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음악 잡담
- euronymous | 2013-01-11 | 12,849 Reads | 2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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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골라본
힘차거나 경쾌하거나 직선적인 음악들.
이 밴드를 알고 있다면 당신은 둘 중 하나. 90년대 초반에 미국 시애틀에서 살았거나, 락덕후거나.
옛날에 잠깐 유행했던 '테크노 + 락 싱어'의 조합 중 하나. 케미컬 형제들이 노엘 갤러거로 재미 좀 보니 이후에 몇몇 빅비트 그룹들이 락커들과 협업을 하기 시작했었지...
원곡과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이 이렇게 빼어난 리믹스 트랙을 낳았다.
마성의 피아노 루프.
처음 이 곡과 마주쳤을 때 도입부에서 흘러나오는 구식 드럼 비트 때문에 망설였었다. 이걸 계속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지만 나는 꾹 참고 곡을 끝까지 들었고... 그 순간은 결국 내 인생에서도 손꼽히는 극적인 순간이 되었다. 아직까지도 듣는 몇 안 되는 누자비스 트랙.
갑갑할 때 들으면 속이 뻥 뚫린다. 오지 오스본이 불렀다면 맛이 전혀 살지 않았을지도...
RJD2와 Lyrics Born에게 눌려 정작 Diverse는 조연으로 전락한 안습 트랙.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달달한 밴드 음악 좋아하는 연인에게 선물하기 딱 좋다.
이거 CD나 음질 좋은 파일로 이어폰 꽂고 들으면 존나 쩐다. 이 글 쓰느라 오랜만에 얘네들 찾아 들었는데 정말 좋더라. 옛날엔 참 많이 들었다. 소냐는 지금 어디서 뭐하며 살고 있을까.
뭐랄까... 정말 정교하게 꽉 짜인 하드코어라고나 할까. 랩에 비트에 스크래칭에... 곡 전체에 도무지 빈틈이 없다.
RATM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랩 메탈 그룹이지만 국내 인지도는 제로... RATM과는 달리 랩하는 보컬이 흑인이었지만 막상 음악은 정통 헤비메탈에 더 가까워서 그랬는지도... 자켓도 음악도 정말 즐거운 2인조. 국내의 유형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한때 오아시스 짝퉁이라고 불렸던 밴드. 그래도 이 싱글 하나만큼은 정말 쓸 만했는데...
국내에 재즈 힙합 어쩌구 하는 게 유행하던 시절 꽤나 인기 있었던 트랙.
앨범 하나 내고 사라진 비운의 밴드의 최고 싱글.
반복되는 멜로디들뿐이지만 묘하게 매력적인...
한 곡만 올리려다가 너무 짧아서 그냥 앨범 전체를 올린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앨범.
군더더기 없이 스트레이트하게 진행되는 랩송. 그러고보니 그루브라는 것도 유행을 타나 보다.
역시 이거 쓰느라 간만에 찾아 들었다. 쩐다.
언제 들어도 신나는.
이 곡의 제목에서 따온 sparky라는 닉넴을 쓰던 분과 음악 웹진을 만들자고 쿵짝거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까마득한 옛날 일이 되어 버렸다. 봄에 들으면 더 좋은 랩송. 봄은 언제쯤 올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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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담보이 (2013-01-16 13:00:53, 211.234.197.***)
- 리드머에 왠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렸나 했는데 이런 ㅋ
두 분다 서로 비꼬시지 마시고 릴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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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3-01-16 00:01:44, 183.102.139.**)
- Yokohama PMX/
괜찮습니다. ㅎㅎ 귀여운 분인데요 뭐. 예전에는 저도 발끈해서 막 싸우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웃고 맙니다. 이해는 가요. 자기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자기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단정지어지는 꼴을 참기란 힘드니까요. 이 세상엔 오로지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과 그 음악을 좋아하는 자기 자신만이 존재한다고 믿는 순진한 친구들이 대다수이긴 한가 봅니다. 그런 친구들과는 사회적 맥락이란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쉽지 않죠.
