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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n] 성급한 2011년 한국 힙합 돌아보기
    Lafayette | 2011-12-07 | 17,438 Reads | 3 Thumb Up

    작년에 나름 반응이 좋았던 것 같아서 올해도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은 2011년 한국 힙합을 한 명의 팬으로써 제 귀에 의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기간 : 2010년 12월 ~ 2011년 11)

     각 부문 별로 등수에 큰 의미는 없으며제가 들어보았던 앨범곡 중에서만 선정하였습니다.

     나름 공정하게 쓰려고 했으나 불만이 있으시거나 이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우호적인 의견 교환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 올해의 앨범, 곡 선정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추천이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Rising Rookie

    1. New Champ - 준수한 Rap을 바탕으로 똘기 넘치는 스타일과 스타성.

    2. Zion T - 제 2의 T-Pain? No. 제 1의 Zion T

    3. Together Brothers - 탄탄한 기본기 위에 20대 청년들의 이야기

     

    . Rising Star

     

    1. 화지 본토 스타일을 한글 속에서 제대로 구현인플래닛의 지원 아래 재조명

    2. 소리헤다 소울 컴퍼니 이후 감성 힙합의 대표 주자.

    3. Okasian - 어설픈 한국형 Curren$y. You're The One 은 필청!

     

    .아쉬웠던 앨범

     

    1. Yankie 1집 톱밥을 2winS에 뺏긴 Yankie는 사춘기.

     

    2. GD&TOP 1집 오버 페이스 이후 급격한 체력 저하단지 EP로만 바꿨다면 올해의 앨범.

     

    3. Huckleberry P 1집 앨범 제목은 Man In Black, 그러나 모호한 색채감.

     

    이 외 : Basick

     

     .퀄리티에 비해 묻혔던 앨범

     

    1. MC META & DJ WRECKX - DJ AND MC

    싱글에서 너무 많은 힘을 뺐나...

     

    2. JA/GIANT - Sound Craft

    무난한 랩과 죽이는 비트적절한 피쳐링이보다 좋은 앨범은 몇 없었다.

     

    3. Basick - Classick

    아무리 아쉬웠대도 너무 심하게.. 심하게 묻혔다.

     

    .올해의 발견

     

    1. Deepflow - Heavy Deep LP

    홍대 MC Deepflow가 들려주는 진짜 힙합.

     

    2. J TONG - 부산

    로컬리즘의 전면 부각죽이는 바운스

     

    3. Simo & Mood Schula - Simo & Mood Schula

    한국에서 이런 사운드가?!



    올해의 앨범, 올해의 곡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마도Mixtape은 따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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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दलित (2011-12-12 13:27:08, 149.169.140.***)
      2. 그렇긴 하지만 처음부터 완벽할 수 도 없는 법이고, 아무리 그래도 너무 언급이 안된거 같애요ㅠㅠ

        그나저나 차붐님…

        1집
        Still Ill


        2010 한국 대중음악상 nominated(차붐님 톤으로ㅠㅠ)


        ㅠㅠ

        뭔가 무료공개 음원이라던지 무료공개 싱글이라던지 무료공개 비디오라던지 무료공개 믹테라던지 무료공개 시리즈라던지 무료공개 EP라던지 등이 많이 나왔다곤 하지만 이건 무료공개 '정규'앨범이었는데ㅠㅠ

        아 맞다, 그러고보니 싱글 중에 버벌진트님께서 우울한 편지 재해석하신 싱글도 있었는데 무례하게도 빼먹어버렸네요ㄱ-;;
        뭔가 역사적인 무언가였는데…
        (- -;) (_ _.)

        그리고 DJ & MC 이전에 발매된 싱글들은…
        …지금까지 선공개곡으로 알고있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ㅡ.,ㅡ;;a

        [시망]

        아무튼 그럼 산이님의 불행했음 좋겠다도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거려나요?ㅋ;

        …근데 뭔가 이렇게 다 쓰고 나니까 드는 생각인데 Black이란 제목의 앨범이 발매된거 같기도 한 것 같은 느낌은 대체 뭘까요-_-;;;?
      1. Lafayette (2011-12-12 01:27:54, 211.237.244.***)
      2. दलित / 에구 님께서 정확하게 집어주셨네요.
        저는 항상 12월~11월을 주기로 삼고 있기 때문에 handalas는 내년에 ㅋㅋㅋ
        VEE X KILLA도 주목할만 하죠. 다만 스타일은 있는데, 랩이 너무 불안정 합니다..
        싱글은 참 풍년이었는데, 딱 올해 1위다! 하는 곡이 없어서..
        Caged Animal!! 빼먹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도 1집보다야 주목 받은듯해요..
      1. दलित (2011-12-11 07:35:57, 149.169.115.***)
      2. 쓰고나니까 드는 생각인데 올해 싱글은 확실히 풍년이었던 거 같네요.
        우탄님의 오랑우탄, 데려다줄게, 라이믹스님의 숨어, 화지님의 들개, 오케이시안님의 ㅄ, 팔로알토님의 참견말어 등…
        …아니, 별로 없는 건가?ㄱ-;a

