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phop] Hardcore라고 타이틀을 붙이는 것도 화가 나지만 이제는 달아야 합니다.
- HungerNoma | 2013-09-21 | 13,905 Reads | 7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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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하드코어힙합을 아주 좋아하는 리스너이자 국내에서 바이탈리티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하드코어를 하고 있는 김진성,Hunger Noma라고 합니다.제목은 그냥 저의 답답한 마음이였어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저 이 음악들을 좀 더 소개하고 또 저의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함이지만 왠지 글을 쓰면서 더 답답해 질 것 같네요.이야기를 하자면 외국은 이미 하드코어라고 불리우는 성향의 음악들이 굉장한 반응을 이끌고 있고씬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쪽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미약합니다.하드코어하면 바이탈리티"만" 떠오를 뿐이죠,전 그게 굉장히 화가 나요,물론 바이탈리티의 열렬한 팬이지만그 뮤지션들이 별종으로 보고 특이하게 보여지는 현재의 분위기가 짜증 납니다.어찌보면 이런 분위기(하드코어=바이탈리티)가 형성 된 것은단순하게 국내에서 하드코어를 하는 뮤지션이바이탈리티"밖에" 없어서 일지도 모르죠"하드코어⊃바이탈리티"라는 겁니다.하드코어라고 불리우는 것들은우리를 힙합에 반하게 했던 그런 요소들이 아주 듬뿍 담겨있을 뿐더러랩,비트 무엇 하나 뒤지지 않고 현재 대부분의 뮤지션들이 간과하고 있는오직 힙합에서만 강렬하게 전달 할 수 있는 메세지가 있습니다.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아주 다분해요그런데 왜 안할까요? 왜 안들을까요? 왜 모를까요?이미 이 음악들은 비주류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국내"에서만.이미 분위기가 그렇게 형성이 된 것 같습니다.그러한 문제들은 힙합플레이야 게시판뿐만 아니라곳곳의 힙합 커뮤티니 사이트에서 화젯거리로 다루어져 왔습니다.그리고 그러한 문제는 우리가 손 댈 수도 없고,바꿀 수도 없습니다,세상을 바꿀 수 없는 것처럼요.하지만 모든 일은 시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이 두서 없는 글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앞으로 국내에서도 이런 음악하는 신인들이 더 나와야 하고거의 아무런 말이 없는 올드 리쓰너들과 음지에 있는 하드코어 팬들이 이곳을 더 시끄럽게 해야 합니다,우리가 균형을 맞춰야죠,당연히 공연장도 가고 앨범도 사고!특히 어린 여학생들이 공연을 보러 많이 가는데 이게 양날의 검입니다.수요가 있으면 공급은 자연스레 그 수요에 맞게 변하잖아요,우리도 그 수요의 일부가 되어 밸런스를 맞추자는 말입니다!이제 여고생팬이 어쩌고,뮤지션이 어쩌고,악순환이 어쩌고 하기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지금 좋아하는 마음 그대로 좋아하되 아주 약간만이라도 움직임을 줍시다,그래야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이 국내에서 멸종되지 않고 또 우리의 "기호"가 존재 할 수 있습니다.재미도 없고 서투른 글 읽느라 수고 많으셨고아래에 저와 여러분이 좋아하는 음악들 올려놓고 가겠습니다.또 제가 만든 노래도 한곡 올려놓고 갈테니 들어보시고 하드코어를 좋아하시거나저와 뜻이 비슷한 분들 모두 꼭! 연락주세요 우리도 이제 뭉쳐야 합니다.음지에 계시는 모든 여러분 저랑 함께 합시다.
네이트온 wlstjd01234@nate.com
@HungerNom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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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훈 (2013-09-21 16:29:55, 61.109.199.***)
- AOTP, La Coka Nostra 등의 크루를 굉장히 좋아하실 분이네요.
Chino XL, Kool G Rap, Tech N9ne도 100% 좋아하실 것 같고요.
요즘 화끈한 랩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저 반가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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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솔 (2013-09-21 12:29:24, 115.143.186.**)
- 응원합니다 조만간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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