근데 콰이엇은 참 좋겠어요. 아직도 저런 팬이 남아 있고... 비꼬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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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kohama PMX (2013-01-15 14:54:31, 58.227.167.***)
- 항상 잘보고있습니다.마음상하시지 않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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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웟유투 (2013-01-15 12:19:29, 112.145.244.***)
- 근데다시한번 님이 말씀하신거 찬찬히 생각해보시고 님이 무슨말을 하고잇는지 좀 보세여 한 100번읽고나면 님 존나 부끄러울듯.;자기 경험이 어떻고 뭐 생존전략 프로뮤지션 이상한소리만하시고;; 댓글 다읽어본 다른사람들은 다알거에여 님 존나 헛소리하고 잇는거 모두가 인정할거임 진짜로 이상한거 다 하나하나 따박따박 따지고 싶은데 님처럼 긴글쓰는거 존나 귀찬고 말안통하고 난독증잇는사람한테 아무리 말해줘밧자 딴소리하시고 뭘 말하면 '내뜻은 그게아니고~ ~엿다' 이러는데 뭘;;; 예전에도 솔직히 장문쓰시면서 이상한소리 많이하시던데 알맹이만 쓰는버릇을 들이세여 암튼 진짜 이제 안씀 댓글또써서 ㅈㅅ함다 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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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SBEE (2013-01-14 03:38:51, 121.161.132.***)
- 살발하네요 글쓴님 음악적스펙트럼이 아주 넓으신듯! 좋은노래들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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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3-01-13 21:29:53, 183.102.139.**)
- 낮잡아보고 언급할 가치가 없다는 건 순전히 제 기준에서 비롯된 표현이었습니다. 저도 사람이니 좋아하는 음악도 있고 안좋아하는 음악이 있는 거지요. 그닥 자극적이지는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거에 살짝 마음 상하신 모양이었군요. 어쨌든 각자의 취향이라는 지점에 있어서 님을 설득할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습니다. 그럼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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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웟유투 (2013-01-13 21:16:28, 115.22.28.***)
- 알아서 마무리 하자고 하시네 허허 님이 분명 낮잡아보고 언급할 가치가 없다는식으로 말씀하셨으면서 이제와서 취향차이일뿐 쓰레기라 하진 않았다라고 하시네여 암튼 알겟네여 님 댓글이 전 좀 기분나쁘게 들려서 저도 댓글을 받아쳣는데 이렇게 길어졌네여 암튼 수고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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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3-01-13 16:15:04, 183.102.139.**)
- 이건 확실히 해둬야겠네요. 저는 콰이엇이 현재 왜 이런 음악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저는 전혀 모르고 사실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콰이엇이 취미 활동으로 음악을 하는 게 아니라 생계 수단으로 삼기 위해 프로 의식을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는 건 압니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님께서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편견을 갖고 계신게 아닐까 싶네요. 먹고사는 문제는 그것이 목적이 된다고 해서 반드시 타락이나 변절과 관계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니까 당연히 먹고살아야 하잖아요. 저는 프로 뮤지션이라면 당연히 자기가 하고 있는(하고 싶은) 음악을 먹고사는 문제와 결부시켜 생각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직업으로서 음악을 오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콰이엇이 음악 스타일을 바꾼 것에는 분명 콰이엇 본인의 의도와 선택과 결정이 반영되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결정에는 당연히 '먹고사는 문제' 또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리라 봅니다. 왜냐구요? 취미로 하는 게 아니라 직업으로 하는 거니까요.
저는 음악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콰이엇이 했을 고민들과 그 고민들로 인해 생겨난 이런저런 경제적 사회적 실천들을 뭉뚱그려 생존 전략이라 부르고 있는 겁니다. 말 그대로 콰이엇은 씬에서 랩퍼로서 생존하기 위해, 사회 속에서 경제인으로 생존하기 위해 여러모로 고민하고 노력했을 테니까요. 그런 자기만의 생존 전략은 콰이엇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뮤지션들이, 그리고 뮤지션들 말고도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시겠지요?
콰이엇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다는 님의 말씀은... 콰이엇의 마음이 정말 그런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저도 어쨌든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콰이엇은 아마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는 중일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에 아무런 전략이 내재하지 않다고 말하는 건 지나치게 순진한 일이 아닌가 싶네요.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고 행사를 뛴다는 건 이미 뮤직 비지니스의 단계에 진입했다는 의미이고 이는 곧 생존 전략이 없이는 허공에 붕 뜰 수밖에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사유재산으로 허세부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정당한 노력'으로 얻어진 것이라고들 많이 옹호되지만 사실 자본주의 체제에서 도덕적으로 완벽히 정당화될 수 있는 축재는 존재하지 않거든요. (이에 대해서는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근데 저는 리드머 게시판에서 그 이야기로 말싸움할 생각은 없어요. 그래서 콰이엇의 생존 전략이 바뀌었다는 정도로만 이야기한 것이고 타인들과 다른 가치를 이야기하던 랩퍼가 타인들과 비슷한 가치를 이야기하는 랩퍼로 변했다는 것이 좀 씁쓸하다고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비꼬는 거요? 제가 정말 악랄하게 비꽈볼까요? 콰이엇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진장 상처받으실 수 있도록 철저히 찌질하게 까볼까요? 저는 마음만 먹으면 그럴 수 있지만 그런 게 존나게 유치하고 머저리 같은 행동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러지 않는 것이고 사실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왜냐면 저는 콰이엇의 음악에 관심이 없을 뿐이지 싫어하는 건 아니니까요.