        올해의 묻힌 앨범은 마일빋즈&차붐 분들의 Caged Animal도 추가되어야 할 거 같기도 한데 아니려나요?;;
      1. दलित (2011-12-11 07:30:28, 149.169.115.***)
      2. 좋아보여도 좋지만 올해의 싱글은 Leo Kekoa님의 Handalas가 되어야 한다 봅니다ㅋ;
        랍티미스트님의 시퀀싱/연주 비트도 경지에 오르고 있는 거 같고, 한 절에 3명의 제왕급 MC분들이 바톤을 주고 받듯이 돌아가며 랩을 하고, 후렴 부분에서 터지는 그 라틴힙합느낌의 흥겨운 간지는 정말 올해 나온 어떤 곡들도 견줄 수 없지 않을까요?ㅎㅎ;ㅋ

        그리고 올해의 아쉬운 분으로는 개인적으로 VEE X KILLA님을 꼽아보고 싶습니다.
        참, 뭔가 더 호의적이고 많은 언급이 되었어야 하는 분인데;;;
      1. Nicolism (2011-12-08 22:46:03, 121.165.204.***)
      2. SNL League도 잘 들었어요! 기존의 '언더 랩 괴물 사기캐 사이먼 더미닉!' 이런 편견 버리고 갓 정규작 낸 뮤지션이라고 치고 들으면 좋고 신선한 앨범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짠해' 와 'Stay Cool'은 와...)

        올해의 앨범은 Simo & Mood Schula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진짜 쩌는데...

        앨범 구성적 면에서 보면 Heavy Deep도 진짜 좋았고..
      1. 엄동영 (2011-12-08 21:34:14, 117.55.172.**)
      2. 오버 생각한다면 방사능의 개명은 어쩔수 없을거 같아요.

        그대로 데뷔시켰으면 심의때문에 가요계의 방사성 폐기물로 전락했을듯
      1. 녹차 (2011-12-08 21:23:45, 116.39.14.**)
      2. 근래 한국힙합에 대한 회의감이 들 정도로 실망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꼽아보니 좋은 앨범도 많았네요.
        VJ의 좋아보여가 올해의 핫싱글이 아닌가 싶네요.ㅋㅋ
      1. Lafayette (2011-12-08 14:37:53, 112.159.159.***)
      2. 랩의진수님 / 비 프리는 작년에 이미 Rising Star로 꼽은지라 올해는 걍 패스 했어요 ㅋㅋ
        올해의 믹테에 생각중입니다~
        Okasian의 저 곡은 정말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곡 top 3 안으로 꼽고 싶어요~

        Popeye님 / 원숭이들만 아니었어도 계속 방사능인데 말이죠 ㅠㅠ..
        DJ& MC 는 정말 하드코어한 힙합이지요! 대단합니다 힙합 장인들

        Justin님 / 원곡과 비교했을 때 너무 후달리는 것 같아서 저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네요.. ㅠㅠ 다시 들어봐야겠군요!

        엄동영님 / 헉, 그랬군요; 죄송합니다. 수정했어용
      1. 엄동영 (2011-12-08 01:01:01, 117.55.172.**)
      2. Heavy Deep은 적은 트랙수때문에 EP로 오해를 받곤 하는데 LP입니다. 정규 2집이에요.
      1. Justin (2011-12-07 15:06:57, 211.172.60.***)
      2. 믹테는 누가 뭐래도 제리케이입니다
        우성인자 필청
      1. Popeye (2011-12-07 14:57:57, 168.120.97.***)
      2. 랩진님 ㅋㅋㅋㅋ 유툽 피쳐링 비프리 ㅋㅋㅋㅋ
        비프리 저도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ㅋㅋ
        와~이 곡도 죽여주네요! ㅋ
      1. Popeye (2011-12-07 14:43:49, 168.120.97.***)
      2. 그전에도 재지아뷔라던지 차붐등이 로컬리즘을 외쳤었는데
        이게 제이통때문에 더욱 확고해진듯해서 기분이 좋았네요 ㅎ

        음 갠적으로는 화지는 좀 더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케이션과 뉴챔프는 확실히 스타일을 바로 잡고 시작했네요 ㅋ

        이제는 제법 자리 잡은 방사능(왜 리듬파워로 바꾸셨습니까!!)의
        지구인..진짜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Simo와 Mood Schula...이 분들은 뭐...그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놀라움..

        암튼

        제 결론은 DJ & MC 가 존나 개짱이라는거ㅎㅎ
      1. DeadMB5 (2011-12-07 14:35:42, 112.170.115.***)
      2. 저도 지디앤탑 공감. 딱 인트로부터 뻑이가요까지만 EP로 냈더라면...
      1. 랩의진수 (2011-12-07 13:10:24, 108.35.124.**)
      2. http://www.youtube.com/watch?v=3U0MzDKbIV0
      1. 랩의진수 (2011-12-07 13:07:55, 108.35.124.**)
      2. 오케이션 유아더원 다시 들어봤는데 처음 들을떈 대충들었는지
        존나 쩌네요...유틉에서 라이브영상 보는데 라이브도 잘하고..

        솔까말 많은 어중쩡한 랩퍼들 오케이션한테 열등감 속으로 폭발할듯;;ㅋㅋ
        재능 > 노력
      1. 이건후 (2011-12-07 13:07:03, 1.238.131.***)
      2. gd&top 공감 가네요
        그냥 뒷부분 자르고 EP로 내지...
      1. 랩의진수 (2011-12-07 13:03:03, 108.35.124.**)
      2. 꽤 정성껏 쓰셨고 공감가는 부분도 있는데 비프리가 없어서 무효.
        솔까말 비프리가 진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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