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n] 2010년 대중 가요를 돌아보다.
- Lafayette | 2010-12-20 | 11,697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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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국 대중가요 돌아보기
본 글은 2010년 대중가요를 듣고 여러 차트를 보면서 느낀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기간 : 2010년 1월 1일 ~ 2010년 오늘)
각 부문 별로 등수를 공정히 선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의견이 분분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강력한 태클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번 올해의 한국 힙합 정리처럼 코멘트를 달아보았는데, 확실히 저번보다 재미가 없네요..
Ⅰ.Rising Rookie
1. Miss A
생략.
2. CNBLUE
외토릐야 외토릐야를 부르던 정용화는 어느새 서현의 옆자리로
3. 씨스타
‘푸시 푸시(Push Push)' - '가식걸’ - ‘니까짓게’ 이제는 티아라 그 이상.
Ⅱ,Rising Star
1. 2AM
‘죽어도 못 보내’
2. DJ DOC
DJ DOC는 이런 사람들이었지. 대~박!
3. 슈프림 팀
정규 1집은 망했지만 후반기 사이먼디의 예능에서 활약과 영준과 프로젝트 앨범으로 상한가.
Ⅲ.아쉬웠던 가수
1. 원더걸스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그 영향력은 어디로..... ㅠㅜ
2. 비
복근으로 여자들의 눈은 사로잡았지만 귀까지 붙잡지는 못했다.
3. 이효리
2집의 반복.
Ⅳ.올해의 주목
1. 뜨거운 감자의 성공
2. 아이유의 3단 부스터
3. 2NE1의 트리플 타이틀곡
Ⅴ. 올해의 곡
1. Bad Girl Good Girl
올 7월, 수지는 모든 오빠들을 설레게 했고, 여자들은 노래 가사에 공감했다.
2. 잔소리
아이유의 잔소리는 버틸 수가 없다.
3. Go Away
올해의 음원 종결자. 2NE1
Ⅵ.올해의 앨범
1. 2NE1 - To Anyone
2. DJ DOC - 나 이런사람이야
3. 태양 - Solar
* 워낙 디지털 싱글이 난무하는 판이라 대충 선정했습니다. 이해해주세요.
Ⅶ, 올해의 가수
1. 2NE1
트리플 타이틀곡의 성공. 이 것만으로도 할 말 다했다.
2. 소녀시대
원더걸스가 내려간 지금은 소녀시대.
3. 아이유
잔소리를 해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그녀. 정말 좋은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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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ssword (2010-12-21 16:33:12, 61.43.164.**)
- 올해 대중가요 얘기엔 슈스케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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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명환 (2010-12-20 21:50:28, 59.21.190.***)
- 그리고 이번 의상은 초창기 프로게이머의 그것을 생각나게하더군요.
저그대마왕 강도경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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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명환 (2010-12-20 20:15:48, 59.21.190.***)
- 투피엠의 몰락은 계속해서 같은 컨셉의 반복때문이라고생각해요
짐승인데, 그여자 못 잊고 돌아오길바래!
이런노래부를꺼 뻔히 아는데, 대중들이 무슨 관심을 더가지고, 호기심있어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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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cks (2010-12-20 18:05:32, 124.216.213.***)
- 2NE1은 일단 라이브나 퍼포먼스 면에서는 다른 걸그룹들에 비해서 확실히 나은 모습.
저 역시 선인장님의 의견과 비슷한 점이 CL은 정말 무대를 잡아먹어요.
랩을 기가막히게 잘한다 이런 느낌은 못받았지만 GD처럼 정말 여유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무대를 완전히 즐기고 장악하더군요.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저로썬 윤종신의 컴백도 너무너무 반가운 소식이었고 제겐 한줄기 빛 같았음.
아이유는 진짜 인기가 하늘을 치솟네요. 사실 아이유 보고 귀여워 하지 않을
남자가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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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cks (2010-12-20 18:02:21, 124.216.213.***)
- 소녀시대는 날이 갈수록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원더걸스는 내려갔다고 표현하기엔 뭐랄까요 정점을 텔미-소핫-노바디 3연타로
완전한 정점을 찍었을때 미국으로 홀라당 가버린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 이후로 거의 국내에서 얼굴보기 조차 힘들었죠.
거의 후크송, 걸그룹 열풍을 선도한 국민 걸그룹이었는데 지금 미국으로 가
국내 복귀한다해도 설 자리가 그리 많아보이지는 않은게... 아쉽네요.
티아라는 뜨는가 싶더니만 다들 아시는 그 사건으로 주춤, 거기다 지금 우~위~ 하는
그 미쳐버린 곡과 퍼포먼스가 진짜 볼때마다 빅재미 주고 있는데 지금 분위기가 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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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cks (2010-12-20 18:00:06, 124.216.213.***)
- 시스타는 효린이 정말 음색이 흑형삘도 나고 노래 잘하던데, 나머지 멤버들은 볼품없고.
JYP는 미스에이가 큰 수확인듯 하고 원더걸스는 실망스러웠던게 음원차트 올킬하긴 했지만 방송을 딱 2주하고 미국으로 돌아갔죠. 너무 뻔한 상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YG는 역시나 크나큰 영향력을 보여줬고 내년에 JYP에 기대되는건
원더걸스의 본격적인 국내활동, 박진영 컴백 정도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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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ayette (2010-12-20 17:49:34, 110.13.50.***)
- howhigh님 / 여러 소식 들도 넣으려고 했으나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거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것들만 정리해보려 했습니다.
댓글로 올 가요계를 정리해 볼 수 있는 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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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ayette (2010-12-20 17:48:43, 110.13.50.***)
- YG 뿐만아니라
SM, JYP가 거의 점령했던 가요계의 구도가 어느 정도 누그러 진 것 같아요.
특히나 저는 JYP의 몰락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2PM은 비스트 정도의 그룹으로 내려 앉았고
원더걸스 또한 하향세가 완연합니다.
이 와중에 나타났던 Miss A도 수지의 존재 빼고는 너무 임팩트가 없고 Breathe는 망했죠. 2AM도 그의 손길이 하나도 없던 곡들만 성공했습니다.
산 이도 거의 실패작이라 보면, 올 한해 JYP는 제대로 된게 거의 없는 한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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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인장 (2010-12-20 16:07:31, 175.127.246.**)
-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전 2ne1의 이번 활동을 보고 확실히 거품이 많이 낀 그룹이란 것을 느꼈어요. YG의 뮤지션 코스프레가 슬슬 약발이 떨어지는 듯 하다고나 할까?
저는 외모 이외에 2ne1이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CL의 존재여부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다른 세 멤버들은 CL에 묻어가는 느낌이 너무 강해요. 라이브로만 따지면 오캬가 더 나을 정도로 박봄과 다라의 라이브는 너무 형편없구요. 무대를 즐기는 아이돌이라고들 하던데 제눈에 제대로 즐기는건 CL밖에 없었어요. 다른 세멤버는 즐기는 것도 연습해온 듯한 그런 느낌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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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high (2010-12-20 16:04:43, 124.54.125.**)
- - 작년과 올해 데뷔한 씨앤블루나 시스타, 포미닛,비스트, 레인보우 등 아이돌등이 꾸준히 강세 ....그중에서 데뷔곡 BGGG의 빅히트으로 친 Miss A 가 올해의 신인
- 2AM이 이전보다 가요계에서 상당히 높은위치에 올라갔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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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시나 2NE1은 기대치만큼 한 것 같음, 소시+카라의 일본진출 성공도 뺴놓을 수 없는 뉴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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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담백함을 주었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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