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른 분들께서도 프랭크 오션에 대해 여러 포스팅 남겨주셨지만)
프랭크 오션 진짜 대단한 거 같아요. 메타크리틱 평점기준 현재 93점.
게다가 38개의 평론지들로부터 받은 점수의 평균이니까; 거의 만점에 가깝다고도 보면 되겠네요.
피치포크에서도 9.5/10 은 진짜 대단한거 같네요. 까다롭기로 소문난 피치포크에서도 프랭크 오션이 참 마음에 들었나 보네요.

평론가, 평론지들의 만점 폭탄도 인상적이지만 아직 정식 CD가 전세계적으로 발매도 안되었는데, 디지털 발매만으로도 전세계 아이튠스 10개국 1위를 포함해 빌보드 앨범차트 2위 데뷔, 영국 앨범차트 2위 데뷔 등 차트 성적도 인상적이에요.



대중성+음악성까지 완벽하게 갖췄으니 내년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네요. 믹테시절 제이지+칸예의 눈에 들어 watch the throne 피쳐링 참여하고 그 인연으로 비욘세 i miss you 까지 만들면서 유명세도 더해졌는데, 이번 데뷔 앨범으로 어나더레벨 아티스트가 탄생한거 같아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ㅋㅋㅋ (이 앨범의 포커스트랙인 Thinkin Bout You 는 비욘세가 듣다가 울기까지 했다네요.)



요즘 프랭크 오션 음악만 듣고 있네요. 특히 믹테 시절 노래들은 뭔가 광산에서 금이라도 발견한거 같은 느낌이에요. 최근에 프랭크 오션이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를 가사 바꿔서 커버한 노래도 듣게 되었는데, 진짜 좋네요. 제목은 아메리칸 웨딩이고, 가사가 무엇보다 ㅎㄷㄷ 천재인거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가사를 쓸 수 있는지. 이 노래는 저작권상 문제로 정식으로 실리지 못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