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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n] Standart 출범을 보셨는지?
    조원희 | 2011-11-21 | 12,563 Reads | 0 Thumb Up
    첨에 키비랑 라임어택까지 볼 때만 해도 오 괜찮겠다 싶었는데 
    키비까지 합류한 거 보고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라임 어택, 키비, 마이노스?? 이건 그냥 소울컴퍼니 터줏대감이죠.

    솔직히 이들이 하는 음악이 솔컴 시절과 얼마나 달라질지도 모르겠고
    설사 달라진다 하더라도 왜 소울컴퍼니를 유지하면서는 하지 못했는지
    그냥 레이블에 대한 책임을 벗고 음악 하겠다는 생각 밖에는 안 드네요...

    책임 벗는 거... 너무 무거우면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지금까지 영입한
    아티스트들이 너무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분명히 좋은 환경을 제공해준다는 철썩같은 약속을 하면서 함께하기로 했을텐데...

    그래도 한 떄 언더힙합의 중추였던 집단이 해체한 것도 참 안타까운데
    거기서 베테랑인 분들이 다시 집단을 만든다고 하니 좀 씁쓸한게 사실입니다.

    흔히 말하는 솔컴빠는 아니었지만 그들의 음악을 아꼈던 사람으로 한마디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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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제이 프린스 폴 Mel 맨 (2011-12-01 23:21:55, 125.209.39.***)
      2. 글쎄...
      1. 조원희 (2011-11-22 04:07:49, 76.172.149.**)
      2. 솔직히 지금까지 공개곡들도 완전 새로운 거라고는 없었고
        일렉트루 비트들은 차라리 G-Slow가 낫다고 생각했어요.
        방향성 차이라고 하면 소울컴퍼니 내에서도 다양한 방향이 있었는데
        해체를 한 이유가 설명이 안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말씀하신대로 이루펀트와 라임어택은 완전히 다른 방향을
        가지고 있었는데도 솔컴에서 공존했으니깐요...
        그런데 완전히 다른 방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공존하던 집단에서 나와서
        다시 다른 집단을 세운다? 이건 방향성의 차이가 솔컴의 해체 이유가 아니란 것을
        입증해줄 뿐이죠.
      1. rhym_E (2011-11-22 02:04:00, 112.152.28.***)
      2. 각자의 방향성 차이 때문에 현재 15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모인, 말하자면 큰 집단을 해체하고 그 중에 방향성이 맞는 3명과 일렉트루가 보다 작은 집단으로 뭉친 게 그렇게 이상하지만은 않다고 저는 생각해요. ^^;
      1. tical (2011-11-21 22:30:09, 180.227.35.***)
      2. 저 셋이 솔컴 간판급은 맞죠. 추가하자면 콰이엇 정도겠고. 저도 람어택하고 마이노스까지 오 했는데 키비보니깐 좀 갸우뚱하게되더라구요. 뭐 뚜껑 열아봐야 알겠지만 조금은 의문스러운것이 사실임ㅋ
      1. Lafayette (2011-11-21 13:33:25, 211.47.85.***)
      2. 기존의 감성힙합에서 다른 길로 나아가는데에 있어서 방향성을 잃어버렸던 소울컴퍼니인지라 그런게 아닐까요?

        사실 왜 해체하는지는 마이노스의 해체 소식을 알리는 방송에 나와있다는데,
        저는 안봐서 잘 모르니 패스하겠습니다.

        소울컴퍼니 라는 브랜드가 가진 파급력을 버릴 만큼 새로 나오는거니 뭔가 있겠죠.
        벌써부터 '아 뭐 솔컴이랑 똑같네'.. 아는 생각보단 뭘하길래 그걸 버리고 하는거지?
        라는 기대감으로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뭐 계속 행보가 비슷하면 그 때 가서 실망감을 표출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 nasty (2011-11-21 13:27:40, 112.145.2.***)
      2. 솔컴멤버 딱 3명 있는거 가지고 똑같다는거는 좀 웃긴 얘기 같네요
        그리고 라임어택이랑 마이노스 들어왔을때 쯤엔 소울컴퍼니 초창기에 보여줬었던
        그런 10대 20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은 거의 이루펀트 쪽에서만 했고 이 때부터는 아티스트 각자의 색깔을 찾아 나갔죠. 펜토는 살롱에서 하던거 그대로 했었고 라임어택은 90년대 오마쥬, 제리케이는 또 나름대로의 정치적인 랩을 시작했고요... 이런 부분에서 각자의 방향성 차이때문에 자연스럽게 해체했다고 봅니다 저는... 별로 스탠다트 이상할게 없는데...
      1. 조원희 (2011-11-21 13:10:05, 76.172.149.**)
      2. 그런데 지금 솔컴 해체 직전에 남아있던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저분들이
        나이면에서도 경력면에서 솔컴에서 지낸 시간 면에서 거의 제일 높습니다.
        아 라임어택은 좀 다른데 마이노스는 원래부터 작업도 많이 해왔죠.
        물론 뭐 아티스트가 전체적으로 물갈이 되서 그런 건 있지만
        하는 역할 자체가 중추적이었다는 얘기를 하는거에요
        음악 스타일이 똑같을지 안 똑같을지는 저도 모르죠 하지만
        저런 멤버 구성으로 갈거면 솔컴을 해체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얘깁니다.
      1. Lafayette (2011-11-21 09:27:15, 211.47.85.***)
      2. 소울컴퍼니의 터줏대감 아닙니다.

        소울컴퍼니의 원년 혹은 그 초기 멤버는 키비 하나 뿐이죠.

        라임어택은 오마주 쯤? 마이노스는 정말 뒤에야 들어왔는데 터줏대감은 무슨..

        저 중에서 실질적으로 키비 빼면 솔컴 내에서 이룬건 별로 없는 MC들이죠.
        들어올 때부터 이미 탑이었던..

        그런데 무슨 솔컴하고 똑같느니 어쩌느니 하는 얘기는 좀 아니죠..
      1. doh! nuts (2011-11-21 09:23:58, 164.124.106.***)
      2. 결과물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솔직히 그나물의 그밥이라는 말이 나올것같기도 하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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