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는 영 낯설어서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서 다시 들어보니 앨범 특유의 분위기나 느낌이 좀 잡히는 것 같군요.



뭐 소스가 어떻고 드럼이 어떻고..하는 전문적인 쪽은 잘 몰라서 패스하고,


분명히 아날로그적인 생소리보다는 가공하고 다듬은 소리들이 주류임에도


그것들이 어우러지니 묘하게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게 신선하네요.



진보의 음색도 그에 한몫 하는 것 같고...



U R, Tango Rain이 특히 맘에 듭니다.

하지만 굳이 베스트 트랙을 꼽자면 '걱정하지마'인듯...



2010년 한국 대중음악상 R&B 부문에서 Deez의 Get Real과 좋은 경쟁을 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