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ly Dan - Black Cow
Lord Tariq & Peter Gunz - Deja Vu (Uptown Baby)

스틸리 댄은 흑인음악인 듯 흑인음악이 아니고 흑인음악이 아닌 듯 흑인음악인 음악(?)을 들려주는 백인 듀오입니다. 많은 히트곡들이 샘플링의 대상이 되었지만 특히 저 곡은 선명한 멜로디 라인과 리듬 때문인지 적잖은 힙합 프로듀서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Black Sabbath - Changes
Eminem - Going Through Changes

블랙 새버스는 비트에 무겁고 음침한 느낌을 주고자 하는 힙합 프로듀서들이 즐겨 찾는 소스입니다. 싸이프러스 힐의 샘플링으로도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에미넴이 아예 오지 오스본의 목소리를 그대로 갖다 쓰기도 했습니다. 특히 블랙 새버스의 저 곡은 유독 국내에서 더 히트한 발라드 곡이라서... 에미넴의 저 곡을 처음 듣고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Elton John - Goodbye Yellow Brick Road
Raekwon ft. Inspectah Deck & Masta Killa - Kiss The Ring

뭐랄까, 참 얄밉게 샘플링했다고 해야 할까요? 명색이 영원한 팝의 명곡인데... 개인적으로 래퀀 팬이라 그냥 넘어갑니다.







George Michael - Father Figure
LL Cool J - Father

마이클 잭슨과 함께 80년대 팝음악계를 양분하다시피 한 조지 마이클의 빌보드 넘버원 히트송을 엘엘쿨제이가 갖다 썼습니다. 원곡이 정말 강력하지만 쿨제이도 뭐... 무난합니다.







David Bowie - Fame
Dr. Dre ft. RC, King Tee & Jheryl Lockhart - Fame

사실 리메이크라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몸짱 사업가 드레의 오랜 옛적 노래입니다. 데이빗 보위의 저 원곡은 존 레논이 함께 만들었다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그래도 드레는 드레인지 원곡의 맛을 꽤나 잘 살려냈습니다.







4 Non Blondes - What's Up
Chris Brown ft. Kanye West - Down

Bigg D라는 프로듀서가 만들었다는 이 곡은 처음 들었을 때 정말로 생뚱맞았습니다. 90년대 최고의 원히트원더를 뽑는다면 마카레나에 이어 상위권을 차지할 만한 훠넌블론즈의 히트곡을 참 절묘하게 비벼 넣었습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왓섭 들으니 좋네요. 원곡이 강력하니 역시...










그렇다면 국내에는?







Ben E. King - Stand By Me
김진표 - 내 곁에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바 있는 곡을 김진표의 곡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CCR - Proud Mary
DJ DOC - 슈퍼맨의 비애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줄여서 CCR이라 불리는 밴드의 저 곡은 70년대 당시 국내 고고장에서도 흘러나왔을 정도로 인기 있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같은 목록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곡이기도 한데 디제이 디오씨의 데뷔곡 도입부에 난데없이 삽입되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지요.



Tag Team - Whoomp! (There It Is)

근데 사실 슈퍼맨의 비애는 이 곡과 표절 시비로 얽히기도 했습니다. '슈! 퍼어맨~' 하는 부분과 'Whoomp! There It Is~' 하는 부분이 비슷하다는 이유였지요. 태그팀은 영락없는 원히트원더지만 당시엔 빌보드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던 인기 듀오였습니다.







Guns N' Roses - You're Crazy (Acoustic)
조PD - Break Free

많은 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을 조피디의 데뷔작 수록곡입니다. GNR의 미니 앨범에 수록된 곡을 빌려 왔는데... '명곡'을 샘플링한 사례는 아니지만 국내엔 워낙 이런 예가 드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