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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l] 힙합 뮤직 속 팝 명곡 찾기 (2)
    euronymous | 2012-11-05 | 11,575 Reads | 1 Thumb Up

    Madonna - Justify My Love
    Mase - Stay Out Of My Way

    샘플링이란 결국 '콜럼버스의 달걀'인 걸까요? 원곡에 별로 손도 안 댄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결과물이 그저 그런 것도 아닙니다. 마돈나의 커리어 중에서 가장 섹시한 곡이라 할 수 있을 이 곡은 퍼프 대디(와 친구들)의 손에 의해 완전 섹시한 랩송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물론 메이스도 한몫 단단히 했지만요.







    Queen - We Are The Champions
    Dame Dash, Kayne West, Beanie Sigel, Cam'ron, Young Chris & Twista - Champions

    다프트 펑크부터 킹 크림슨까지 다양한 취향을 자랑하는 칸예의 샘플 초이스는 퀸의 명곡에까지 손을 뻗치면서... 결국 이런 곡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하이 피치 보컬 샘플인데 한 곡이 그냥 통째로 들어가 있네요.







    Eric Clapton - I Shot The Sheriff
    EPMD - Strictly Business

    약물에 쩔어 폐인처럼 지내던 에릭 클랩튼은 이 곡으로 빌보드 1위를 찍으며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합니다. 사실 원곡은 밥 말리인데 에릭 서먼이 샘플링한 곡은 에릭 클랩튼의 버전입니다. (같은 에릭이라 그런가?) EPMD 말고도 워렌지를 비롯한 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자기 곡에 갖다 쓴 바 있습니다.







    U2 -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Pras Michel - Haven't Found

    밴드 자체가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뒤집어 얘기하면 퇴물이 된?) U2의 저 명곡을 푸지스 출신인 프라스가 샘플링했습니다. 프라스에겐 미안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원곡에 대한 능욕...이라 생각합니다.







    Soft Cell - Tainted Love
    Flo-Rida ft. T-Pain - Zoosk Girl

    80년대 신스팝계의 전설적인 히트곡을 플로라이다가 갖다 썼는데... 이 역시 원곡에 대한 능욕이 아닐지... 플로라이다에겐 미안하지도 않습니다. (플로라이다 팬 분들에겐 죄송)







    The Beatles - Girl
    Jugga The Bully - First Contact

    원곡에 대한 능욕...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좀 어색하게 들립니다. 존 레논의 목소리가 유난히 더 공허하게 느껴지네요.







    Suzanne Vega - Tom's Dinner
    Suzanne Vega - Tom's Diner (DNA 12'' Remix)
    Lil' Kim - Right Now

    원래 수잔 베가는 통기타가 잘 어울리는 싱어였고 Tom's Dinner는 그녀가 무반주로 부른 짤막한 곡이었는데... DNA라는 뮤지션이 새옷을 입혀 내놓은 리믹스 버전이 전세계적으로 대박을 쳐 버립니다. 당시 국내 광고 음악에도 무진장 많이 쓰였고 아직도 가끔 TV에서 흘러나올 때가 있습니다. 수잔 베가의 독특한 읊조림 억양은 적잖은 엠씨들이 빌려와 (마치 지드래곤이 플로라이다의 플로우를 빌려왔듯) 자기 플로우에 써먹기도 했는데요. 원곡과 리믹스 버전이 워낙 강력해서 그런지 샘플링을 한 곡 치고 제대로 된 곡이 별로 없습니다. 투팍과 릴킴의 곡이 그나마 나은데 투팍은 위에 한 곡 소개되어 있으니 릴킴의 곡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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