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음악 잡담
- euronymous | 2012-08-12 | 10,609 Reads | 3 Thumb Up
-
시시껄렁한 음악 잡담들.
힙합 음악에 시들해지다가도 이런 트랙 간만에 들으면 가슴속에 불이 확 붙는다.
얼마 전 어느 늦은 밤에 버스를 타고 가는데 차내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흘러 나왔다. 오랜만에 들으니 참 좋았다. 예전에는 예능 프로에도 자주 나오시던 남궁옥분 누님 요새 뭐 하시나 몰라.
얘네들도 이제 원히트원더로 기억되려나. 그래도 이 곡만큼은 좋았다.
이 곡만 듣고 이 앨범 샀다가 낭패 본 사람들 분명 있을 거다.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앨범.
내가 심야 라디오 방송을 하게 된다면 오프닝 음악으로 쓰고 싶은 곡.
라디오헤드가 내한했었다는 것 같은데... 관심을 거둔 지 오래된 밴드지만 아직도 이 곡만큼은 가끔 듣는다.
드웰 신보가 곧 나온다고 한다. 이 형님도 참 꾸준하다. 샘플을 들어보지 않아도 지갑을 열 수 있는 몇 안 되는 싱어.
이들의 미발표 음원들이 3CD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첫 트랙부터 환장한다.
올 여름 당신이 사야 할 단 한 장의 앨범은 프랭크 오션도 아니고 소녀시대 싱글도 아닌 바로 이 앨범이다. 뜬금없는 라이센스 소식에 개깜놀.
이 조합이 차트에서 인기를 끌던 시절도 있었지.
하이텍은 원래 이런 거 만들 줄 아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VJ도 원래 이런 거 만들 줄 아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섀도우의 90년대 초중반 미발표 작업물들을 모은 앨범이 곧 나온다. 몹시 흥분돼서 현기증이 나려 한다.
예전만큼 또라이스럽진 않지만 여전히 들을 만한 백인 뚱땡이 싸이코 랩퍼의 새 앨범.
네크로의 신곡에 어디서 많이 들어 봤다 싶은 벌스가 나오나 싶더니만 미스피츠의 명곡을 살짝 가져온 거였다.
런던 올림픽 폐막식 행사에 블러가 헤드라이너로 나온다고 한다. 근데 국내에 요새도 블러 듣는 사람이 있으려나? 난 데뷔작에 수록된 이 곡이 가장 좋더라.
올해도 절반 이상이 지나갔건만 아직도 내 귀를 확 잡아 끄는 힙합 신보가 없다.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는다는 말처럼 이 앨범이 그냥 올킬해 버리는 듯하다.
난 옛날에 이 곡을 처음 듣고 아웃캐스트의 팬이 되었다.
얼마 전에야 알았다. Rest In Peace.
내가 좋아하는 여성 듀오. 근데 이름은 누가 지어 줬을까?
비가 좀 좍좍 와야지 이 곡을 제대로 들을 텐데 말이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 Jneiro Jarel + MF Doom. 러닝타임이 짧지 않기만을 바랄 뿐.
1990년도 강변가요제에서 1등을 먹은 노래. 참 많이도 리메이크됐지만 역시 소박하고 담백한 원곡이 좋다. 권성연 씨 요즘 뭐 하고 지내실까?
권성연 씨는 90년대 만화 주제가도 몇 곡 부른 적이 있다. 하나가 바로 피구왕 통키... (중간에 권성연 씨 이름이 자막으로 나온다.)
그리고 영심이! 심지어 이 곡은 권성연 씨가 직접 작곡했단다. (역시 권성연 씨 이름이 자막으로...)3
-
-
- The Crack (2012-08-13 12:22:22, 221.142.41.**)
- 한여름밤의 꿈 간만에 들으니까 녹아드네요
-
- Archetype (2012-08-12 23:38:11, 118.220.177.***)
- 선길문 나왔군요. 하이텍과 븨제이는 재밌네요ㅋㅋ jj doom과 j.d 음반은 못들어봤네요. blur는 해체한다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