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n] 이름 밀어붙이기
- crave4you | 2010-11-29 | 10,491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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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음반이 어떤게 있을까 싶어서
온라인 레코드샵을 보다보니
아웃사이더가 지휘하는
블락버스터 크루에
'선데이2pm' 의 음반이 나왔네요
모르긴 몰라도
팀네임에 대해서
적잖은 고민의 시간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메이저씬에
비슷한 팀명의 대형그룹이 존재 하는바.
기존의 네임벨류가 큰 뮤지션 다음으로
비슷한 이름의 뮤지션이 나오면
서로간의 팬들끼리 아웅다웅 하는걸 자주 볼 수 있었고
반대로 언더에서 자기 이름 가지고 활동 하던 사람이
메이저에서 같은 이름으로 데뷔한다면
울머 겨자먹기 식으로 이름 바꿔 활동하는
경우도 있었죠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는 당시 인기 가수였던
'이상우' 로 인해
이주노가 되었고.
서태지 자체도
엑스재팬의 베이시스트 였던
타이지의 팬들에게 욕많이 먹던 시절이 있었구요.
최근으로 넘어 와보면
지금은 비스트의 이기광이 된
AJ 와 파란의 AJ 가 아웅다웅.
다크루의 세븐과 와이지 팸의 세븐.
2ne1 와 무명가수 toanyone
역시나 2ne1 의
CL 과 인디 뮤지션 Ciel.
십수년만에 복귀 음반을 발표한
인디 락밴드 Ann 과
알앤비 보컬 Ann
저는 대형기획사의 팀네임벨류에
굴하지 않고 쓰던 이름 그대로 쓰는게
좋아 보이더라구요.
물론 포탈사이트에 자기 이름 썻는데
다른 얼굴이 나오면
뮤지션은 상처를 받겠지만
"니네가 더 뜨면 되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 정말 흔한 성과 이름으로 이루어진
'마이클 잭슨' 이후에
같은 이름의 뮤지션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 네임벨류의 장벽이 큰게 아닐까 싶은데.
팀명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밀어 붙이는 '선데이2pm' 의
배짱은 응원하고 싶네요.
음악은 아직 못들어봤지만 -_-;
ps. 물론 김광석 , 이승환 같은 동명이인 뮤지션은 존재합니다.
기존 네임밸류에 상관치 않고
자기 이름 걸고 음악하는 뮤지션들은 대게 멋진듯.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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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정약국 (2010-11-29 15:43:44, 203.226.218.**)
- 타이틀곡은 anal and anal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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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정약국 (2010-11-29 15:42:02, 203.226.218.**)
- 전 선데이투피엠이
우린 투피엠의 선데이서울 버전이다!!!
요렇게 컨셉 잡고 활동하는 것도 괜찮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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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ave4you (2010-11-29 15:40:40, 121.162.102.**)
- 글쓰고 보니 miss a 와 miss s 도 있죠 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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