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스타일이나 가사에서의 독창성으로는 확실하죠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주제는
자본의 유입에 변질되어가는 언더그라운드에대한 비판이랄까요
전에는 없던 다소 구채적이고 현실적인 주제와 표현들이 많아진것같더군요
(Vomit Show 훅이 무척 날카로웠죠)

그러나
역시 우려하던 비트에대한 면이;;
개인적인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이그니토가 참여한 레버넌스나 바이탈리티 앨범의
전반적으로 비슷비슷하고 심심한 드럼이 거슬렸는데요
이번에 그걸 깰까했는데 별 변화가 없군요-_-
오히려 전에 있던 샘플에서 오는 어두움과 살벌함까지도 잃어버린 느낌
비트하나하나가 지루하고
앨범구성에도 해를 주죠

이런게 랩이나 가사를 부각시키기 위한 길이였다면 모르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비트는 메세지가가진 에너지 무디게하지않을까요-_-
따끔한 충고 옳은 말하면서 졸린눈에 어눌하게 하면
인터뷰에서 말 몇마디로 내가 하는 행동은 모두 짱인
븗링블링 언더그라운드가 귀를 열고 들을까싶어요

전 좀 안타까워요
작년 4월부턴가 이그니토 2집 소식을 들었는데
오랜기간 기다린것만큼 만족감을 주지 못하는군요
비트에 발전에대한
혹은 이그니토 1집같은 명반의 부활에대한
기대탓일까요

님들은 어떻게 들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