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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n] 차세대 오버그라운드의 주역. Zico.
    lyrical orgasme | 2011-08-12 | 14,047 Reads | 5 Thumb Up


     다들 Just Follow 무대 보셨나요? 

     (Freeboard 게시판에 어떤 분이 올려놓으셨던데, 안 보신 분들은 한 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도끼 대신 지코가 나온다길래 어느정도 기대는 하고 봤지만, 이건뭐 ... 기대 이상입니다.

     작년 MAMA에서 지디가 보여준 뻑이가요나 09년도 가요대전 the leaders 무대 이상으로 멋지네요.

     라이브 잘하는건 원래 알고 있었지만, 오늘 보면서 또 한 번 감탄했습니다.

     특히 중간에 속사포로 치고 나가는 부분 !

     단순히 속도만 빠른게 아니라, 음절을 빠르게 뱉으면서 발성법을 조금씩 바꿔나가던데 ..

     이런 스킬은 또 처음보네요.

     산이 산선생님 라이브 영상 볼 때 감탄했던 그 느낌이에요.

     인터넷 반응(힙합 사이트 말고 다른 곳) 살펴보니, 지코 반응 상당히 좋더라고요.

     피처링 치고 너무 튄다는 지적만 빼면요 ㅎㅎ

     
     오늘 무대 보고서 Zico가 차세대 오버그라운드 힙합의 주역이 될 거란걸 확신했습니다.

     보통 언더 MC들이 오버그라운드 나올 때 퍼포먼스가 안되서 망하는 경우(ex.산이ㅜㅜ)가 많은데

     지코는 데뷔하자마자 퍼포먼스가 수준급이네요. 

     5년차 가수인 지디한테 모든 면에서 절대 안꿀린다고 생각해요. 아직 덜 알려졌을 뿐 ..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앞으로 10년쯤 뒤에는

     지코와 슈프림팀이 지금의 다듀나 에픽하이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여
     
     오버그라운드 힙합을 책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래 아이돌 랩퍼는 지디나 씨엘 정도 좋아했었는데, 오늘부터 지코로 갈아타야겠습니다 ㅋㅋ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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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 (2011-08-13 10:21:49, 124.5.194.**)
      2. 아직도 오버 그라운드라고 하네
      1. doh! nuts (2011-08-12 16:02:40, 164.124.106.***)
      2. 갑자기 어디서 못뵌 분들이 지코관련 글에만 댓글을 다네요 하하하
        기분 탓이겠죠?
      1. 윤정식 (2011-08-12 14:17:31, 112.155.75.*)
      2. 저는 일단 아이돌이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혼자서도 곡 하나를 이끌어갈 수 있나?

        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지코와 같이 랩을 했던 현아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구요.

        반면에 지코는 충분히 혼자서

        랩만으로 곡 하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랩으로는 진짜 아이돌중 최고인것 같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현아는 래퍼로써 성장하길 많이 기대했는데 이번에 대실망...
      1. 형만 (2011-08-12 13:11:54, 111.118.34.**)
      2. 슈프림팀 뽕 발라드 힙합 싱글 듣고 정 다 떨어진 일인

        1

        슈프림팀도 먹고 살아야죠..
        참고로 올해안에 발매되는 쌈디와 이센의 솔로앨범에서는 언더때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1. 리듬을 타는 렉스 (2011-08-12 03:32:29, 211.246.77.**)
      2. 넵. 전 단지 지금은 그가 전혀 기대도 안되고 멋져보이지도 않는 것 뿐이에요. 나중에 거듭나면 좋아질지도... 마치 예전에 이센스에게 기대했다가 지금은 관심 끊은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그들의 선택을 욕할 이유는 없지만 지금의 상황이 구리면 구린거고 그래서 관심이 없는 것 뿐입니다. 본인들은 그럴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도 없는데 우리가 왜 미래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면서 기대를 해야하나요? ㅠㅠ

