? 님이야말로 과거의 향수에 젖어서 근거없는 고집 부리는 딱 그 부류네요
      1. mandow (2012-02-12 20:27:39, 180.229.195.**)
      2. 먹통힙합 좋아하시는분이신듯.
      1. 우나무노 (2012-02-10 16:32:14, 222.120.155.**)
      2. 싫으면 듣지 마세요.
      1. 김기영 (2012-02-10 00:38:33, 219.241.112.***)
      2. 드레이크가 장르를 따질만큼의 모호함이 있나요? 이미 드레이크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했고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음악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1. Cream (2012-02-09 02:20:24, 121.170.141.***)
      2. 제가 보기엔 힙합이란 장르 자체가 이미 사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80년대에는 랩이 있는 음악도 funk 라고 불렀죠.
        근데 사실 80년대엔 이미 funk는 끝났고 힙합 이 시작된 시대인데
        사람들은 여전히 funk 라는 개념으로 힙합을 바라보고 있었던 거죠.
      1. The Crack (2012-02-07 17:01:02, 112.222.40.***)
      2. 힙합이다 아니다 글 오랜만이네
      1. दलित (2012-02-07 13:51:40, 149.169.174.*)
      2. 드레이크 같은 부류의 아티스트들을 멜랑꼴리 힙합이라고 구분하죠. 아마 님이 말하는 진짜는 붐뱁으로 분류될 듯 싶고요. 이분법 이거 어그로 끌기 딱 좋은 방식이라서 안 좋아하지만 그냥 그럴꺼 같애서요;;;
        근데 그렇다고 드레이크가 막 게토의 삶 얘기하고 마약팔다 총격전에 휘말렸다는 얘기하는 것도 좀 많이 이상할 것 같음-_-; 아니 진짜로;;;
      1. 배재형 (2012-02-07 12:19:51, 110.15.36.*)
      2. 소위 리얼힙합놀이, 하면서
        드레이크를 싫어하는, 인정할 수 없는,
        님의 감정을, 합리화시킬 수는 있을 지도 몰라요.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겠죠.
        예, 그래서 이런 뻘글 투척하는 거 이해합니다.

        근데 이걸 생각해보세요.
        왜 드레이크가 그렇게 싫은지.
        드레이크의 음악이 왜 그렇게 님을 자극하는 건지.
      1. 배재형 (2012-02-07 11:58:23, 110.15.36.*)
      2. 드레이크가 힙합인지 아닌지 말하기 전에,
        님이 생각하는 힙합이 무엇인지부터 말해보세요.
        그래야 말이 돼죠.
        '제가 생각하는는'
        힙합은 어떤 건데 드레이크는 어러저러해서 힙합이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요.
      1. mcstel (2012-02-07 09:23:15, 183.101.231.**)
      2. 제가 볼 때는 힙합 안에서의 장르구분이 락 처럼 명확하지 않아서
        모호성이 생기는듯, 그냥 구분이라 봤자 지역별로 이스트 웨스트 사우스
        이런 기준으로 나누니까 애매모호해지고 무슨 어떤 어떤 종류 힙합이라 붙여도 일회성으로 쓰이고 마니 구별되는 기준점이 되지 않고

        락처럼 락발라드, 펑크, 모던락, 메탈 등등 명확하게 구분 되는 장르 속의 장르 구별이
        힙합에서는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1. 마틴루이더킹주니어 (2012-02-07 05:09:00, 216.114.194.***)
      2. 윗분말씀에 동의합니다.. 이상하게 생긴 Canada Dry 가 씬을 주도하고있다는건 누구도 부정못하죠

        그래서 저는 요즘 트렌드에 귀를닫고 작년부터 계속 2006년도 주변의 랩음악을 듣고있죠..
      1. RAWQUIP (2012-02-07 02:32:15, 182.211.204.***)
      2. 이거 기사란에 달았던 댓글이었는데 같은 주제니까 복사해서 달겠습니다.

        결국은 개인의 주관대로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질문이긴 한데,
        갠적으로 드레이크의 스타일은 표면적인 형식은 멜로디, 즉 노래이긴
        하더라도 그 안의 정서, 표현, 방향은 랩과 일치하다고 봅니다.
        박자위에 일정한 플로우와 라이밍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거요.
        (그런 의미에서 알켈리나 요즘 알앤비 가수들의 랩에 가까운 싱잉도
        랩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노래보다는 랩한다는 느낌으로
        만들고 부른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표면적 형태보다는 그 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정서나
        표현방식에 있어서 대다수 힙합문화안의 구성원들의 지지와 인정을
        받느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닌가 싶어요. 요컨데 엠씨몽같은
        경우가 힙합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는, 음악스타일이 손발
        오그라들기 보다는 그가 음악으로 표현하는 정서, 방향이 힙합씬안의
        구성원들 대다수의 정서와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죠. 오히려 힙합을
        전혀 안듣고 일반적인 한국 발라드, 사랑노래를 즐겨듣는 사람들에게
        엠씨몽의 음악은 더 많이 지지 받습니다. 정서적 접점이 달라요.

        결과적으로, 드레이크의 음악은 힙합씬내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그것이 씬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그림이 되었죠. 여러 아티스트들이
        그를 모셔가서 피쳐링을 부탁하고, 앨범이 백만장을 넘기고.....
        뭐 이정도면 대다수 힙합팬들에게 정서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인정받았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미 그 시점에서 힙합이냐
        힙합이 일부인 음악이냐? 정도의 질문에 대한 답은 나왔다고 봅니다.
        힙합이냐 아니냐에 대한 답은 힙합씬 그 자체가 이미 결론내리고 있는거죠
      1. yseman (2012-02-06 21:32:12, 183.98.142.***)
      2. 이미 힙합이라는 장르의 구분은 모호해졌고 무의미해졌다고 봅니다. 다들 똑같은 양념에 재탕삼탕, 재작년쯤부터 슬슬 힙합이 침체기가 되고있는느낌. 근데 아이러니하게 힙합이라는 소스는 여기저기 뿌려지면서 살아남고있는거같은게 이미 올드 리스너들이 알고 있는 힙합은 많이 사라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드레이크가 힙합이 아니라면 bep도 힙합이 아닌가요? 한 5년전쯤에 그런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냥 변화로 받아들여야 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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