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n] 이 한장의 앨범
- howhigh | 2011-08-04 | 11,313 Reads | 1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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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에 편승해서 숟가락 하나 얹습니다...
쟁쟁한 힙합이나 알앤비,팝,가요 앨범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앞자리에
저는 이 앨범이 떠오르더군요
휘성의 2집 It's Real...
이 앨범에 대해서 명반이다
클래식이다 할수 없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요앨범중 한장인것은 자신할수 있습니다...
2집 아니 3집까지의 휘성은 많이 듣고 (노래방에서) 많이 따라부르는 가수였고
그 노래들이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느낌이거든요
시기적으로도 휘성의 가장 찬란하던 시절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아니 어쩌면 휘성뿐만 아니라 기획사였던 M-Boat의 찬란한 시절이었을지도....
휘성의 성대를 뽐낼만한 알앤비 트랙과 대중들에게 적절하게 어필할만한 발라드 트랙 등
나름 휘성으로써는 "이게 최선"이라고 할만한 탄탄했던 앨범이죠
저에게는 버릴것 없는 (굳이 버려도 적게 버리는...ㅎㅎ) 또 오래오래 듣는 앨범 이라고 생각되네요...
휘성 - It's Real
1.Intro
2.Set Me Free
3.다시 만난 날
4.I'm missing you
5.With Me
6.사랑하지 않을 거라면
7.Player
8.말을 해줘
9.Interlude
10.Dilemma
11.미워하고 싶은데
12.Pretty Lady
13.미인
14.Angel
15.Outro 휘성
16.Luz Control
휘성 ft. 4WD - With Me
"나 노래 참 잘하지, 잘한다고 해" 라고 말하는듯 나름 휘성의 가창력 뽐내기 트랙...
노래는 슬픈데 뮤비는 참 시원합니다....
뮤비 중간에 해변가 거니는 모습은 시스코도 생각나네요...
안되나요나 with me 뭐 둘다 애절한 곡이지만
1집의 안되나요보다는 조금 아주 조금 더 업된 트랙으로 승부를 봤지 않았나 싶네요
(이 흐름은 3집의 불치병으로 이어지고...)
중간의 4WD의 랩도 참 맛깔나고, 뮤비의 여주인공은 한예슬.....
휘성 - 다시만난 날
With Me가 여름과 어울린다면,
뮤비나 곡 분위기 때문에 웬지 가을 또는 겨울에 들으면 잘 어울리는 곡....
휘성식 스탠다드한 발라드라고도 할수 있죠....
노래잘하는 가수니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차분한 발라드도 참 잘함...
군입대하고 전입왔을때...전입 첫날이었나...
선임들이 노래 불러보라고 해서 이곡 불렀다가 그날부터 갈굼의 시작이었죠
휘성 - I Am Missing You
휘성 2집에서 제일 좋아했던 트랙입니다....
휘성식 애절함, 휘성식 기교, 휘성식 완급조절을 담아놓은 트랙....
하지만 지금 2011년에는 케이윌의 휘성 성대모사로 쓰이는 비운의 곡이기도 하죠..ㅜㅜ
휘성 - 미인
그대는 떠날 때도 아름다워야 해요
그대 화장이 눈물로 지워지지 않길
내곁에서 떠나는 그순간까지 아직은 내 사랑인데
초라한 모습은 싫어요
누가썼는지 몰랐는데 가사 참 잘썼네요
어떻게보면 되게 청승맞은 가사인데 노래가 잘 포장을 하는 느낌....
뭐 사랑노래가 다 그런거죠
이 앨범도 벌써 8년이 지났고....
이 앨범을 부른 휘성도 이 앨범을 들은 저도 나이를 8살을 더 먹었네요
참 시간 빨리갑니다.....
올해 휘성이 군입대를 한다고 하는데, 군대 잘다녀와서
이런 앨범을 다시한번내줬으면 하는 바람을 살짝 해봅니다
(2집 스타일 + 우린 미치지 않았어... 이런 류의 앨범하나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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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희 (2011-08-05 15:14:21, 76.172.149.**)
- 이 앨범 살 때 저는 수유역 핫트랙스의 예쁜 직원 누나와 절친했습니다
그래서 그 누나가 포스터를 줘서 붙여놨던 기억이 나네요.
포스터 보면서 생각했던건
아 저 맥스 95 졸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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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1-08-04 22:56:35, 183.102.139.**)
- 참 좋은 앨범이죠! EMI 코리아가 망하면서 절판되긴 했지만...
초반부 3 ~ 6번 곡의 연타가 정말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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