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타와 렉스의 소식을 보러 트위터에 놀러갔다가 반가운 소식과

짜증나는 소식을 봐서 남겨봅니다.

반가운 소식은 조만간 메타와 렉스의 앨범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구요.

짜증나는 소식은 무까끼하이가 '일본어 같다'라는 이유로 지상파3사에서

모두 심의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이쿠...

일본어 같아서??










엥???

이게 무슨 짓인지??

지금까지는 심의실에 있는 사람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깐 그려러니 했는데

이건 너무하네요.

뭐 검사에 관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듯이

쉽게 합격판정을 하면 주변에서 근무태만이라는 눈총을

받게 되어 있긴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일부러 부적합 판정을 하기도 합니다만.

하지만 이것은 반대의 상황이네요.

정말 근무태만입니다.

불가 판정을 때릴거면 무까끼하이가 어떤 말인지 알아 봤어야죠.

그 정도의 시간도 없을까요?

허이쿠!

일본어 같아서 심의불가???

무까끼하이(사투리임)이렇게 했으면 통과했을까요?

이런!!




검색을 좀 해보니깐 관련 기사도 두개가 있더군요.

언론에서도 고운 시선으로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81716195920624&outlink=1


스타뉴스 -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1081716260978676&type=1&outlink=1


기사를 보니 벌써 팬들이 불만을 표출한 것 같습니다.






이 곡은 약 10년전에 심의제도를 깟던 y.g bounce라는 곡인데요.

한번 들어보셔요.






LEXY) 대체언제까지 내입 막을껀지
날 막아 또 뭘 고친다는 건지
제대로나 해보든지 해
아니 그럴 너였다면 벌써 했지
머리를 굴려 말리려 했다면
오히려 더 말려 내말 알아 먹나
더 계속 버틴다면 혼자 되는건 아마도 그건 시간문제다


김진표) 일단 너무고마워
그렇게 크나큰 너의 관심에
하지만 너는 너무 심해 왜 내 그림에
맘대로 빨간줄을 그리려고해 화김에
내가 사고칠지 몰라 너조심해
난 한글의 마법사지 놀아보기 시작하면 끝이 없지
모두가 인정하지 20세기 끝에 새로 시발하는
이시기 니눈 다 피해갈수 있지 DIE 니네 다


코러스- (if you like it) that Y.G. flow throw ya hands up
나를 따라 흔들어 난 이제서야 느낀거야 이거다
you feel that y.g bounce (이것만이) 니 가슴에
펑펑펑 때리는 리듬으로 넌 이제서야 느낀거야
너와내가하나됨 (yg bounce)


조PD) 그래서 안되는게 뭐야 지금 이제서야
모두 다시 해야된다는거야 뭐야
전통의 모양을 지키는게 뭐가 대수라고
어르고 약한양은 모두 때려잡아야 한다는거야
나는 조PD인데 내가 가라사대
이제 새로운 시대가 왔다는걸
아직 느끼지 못하는 그대

갱톨릭) DOBOI- chillin with da Y.G the GANGTHOL.I.C
you betta listen up cuz we's in da hours with some

MOTHA - fucking message

TYUNG - 짧고 굵게 한마디 하고 내려갈게
잘들어야돼 그리고 반성해야되

DOBOI - (그 누가?) 어떤 자격으로 감히 우릴 뭐라해
누가하면 예술이고 우리가 하면 저질이돼
우리 표현할 최선책 찾은것 뿐인데
왜 그리들 지랄인가 뜨던 말던 상관마

TYUNG - 그렇게 규제하려다가 크게 다쳐
살쪄서 너무 아파하는 말은 이제 닥쳐
이음악 저음악 다했다는 말에
썩어 가는 고막 뭔지 모르는 가사에 넣어야하는 자막


코러스- (if you like it) that Y.G. flow throw ya hands up
나를 따라 흔들어 난 이제서야 느낀거야 이거다
you feel that (이것만이) 니 가슴에
펑펑펑 때리는 리듬으로 넌 이제서야 느낀거야
너와내가하나됨 (y.g. bounce)


션) JS 의 음악 그리고 내삶 내방식 힙합 이제 느껴봐
너의 그 정통 문외한 먹통 그저 보통 너의 옆에 찬 깡통
보고 또보고 또모르고 짜식 JS 승리 두말하면 쓸데없는
잔소리 다필요없는 너의 그 자격지심

지누) 나 그래 나 열라 열받아 가 나 정말 더러워서
못해먹겠다 좀 닥쳐봐 ~
정신차리고 들어봐 XL 자존심 밀어놔
억압당한 자유인에 뺏겨버린 자유에 (내 권리에)
한세대 문화빛을 못보고 있잖아
JS 가 와 막힌 생각 바꿔 줄께
너 그런 날 거절
"안된다 괜찮다 그저 난 난 이대로 산다"
할수없다 그저 murda~~

코러스- (if you like it) that Y.G. flow throw ya hands up
나를 따라 흔들어 난 이제서야 느낀거야 이거다
you feel that (이것만이) 니 가슴에
펑펑펑 때리는 리듬으로 넌 이제서야 느낀거야
너와내가하나됨 (yg bounce)



뭔가 느껴지십니까?

그래요...

검사기준이란 원래 강화하는 것은 매우 간단히 허가가 나지만

완하시키는 것은 많은 의견과 절차가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 어떻게 10년전의 노랫말이 여전히 공감이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