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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l] 음악 잡담
    euronymous | 2012-09-01 | 11,331 Reads | 4 Thumb Up
    답답할 때는 잡담이 최고~










    옛날 사람들은 대체 뭘 먹고 살았길래 이런 걸 만들 수 있었을까?







    1997년의 퍼프 대디는 정말 장난 아니었다. 그해 빌보드 싱글차트 1위곡들 중에서 퍼프 대디의 손을 거친 곡이 4곡인데 1위를 한 기간을 합치면 반 년 가까이 되니... 이 곡 역시 1위를 찍었고 지금은 뭐하는지 궁금한 Mase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이 유독 기억에 남는 이유는... 머라이어 캐리가 이 앨범을 내면서부터 점점 벗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퍼프 대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나는 11주간 빌보드 1위를 찍은 I'll Be Missing You가 수록된 1집보다 2집을 더 많이 들었다. 난 아직도 퍼프 대디 2집 좋아한다는 사람을 한 번도 못봤다. 근데 좋은 걸 어쩌냐.







    오랜만에 들었다. 이런 정서도 이젠 옛날 얘기가 되었다. 찢어지기 전에 내한 공연 한 번 하지 그랬냐 이것들아.







    짭짤한 레게 뮤직. 레게를 그닥 즐기지는 않는데 가끔 찾아 들으면 좋더라.







    내가 들어본 레게 앨범들 중에서도 이 앨범만큼은 퍽 좋아하는 편이다.







    우오~ 신난다~







    얘네들 2000년대 밴드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요즘은 Ski Beatz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Ski의 비트인데... 이 비트가 제이지한테 갈 수도 있었다고 했던가?







    일본의 훵크 밴드인 오사카 모노레일. 근데 JB를 따라해도 너~무 따라했다. 듣기 좋으면 땡이긴 하지만. 이 곡이 수록된 오사카 모노레일의 앨범은 놀랍게도 국내에 라이센스로 발매되어 있다.







    수많은 가수들이 부른 곡이지만 난 이 버전이 젤 좋더라.







    이런 곡이 나올 수 있다면 국내에서도 스윙스와 송대관의 콜라보레이션이 불가능하리라는 법은 없다. '차표 한 장'이나 '네박자'의 간주 부분에 스윙스가 나와서 랩을 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Shuggie Otis의 1974년 앨범 수록곡. 초기 앨범 석 장은 정말 죽음이다.







    야~ 이것도 오랜만에 들으니 새롭더라~







    흑인이 멤버로 있는 영미권 밴드가 몇 있는데 그 중 하나. 최근에 나온 새 앨범은 그저 그랬다.







    이 밴드는 아예 멤버 모두가 흑인이다. 레니 크라비츠가 헤비메탈을 했다면 이런 스타일이지 않았을까.







    그분에겐 미안하지만 이 곡은 랩이 없는 게 더 좋더라.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드럼 브레잌 샘플의 원곡.






    404 - 춤 Dance (from '1', album out late August) by helicopterseoul
    최근에 등장한 주목할 만한 국내 밴드.







    Company Flow의 DJ였던 Mr. Len과 Jean Grae. 죽음이다.







    Jean Grae의 목소리를 듣다 보니 Apani B가 생각 안 날 수가 없더라. 이 처자도 AZ처럼 피처링에서는 무척 빛이 나는데 정규 앨범은...







    영화 음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Francis Lai의 음악 몇 곡쯤은 흥얼거릴 수 있을 거다. 내가 젤 좋아하는 'Bilitis'의 메인 테마 이외에도...







    너무나도 유명한 이 곡과...







    역시 아직도 TV에서 자주 흘러나오는 이 곡이 바로 Francis Lai의 작품!







    Alcest가 10월에 내한한다는 소식을 듣고 에미넴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보더 더 깜짝 놀랐다. 에미넴이야 거액 주고 불러올 만큼 티켓 파워가 있는 슈퍼스타지만 알세스트는... 물론 국내에 매니아들이 많긴 하면서도... 암튼 없는 돈 쪼개서 한 번 공연에 가볼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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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c231 (2012-09-02 20:32:55, 119.148.123.*)
      2. 90년대 통샘플링이 많아도 요즘 음악보다 참 듣기 좋았는데
      1. euronymous (2012-09-02 14:42:21, 183.102.139.**)
      2. 블록파리는 1집만 옛날에 가끔 들었지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ㅋㅋ 재즈 힙합이라 불리는 무리들엔 오래 전에 흥미를 잃었는데 아직도 가끔 듣는 건 Jazz Liberatorz랑 Blee가 전부네요. 조지 듀크야 뭐... 말이 필요가 없죠. 멜로디가 기가 막혀요.
      1. Archetype (2012-09-02 11:10:22, 218.55.204.***)
      2. ㅋㅋ 블록파티 좋아하실줄은 몰랐네요. apani b가 참여한 저 jazz liberatorz 곡은 저도 되게 좋아해요. 상투적이지만 jean grae를 이길 수 있는 엠씨는 없는듯해요. mase는 카녜가 굿뮤직으로 계약할 수도 있다네요~ George duke는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작년 thundercat 음반에서 듀크와 허비행콕의 그림자가 있더군요.
      1. euronymous (2012-09-02 03:23:39, 183.102.139.**)
      2. 펍대디 2집에도 근사한 싱글들이 제법 많았죠~ 비지 본이 참여한 트랙도 좋았고 릴킴이랑 B.I.G가 참여한 트랙도 좋았고... 통샘플링이 많긴 했지만 듣는 재미는 쏠쏠했던 앨범이었어요. 1집에 비하면 좀 하드하기도 하고... 그때만 해도 배드보이 레코드 참 잘나갔었죠~~
      1. slscp (2012-09-02 00:50:26, 222.119.182.***)
      2. 1997년의 p.diddy와 2003년의 neptunes 대단했죠 ..
        늦은 밤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그리고 p.diddy 2집 한 번 다시 들어봐야겠군요, 예전에는 뭐랄까 그냥 처음부터 무시하고 들었던 입장이었던 것 같은데.. do you like it 한 곡들으니 매력적이네요!!
        아무튼 감사드립니다~양질의 글 더 부탁드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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