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맥컴(Frank McComb). 제가 참 좋아하는 싱어입니다.

프랭크 맥컴이 누구지? 싶으신 분들은 이 곡을 들어보시면 아~ 하실 거예요.

Buckshot Lefonque - Another Day (1997)


프랭크 맥컴은 색소폰 연주자 브랜포드 마샬리스의 프로젝트인 벅샷 르퐁크에서 노래를 부르고 건반을 쳤습니다. 한때 국내 CF에 쓰여 인기를 얻기도 했던 이 노래에서도 프랭크 맥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그리고 2000년에는 그의 솔로 데뷔 앨범이 발매됩니다.





Love Stories (2000)









Frank McComb - If This Is Love







Frank McComb - Love Natural







Frank McComb - Future Love







Frank McComb - Wedding Song











2003년에는 프랭크 맥컴의 앨범 가운데 가장 인기가 좋은 바로 그 앨범이 발매됩니다. 자켓도 열라 멋있어요.







The Truth Vol. 1 (2003)









Frank McComb - Never Letting Go







Frank McComb - When You Call My Name







Frank McComb - Intimate Time







Frank McComb - Do You Remember Love










데뷔 앨범은 Sony에서 나왔지만 2집은 영국의 알앤비 레이블 EXPANSION에서 찍었어요. 그래서 국내엔 꽤나 비싼 값으로 수입됩니다. 그나마 잘 들어오지도 않죠. 도매상들은 대체 뭘 하는지...

암튼 프랭크 맥컴의 이후 앨범들은 Boobeescoot Music이라는 곳을 통해 발매가 되더라구요.

http://www.boobeescoot.com 여기가 홈페이지인데요. 프랭크 맥컴의 앨범들을 판매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인 것 같아요. 여기서 그의 2집부터 최신작까지를 모두 구할 수 있습니다.

근데 2집 나오고 나서 몇 년 뒤에 The Truth Vol. 2라는 앨범이 나오는데요. 이 앨범은 프랭크 맥컴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그냥 막 찍어낸 앨범이니 절대로 사면 안 된다고 그의 팬들이 말하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프랭크 맥컴이 Boobeescoot Music을 통해 발매한 부틀렉 앨범의 수록 곡들과 많이 겹치기도 합니다.

The Truth Vol. 2는 패스하고 바로 부틀렉 앨범으로 가 보면,












The 1995 Bootleg Limited Edition (2006)






앨범 타이틀이 1995 부틀렉인데 이게 과거에 만들었던 곡을 다시 발매한 건지 아니면 그냥 타이틀만 그런 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어요.

자켓에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써 있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일본의 Toy's Factory라는 레이블에서 이 1995 부틀렉을 이미 2005년에 발매했다고 나오더군요. 2005년 버전 자켓엔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문구도 없고 트랙리스트도 2006년 버전과는 약간 달라요. 이를테면 2005년 버전에는 2006년 버전에 없는 이 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Frank McComb - The Sun





그리고 2005년 버전과 2006년 버전 수록 곡들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The Truth Vol. 2랑 많이 겹쳐요. 그리고 그의 솔로 1집과 2집에 실리게 되는 곡들도 들어볼 수 있지요.








Frank McComb - Only In My Dreams







Frank McComb - More Than Friends







Frank McComb - Tomorrow's Not Promised








유튜브 영상에는 The Truth Vol. 2의 자켓이 뜨는군요.

그리고 역시 2005년에 Boobeescoot Music을 통해 발매된 앨범이 있는데요.








Straight from the Vault (2005)



요건 일본에서 발매된 Straight from the Vault 스페셜 에디션의 자켓입니다.





스페셜 에디션이랑 오리지널 버전이랑 트랙리스트가 약간 다르긴 한데요. 귀찮아서 그냥 패스~

이 앨범은 보컬리스트가 아닌 건반 연주자 프랭크 맥컴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앨범입니다.








Frank McComb - Morning Glory







Frank McComb - To The Left









2007년엔 소울 / 재즈계의 전설적인 건반 연주자들을 위해 프랭크 맥컴이 헌정한 곡들을 모은 앨범이 발매가 됩니다.






A Tribute To The Masters (2007)


트랙리스트를 보면 프랭크 맥컴이 어떤 건반 연주자에게 영향을 받았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1. Chick (for Chick)
2. E. 72nd St (for Patrice Rushen)
3. Asia (for Russell Ferante and Joe Sample)
4. Movin in Traffic (For Russell Ferante)
5. Just Ride (for George Duke)
6. Cha Cha (for Ramsey Lewis)
7. Patrice (for Patrice Rushen)
8. If it Wasn't For Herbie and Chick (for Herbie & Chick)
9. Duke (for George Duke)

쟁쟁하죠. 허비 행콕, 칙 코리아, 램지 루이스, 조지 듀크 등등....

이 앨범 역시 건반 연주자로서의 프랭크 맥컴의 역량이 한껏 드러나 있습니다.







Frank McComb - Just Ride







Frank McComb - Cha Cha










2008년엔 프랭크 맥컴의 라이브 앨범이 발매됩니다. Live In Atlanta Vol. 1과 Vol. 2라는 타이틀로 따로따로 나왔는데 이 앨범들이 또 장난이 아니죠.



 

Live In Atlanta Vol. 1 (2008)






Live In Atlanta Vol. 2 (2008)









Frank McComb - Left Alone







Frank McComb - Love Natural







Frank McComb - Time And Time again









그리고... 2010년에는 프랭크 맥컴의 새 정규 앨범이 발매가 됩니다.

A New Beginning (2010)

Frank McComb - Since The Day I Said I Do







Frank McComb - Inspire a Life







Frank McComb - Leading You On







Frank McComb - Open My Heart








2011년도 반이 흘러갔는데... 어서 새 앨범을 들고 와 주었으면 하네요.

아마 밀두리 님도 좋아하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