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본 영화1.
- 조성호 | 2012-03-11 | 6,723 Reads | 1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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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선]다큐멘터리 입니다. 결혼 적령기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 꼭 보았으면 좋은 그런 영화입니다.정말 남녀 성인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다큐멘터리 입니다. 지민 감독이 주인공이고 그의 남편도공동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보여주었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질문이 있는 영화라고생각합니다.[줄닥통시]1,2,3부로 구성되어 있는 영화입니다. 독립영화이고, 몇몇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기승전결이 있는 영화는 아니고, 감독이 나타내고 싶은 이미지들을 인물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상업영화에 익숙한 사람들을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역시 외롭고 슬픈, 우울한 이야기 입니다. 한국사회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경계인들의 모습이 흐리게 다가 온 영화입니다.[밀월도 가는 길]작년에 개봉했던 [파수꾼]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듯 보이지만 여러 장르가 뒤섞여 있습니다. SF 도 보이고 성장도 보이고 소설의 느낌도 가지고 있는 영화 입니다. 저예산인데 요즘 신드롬처럼 번지는 저예산 영화들이 하는 핸드핼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철처히 계산된 촬영과 편집으로 흔들리고 여린 고등학생들의 감성을 잘 표현했습니다. 끝까지 영화가 어떻게 마무리 될 지 모르는 미로를 걷는 기분이 들었습니다.[화차][뜨거운 것이 좋아]이후 김민희 배우의 최고의 연기라 말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표현하려는 인물에 동화된 김민희 배우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 었습니다. 원작의 주제만 가지고와 여러가지를 바꿔 변영주 감독은 한국의 극악스러운 자본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여주인공이 빠질 수 있는 나락은 한국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가 빠질 수 있는 나락이기도 합니다. 매우 공포스럽고 슬픈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아쉬운 점도 눈에 띠지만 모처럼 만난 수준있는 스릴러라 생각됩니다.[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미셸 윌리암스가 오스카를 받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영화 였습니다. 미셸 윌리암스는 영화에서 매우 빛이 났고, 마릴린 먼로를 작위적으로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장면에선 정말 황홀함 그 자체 였습니다.아름답지만 병약한 그 시기의 마릴린의 모습을 너무도 설득력있게 그려 냅니다. 영화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오버하지 않고 깔끔하게 연출한 감독의 실력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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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ano (2012-03-11 18:56:33, 180.68.107.***)
- 화차는 보고나면 사람의 환경이 얼마나 불평등한가를 상기시키는것 같아요
전 화차 보고 왔더니 새벽 개콘 재방송에 조성하씨가 나와서 신기했다는 ㅋㅋ
영화의 이미지를 확깨는 오그라드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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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쿤 (2012-03-11 18:23:18, 1.177.50.***)
- 개봉날 서울올라갈때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바나나 우유 사먹었는데 화차에서
조성하 아저씨가 집수색하면서 바나나우유 먹을때 좀 신기했음... ㅋㅋㅋ
아이스크림을 사먹거나 계란후라이에 케찹 잔뜩 발라먹는거는 변영주 감독님
식성인건지 궁금했음.
고속도로 달리는 장면이 꽤 밀도있게 찍혀서 더 특별한 영화였네요...
배경을 참 잘살린게 보이고, 사건의 발단이 되는 곳이 고속도로 휴게소인데다
후반에 용산역 근방 도로에서 차들이 달리는 장면은 진짜 소름끼치더군요...
마지막 엔딩장면은 이게 남의일이 아니구나 생각될만큼 뭔가 더 남은 듯한데
영화를 조용히 끝내고 암전후에 스탭롤이 올라가는...
변영주 감독 영화는 이번에 처음 보게 된 셈인데 몇달전에 애니멀 타운이라는
영화를 봤을때 느낌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매우 싸늘한...
한편으론 "여자 잘못 만난 남자 얘기"라고 볼수도 있는데, 이런 내용이 있는 영화들은
제목이 두글자인 경우가 많네요. 화차, 하녀, 박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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