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KBS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이란 드라마를 열심히 봤다
하나님이든 하느님이든
반기독교적 정서를 지닌 내가
이런 제목의 드라마를 본것은
첫째론 소설 엘저넌에게 꽃을 리메이크 했다는 점이고
둘째론 김옥빈이 나와서였다.
결혼 전이나 후나
고양이상 얼굴을 가진 여성은
나에겐 흠모의 대상이다
영화 박쥐로 인해 김옥빈에 대한 환상이
조금은 깨져 버렸지만
김옥빈은 여전히 나에겐
좋은... 하악
김옥빈이 나와서였는지
좋은 소설을 리메이크 해서였는지
드라마는 재미있게 봤고
극중 막판에 흘러나온 한곡 때문에
귀까지 즐거웠었다.
바로 Van morrison 원곡의 Crazy love 를 리메이크 한 곡.
저작권 때문에 원곡을 못썻는지
드라마에선 밴 모리슨의 곡을
리메이크 한 버젼이 실렸는데
리메이크 이긴 해도
원곡이 워낙 좋으면 반은 먹고 들어가질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