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n] 나는 왜 처음에 힙합을 좋아했을까?
- 조원희 | 2010-10-13 | 12,959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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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우탱클랜의 1집을 들을 때 마다 생각합니다아 이래서 내가 힙합을 좋아했었지투박한 드럼에 불꽃같은 랩이 마구 튈 때이게 진짜 내가 좋아하던 거였는데 그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물론 가요도 즐겨듣고 빌보드 탑40도 즐겨듣고 브릿팝, 일렉트로니카, 락, 일본음악까지정말 잡식성으로 듣는 저지만 그래도 뭔가힙합은 내 음악리쓰닝의 중심같다는 생각을 항상 하거든요얼마 전에 한 가리온의 EBS 스페이스 공감 보면서새로 편곡된 옛이야기를 들었어요그리고 왠지 가슴이 아련해지고 막 중학교 때 PC통신으로 음악 다운 받아 듣던 때가생각났습니다. 그 때 MP에 서던 형님들은 다 저한테 신이나 다름 없었는데지금은 취업에 찌들어있지만 ㅋㅋㅋ그냥 그 때가 생각나네요...써놓고 보니 두서없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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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디 (2010-10-21 19:11:04, 123.98.178.***)
- 전 고3수험생인데여....저는 MC Cormega의 R U My Nigga듣고 힙합에 빠졌답니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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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필드 (2010-10-20 23:10:04, 122.128.151.**)
- 저는 에미넴 lose yourself 자막 붙여논 라이브 영상을 보고 뻑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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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호 (2010-10-15 13:04:48, 115.21.61.***)
- 그때 뮤직비디오 보고
완전 ㅎ ㄷ ㄷ
이런게 힙합이구나
이런게 있었구나
ㅎㅎㅎ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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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udPark (2010-10-14 22:13:50, 180.67.43.**)
- 초등학교 5학년때 당시 빌보드를 쓸던 퍼프대디의 아윌비미싱유 앨범을 샀었습니다.
옛이야기는 제대로 케이힙합 클래식이죠
힙플 식으로 말하자면 '1세대' 힙합이잖아요?
제가 꼽는 1세대 힙합,
최고의 벌스가 옛이야기 세븐 벌스입니다 ㅋ
마.구. 흘러가는 내 육신
내 이름 파고다닌 그 병신
ㅋㅋㅋㅋ 크 ㅋㅋㅋㅋㅋ 좋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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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deguy (2010-10-14 19:48:55, 165.132.162.***)
- 국내 가수는 듀스, 앨범은 엔터 더 우탱으로 인해서 빠져들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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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usgnas (2010-10-13 21:09:32, 61.110.20.***)
- 가끔 가는 노래방에서 가리온 옛이야기를 부르곤 합니다.
제목 처럼 옛이야기들이 마구 마구...
내가 왜? 힙합을 좋아했을까 하는.... 생각과 그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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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eye (2010-10-13 21:08:50, 119.42.64.***)
- 아 그리고 흑인음악은 다른 장르와는 다르게 이해하기에는 시간이 걸리는 음악같아요.
정말 좋은 음악과 음반을 접해도 익숙하지않으면 '이게뭐지'라고만 들리는 것 같아요.
정말 찾아듣던 때에 가리온1집을 접했는데 그땐 그 앨범이 정말 지겨웠던..ㅎㅎ;;지금은 제 우상이 됐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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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eye (2010-10-13 21:06:02, 119.42.64.***)
- 전 초딩떄부터 랩음악을 자연스레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윗분들처럼 공감할 세대는 아니지만 엠씨몽 그래도남자니까랑 조피디의 친구여 이거 들으면서 가사배끼면서 연습하고 그랬던기억이있네요. 그떄는 흑인음악에 대해 알지도 못했는데 중3때 러브레터에서 스나이퍼 무대보고 그때부터 하나씩 찾아들었던 것 같네요 ㅎㅎ지금은 정말 마약같이 중독됐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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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gin (2010-10-13 21:02:30, 220.122.113.**)
- 저는 DynamicDuo의 It's Alright 이란 노래를 듣고 빠졌죠..
방방뛰는 드럼, 듣기좋은 간간히 들리는 피아노소리, 슬프고 감동주는가사, 정신없게 만드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게하는 랩, 좋은 하모니카소리, 좋아하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코러스... 그때 이노래를 처음 들었던순간에는 뭔가 새로운세계를 보는것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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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훈 (2010-10-13 17:53:58, 211.171.204.*)
- 그러니까 정확하게 기억하는게 채널V로 바뀌기 전에 스타티비에서 MTV 그대로 송출해주던 시절... 91년인가 92년초인가 드레 나띵벗어쥐땡 뮤직비디오에서 흑인여자 가슴보고 (모자이크가 막 어설프게!!) 힙합 듣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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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동 (2010-10-13 13:41:58, 175.221.97.***)
- 와...채널V라...하하 진짜 추억돋네요. 예전에 케이블 음악채널중에 힙합만 틀어주던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제목이 기억안나네요. 그 시절엔 워낙 정보가 귀해서 gmv같은 잡지에 힙합 아티스트 이름있으면 내용도 안보고 샀던 기억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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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high (2010-10-13 11:48:11, 124.54.125.**)
- 아마도 국내가수는 듀스, 해외쪽은 쿨리오의 gangsta's paradise 떄문에 힙합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본격적으로 듣게 만든 계기는 고1때였나 채널V에서 Puff daddy의 I'll be missing you였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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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뻥카라인 (2010-10-13 10:25:36, 61.102.140.***)
- 음 2001년과 2002년 사이였던 것 같은데.... 아직 10년은 안됐네요. 그래도 스스로 생각해도 놀랍네요.. 시간 왜이리 빨리갑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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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뻥카라인 (2010-10-13 10:23:12, 61.102.140.***)
- 옛이야기는 지금 들어도 간지네요 ㅋㅋㅋ 저도 중학교 때 주말마다 MP를 드나들며 힙합을 접했는데! 그 때 진짜 재밌었는데 말이죠 ㅎ
음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MAX와 NOW 테이프와 위성TV로 팝송을 즐겨 들었기 때문에 처음 힙합을 접한게 언젠지 분명치가 않네요. ㅎ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본격적으로 힙합에 빠져들게 된 계기가 된 앨범이 엔터 더 우탱인 것 같네요. 계속 테잎으로만 음악을 듣다가 처음으로 시디로 갈아타게 된 앨범이 일매틱과 엔터 더 우탱이었거든요. 당시에는 시디피로 들을 수 있는 시디가 저 두개밖에 없어서 싫든 좋든 두 앨범을 번갈아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ㅎ
그리고 그 시기 제가 리드머를 처음 가입해서 활동했던 때입니다 ㅎ 중학교 3학년 때.... 벌써 10년전이네요.......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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