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노래부터 한 곡 띄웁니다.

d.o funk의 수록곡인 '왜'라는 곡이예요.

앨범을 들으면서 가장 신기하면서도 마음에 들었던 곡인데요.

이현도의 보코더 사용은 force duex때부터 있어 왔지만

이처럼 곡 전체에 사용한 건 제가 이현도의 앨범을 들었던

바로 '왜'가 유일 합니다.

후반부 이현도의 드럼과 여성보컬이 만날때 좀 쌩뚱맞기도 하지만

전 왜 그리 좋은지~







리드머에 이현도를 추억하는 분이 많아서 좋네요. 좋아요~

이 앨범은 이현도의 정규2집 The Saga Continues와 3집 완전힙합

사이 한상원과의 프로젝트 앨범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단지 긱스의 기타를 맡았던 한상원으로 기억하지만

언제가 인터넷에 검색을 했을때는 한국 펑크의 왕이라고 불리더군요^^

흠.. 정말 이것까지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지만

이현도 1집 발매 후 인지 2집 발매 후 인지 이현도의 음악들과

인터뷰를 담은 비디오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서 인터뷰를 했던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펑크는 이현도에게 늘 관심의 대상이었던 음악이고, 여행스케치와는

사석에서 자주 만날정도로 가까웠으며 곡을 만들다 밤중에도 윤상에게

전화를 해서 상담을 신청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적의'이야기를 하면서 언론에 대한 반감을 이야기 했던 기억도 나는데요.

여튼..

이현도는 이 앨범에서 그러한 시기의 음악을 보였습니다.

듀스의 향이 조금씩이나마 풍기던 1집과 2집과는 완전히 또 다른 음악이었죠.

그 결과!

이현도의 이름값에 치자면 거의 망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합니다.

사실 이현도의 팬이라면 어느 정도 이런 결과를 예상하셨을 겁니다.

1집 사자후 역시 대중에게 완전히 먹히는 곡이라고 보기는 힘들거든요.

듀스의 후광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인기를 누리지 않았나 라는..

그리고 2집의 타이틀 곡 미래는 이현도 만의 작은 소속사 디오 프로덕션이 있지

않았다면 도저히 타이틀 곡으로 선정하기 힘들 정도로 실험성이 짙은 곡이었어요.

그래서 이런 생각을 했죠.

'이현도는 본인의 앨범은 인지도에 전혀 연연하지 않는구나'

비슷한 시기 이상민이 구원을 손길을 내밀어 완성된 이현도 프로듀싱의

룰라 4집을 보아도 이현도의 고급스러움은 유지하되 대중에게 잘 먹힐만한

음악들로 앨범을 채웠거든요.

반면 이현도 1집과 2집의 경우 듀스팬들에게 선물한 곡들은 있었지만

상당히 실험적이었습니다.




룰라 - 3!4!


 




엄정화 - 다시

 





지누션 - 내가


 



유승준 - 열정

 





잡소리가 길어졌네요....

예전에 이현도에 관해서 포스팅을 시도 했던 적이 있었는데 너무 방대해서 접었어요.

소개하는 것만 해도 너무 길어져서요.

영원히 못할 것 같습니다^^

 

극한의 리듬을 맛볼수 있는 폭풍과 한상원 작곡의 소년, 박찬호의 참여로

화제가 되었던 제3의 눈, 마치 윤상이 작곡한 듯한 선샤인 추천하구요.

나머지 곡들도 모두 올리겠습니다.

처음 듣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만 하실거라 생각해요~

D.O Funk(1998)








1 D.O Funk (Intro)


 




2 폭풍 / You Got The Funk!
 





3 Boogie Night







4 소년(少年)
 







5 영원히...
 






6 Shock!
 







7 후배에게 이야기
 







8 제3의 눈 (Feat. 박찬호61)
 







9 New World
 







10 왜?
 







11 잃어버린 영웅
 









12 Sunshine (Feat. 김종진 Of 봄여름가을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