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8월 31일에 음원 풀린거 바로 사서 가열차게 돌려들었는데
흠, 개인적으론 홍보만 잘 된다면 음원차트에서 꽤나 선전할 것 같습니다.
아주 Easy하고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들인데 그렇다고
매니아들을 실망시키지도 않는 퀄리티랄까요?
오버쪽으로 치우쳤지만 언더그라운드의 많은 힙합팬들도 참 기분좋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든 이, 듣는 이 모두 Easy해지는 그런 앨범 같습니다.



1번 트랙부터 상당히 맘에 들었구요, ZICO는 왜 자신이 이 앨범의
첫번째 트랙 피쳐링을 맡을 수 있었는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좋아보여는 뭐, 검정치마와 버벌진트라니...
두 아티스트의 이름만으로도 설레는데 결과물 역시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조휴일씨의 보컬도 정말 잘 녹아들어갔고... 뭐랄까요 노래 특유의 묘한 분위기와 감성을
조휴일씨의 보컬이 극대화 시켜준 것 같아요. 정말 좋게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인상적인 곡들이 많았는데 긍정의 힘이나 우리 존재 화이팅은
무명, 누명에서 항상 본인이 위로받는 입장이 되었던 버벌진트가 되려
안정감을 되찾고 우리를 위로해주는 듯한 그런 느낌? 노래도 꽤나 유쾌했구요.


약속해 약속해는 리믹스 버전도 정말 좋네요.
달달한게 제가 여자친구가 있었다면 두고두고 같이 들었을텐데 없다는게 크나큰 함정...


전체적으로 빠지는 트랙이 없었던 것 같네요.
VJ가 왜 VJ인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앨범이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론 몹시 마음에 듭니다.


지금 네이트쪽에선 뉴스 랭킹도 1위고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도
대부분 10위안쪽으로 랭크 되있다고 하네요. 뭐 리쌍을 제쳤다 이런 말도 뉴스에서 나오긴 하던데..
여튼 브랜뉴 스타덤쪽에서도 꽤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듯 하고
결과도 기대에 상당히 잘 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잘 됬으면 좋겠네용.



리드머도, 저도, 국힙씬도... 우리존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