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음악 잡담
- euronymous | 2012-10-15 | 11,021 Reads | 3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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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들.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최고의 앨범. 특히나 깜찍한 반전이 돋보이는 이 곡을 예전에 정말 많이 들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 앨범이 미국 현지에서 현재 절판 상태라는 것이다. 국내 중고 온라인매장들에는 널려 있건만...
적어도 이 정도는 돼야 밴드 음악이라 할 수 있다.
너무나 유명한 이가 연주하고 노래한 너무나 유명한 곡의 수많은 버전들 중 내가 젤 좋아하는 버전.
후지스의 세 멤버는 누구 하나가 죽기 전에 재결합을 할 수 있을까? 참으로 싱겁고 밋밋한 데뷔작이었지만 이 곡만큼은 짭짤했다.
어느날 갑자기 삘 받아서 이 처자들의 곡들을 게걸스럽게 찾아 들었던 적이 있는데... 나중엔 결국 이 곡 하나만 남더라. (멤버들의 외모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이 곡 되게 좋아한다.
영화 한 편과 드라마 한 편으로 슬그머니 유행하기 시작한 '90년대풍'에 관심을 갖기 전에 우리는 물어야 한다. 정녕 '80년대'야말로 제대로 추억된 적이 있는가? 어렸을 때야 그냥 올드팝이려니 하고 들었는데... 이제 와서 다시 들어보면 정말 놀라운 곡이다.
13분 동안의 황홀경.
말이 필요없다. 개쩐다.
동서양 콜라보레이션의 좋은 예.
동서양 콜라보레이션의... 좀 거시기한 예.
슬라이 스톤에겐 미안하지만 난 원곡보다 이게 더 좋더라.
참으로 괄괄한 사랑 고백. 듣는 남자 입장에선 좀 무서울지도...
로버트 글래스퍼와 루츠. 게임 끝.
나도 이제껏 이런저런 음악들을 들어 오면서... 수많은 뮤지션들이 저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접해 왔지만.... 어두움과 우울함이라는 정서에 있어서는 조이 디비전이 맨 꼭대기에 있지 않나 싶다.
예전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느새 세월에 묻혀버린... 성깔 있는 형님. 정말 유명한 샘플을 맛깔나게도 살려 냈다.
이 곡도 같은 샘플을 썼다. 사실 이 샘플을 갖다 쓴 랩송들은 뒤져 보면 되게 많다. (최근의 위즈 칼리파까지...)
샘플 원곡은 음악만큼이나 자켓도 유명한 이 ㅎㄷㄷ한 앨범 수록곡이다.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 1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 2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 3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 4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 5
이 곡 끝까지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아마 국내에 50명 안짝일 거다.
위 다섯 곡을 끝까지 들은 능력자들의 정신적 안정을 위한 곡. 자켓엔 한국어가 쓰여 있지만 일본 뮤지션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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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온다 (2012-10-20 01:26:25, 58.142.230.***)
- ㅋㅋㅋㅋㅋ 아 정독했어요. 장르가 다양해서 즐겁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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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kohama PMX (2012-10-15 04:01:24, 121.170.212.***)
- 항상 감사해요 ㅋ좋은게시물 올려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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