        슈프림팀 뽕 발라드 힙합 싱글 듣고 정 다 떨어진 일인.
      1. 조원희 (2011-08-12 03:25:39, 66.124.28.***)
      2. 그 부분에서 의견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돌 그룹 출신이라고 해도 진정성 있는 뮤지션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져스틴 팀벌레이크부터 로비 윌리엄스까지 예로 들자면 엄청 많죠.
        우리나라로 오자면 개인적으로는 인순이씨를 들고 싶네요.
        기휙해서 나온 가수지만 훌륭한 뮤지션이 됐죠.
      1. 리듬을 타는 렉스 (2011-08-12 03:24:45, 211.246.77.**)
      2. 물론 제 생각이고 강요하고자하는 생각은 없습니다요.
      1. 리듬을 타는 렉스 (2011-08-12 03:22:36, 211.246.77.**)
      2. 아. 다른 분들 의견 잘 들었어요. 저도 지코 잘 들어볼게요. 근데 제가 아이돌을 싫어하는게 아니고 아이돌이라는 것 자체가 회사가 기획한 가수 혹은 그룹이고 그런 환경 속에서 활동중인 친구가 차세대 대표 MC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길 하고 싶은 거에요. 저한테 MC라는건 단순히 랩 기술이 좋다는 걸 의미하는게 아니라서요. 물론 지코라는 친구의 선택이고 그건 존중하지만 이런 힙합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주목 받아야 할 대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1. 조원희 (2011-08-12 03:22:28, 66.124.28.***)
      2. "어차피 몇 안 되니깐 존나 관심 끊어 어차피 제대로 된 놈들 아님 ㅋㅋ"
        라고 하는 것도 건강한 태도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전 아이돌 칭찬한 적 없고요. 관대해진 적도 없어요
        덧붙여 쿨한척 하려는 의도도 없습니다 ㅋㅋ
        하지만 지코는 랩 정말 잘하더라고요. 인정해주고 싶네요.
        솔직히 얘기하면 저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진정성을 의심한 적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진짜 씬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단지 씬에서 활동한다는 이유로
        관심을 받아야만 한다는 당위를 찾을 수 없네요

        그냥 편견없이 좋은 음악과 뛰어난 실력은 대접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 Fukka (2011-08-12 03:12:03, 211.246.78.*)
      2. 그리고 지금은 아이돌이어도 얘는 괜찮게 성공할 애야 라고 관대하게 봐주기엔 진짜 씬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에게 관심줄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진짜 힙합뮤지션으로 멋을 낼때 칭찬해줘도 충분하죠. 이상하게 요즘 아이돌 칭찬하는게 쿨한 거처럼 된 것 같음
      1. Fukka (2011-08-12 03:07:53, 211.246.78.*)
      2. 아이돌에 대해 정말 관대해졌네요 허허. B2K든 릴웨인이든 걔네가 '힙합 아이돌'이라는 용어를 표방하고 나오진 않았죠 그리고 흑인음악씬에서 아이돌이었다가 인정받은 이가 몇이나 되나요. 참고로 크리스크로스는 예가 못됩니다. 어린 애들이라 처음엔 귀여워서 인기 끌다가 결국 변성기오고 나서 커서는 랩퍼로서 역량 못보여주고 묻혔죠.
      1. 덕구 (2011-08-12 02:09:21, 175.202.145.**)
      2. 아 그러고 보니 크리스 크로스였나... 꼬맹이 둘이 옷 반대로 입고 나왔던 나름 아이돌이라고 할수 있는 그런 애들도 있었지여..
      1. 조원희 (2011-08-12 01:44:42, 66.124.28.***)
      2. 리듬을 타는 렉스//
        힙합 아이돌 미국에서도 얼마든지 있는데 가장 가까운 예로 B2K부터 시작해서
        릴웨인도 원래 포지션이 약간 아이돌스러웠죠 (핫보이즈 시절)
        가사도 자기가 안 쓴다고 졸라 까이고 지금은 인정받는 MC됐죠.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버리세요 ㅋㅋ
      1. lyrical orgasme (2011-08-12 01:24:18, 114.205.40.***)
      2. 리듬을 타는 렉스 // 저는 일단 랩과 퍼포먼스적 실력 이란 측면에만 집중해서 말한거구요. 앞으로는 그가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가냐에 따라 달려있겠죠. 지금처럼 블락비란 그룹에만 갇혀있으면 뭐 그저그런 아이돌 랩퍼 중 한 명이 되는거고, 솔로나 유닛 활동이라도 하면서 지디처럼 자기 끼를 보여주면 그만큼 발전할 수 있는거구요 ㅎㅎ

        근데 일단 그가 가지고 있는 포텐셜 자체는 지디보다는 훨씬 위이고, 개인적으로는 쌈디나 이센에도 그다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1. 형만 (2011-08-12 01:19:40, 111.118.34.**)
      2. 1 아이돌인게 뭐 어때서요?? 도중에 탈퇴할수도 있는거고요 어차피 실력있으니까 괜찮음
      1. 리듬을 타는 렉스 (2011-08-12 01:13:20, 211.246.72.***)
      2. 지코 밀어주긴가요? ㅎㅎ 다듀같은 주역이 되려면 존중받을 수 있는 발자취나 에티튜드가 필요하죠. 힙합 아이돌 그룹이라는 말도 안되는 컨셉을 가진 블락비 활동을 보면 글쎄요... 힙합 아이돌이라니.... 아마 이런 건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한 일이겠죠? 씁쓸합니다.
      1. 형만 (2011-08-12 00:53:47, 111.118.34.**)
      2. 지코는 비주얼은 좋은데 노래를 못해서 어쩔수 없이 랩하는 몆몆의 아이돌 랩퍼들과는 차원이 다른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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