일리어네어의 음악은 한국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면 희소성이 분명 있죠. 하지만 미국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보면 이미 지겹도록 반복되어 온 스타일입니다. 일단 그것만으로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제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말할 뿐이지 그걸 두고 구리다거나 쓰레기 같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한테 안 맞으면 구린 음악인가요? 그건 아니지요.
그리고 말씀 잘하셨는데, 90년대 골든에라 힙합 뮤직들 중 상당수가 차트에서 선전했던 음악이라는 건 저도 아주 잘 압니다. 근데 제가 미국 힙합을 처음 듣기 시작한 게 90년대 중반이었는데 그때는 힙합 음악이라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나도 새로운 음악이었어요. 당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창구라고 해봤자 레코드점과 라디오가 전부였는데 그 어디에서도 스눕이나 나스를 틀어주지 않았거든요. 돌이켜보면 그시절 미국 골든에라 힙합에 빠져들게 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그 '새로움'에 있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 국내에 인터넷이 보급되고 현지의 인기 음악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자 제 취향은 90년대 중후반의 메이저 랩퍼들에서 차츰 언더그라운드 랩퍼들로 바뀌기 시작했고 그 취향은 지금껏 이어져오고 있지요. 이게 제 취향이 먼저 바뀐 건지 아니면 차츰 빌보드를 잠식하기 시작한 블링블링 사운드에 질려서 제 취향도 변한 건지 잘은 모르겠는데... 어쨌든 그즈음부터 저는 빌보드 랩퍼들에게서 등을 돌려버렸던 것 같습니다.
글쎄요. 이게 편견인가요? 편견도 어떻게 보면 나름의 논리를 갖추고 현실에 대응하는 건데... 제겐 논리가 없어요. 왜 싫은지 모르겠는데 그냥 싫으니까요. 이게 나한테 맞는 건지 아닌지는 딱 들어보면 아는 거죠. 저한테는 90년대 후반 이후의 빌보드 힙합은 안 맞았고 아무리 적응하려 애를 써도 결국은 안 듣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음악들을 두고 쓰레기니 뭐니 한 적은 없습니다. 저랑 안 맞는다고 해서 쓰레기가 아니니까요. 나한테 안 맞는 걸 두고 안 맞는다고 하는 게 편견이라면... 글쎄요. 제가 님의 입맛에 안 맞는 음악들을 한 1000곡은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럼 님도 편견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물론 아니겠지요. 이건 그냥 개개인의 취향의 문제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늘어놓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점점 님과 저의 차이가 어디에서 연유하는지가 분명해지는 것 같네요. 님과 저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다르고, 음악적인 취향이 다릅니다. 님은 동시대의 트렌디한 음악에도 별 거부감이 없지만 저는 그런 음악에는 거부감을 느낍니다. 님은 콰이엇의 팬인 것 같지만 저는 아닙니다. 그냥 이 정도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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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웟유투 (2013-01-13 15:10:33, 115.22.28.***)
- 걍 결론적으로 저는 님이 말을 그러케 하시니깐 저도 짧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근데 님이 존나 장문의 글로 어쩌고 저쩌고 하시면서 그러니깐 이렇게 글이 길어진거져 님이 걍 무시하시고 짧게 반응하셨다면 이런일은없었겟져 그리고 저 흥분안햇어여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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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웟유투 (2013-01-13 15:03:03, 115.22.28.***)
- * 님은 콰이엇이 지금 먹고살아야 하기위해서 갱스터 쉿을 했다고 이해하고 잇음
* 실상 그런게 아닌데 관심 이해 애정 조차없는사람이 먹고살기위해 생존전략으로서 음악 스타일을 바꿨다고 잘못 이해한게 문제임
* 첫댓글부터 시작해서 님댓글을 보면 더콰이엇 관심도 없고 돈자랑 하는거 싫어하는게 딱 보이는데 비꼬지 않았다고 그러시고 잇고 말도 안되는 생존전략 드립 치시면서 난 진지하게 얘기 했다고 하심
* 일리네어는 한국에서 보면 주류음악이 아닌거 아실테고 무슨 여러 매체들이 일리네어 띄워주는것도 아니고 고작해야 힙플 리드머에 뉴스올라오는게 다인데... 그리고 좋은 음악이 차트위에 올라오면 그게 무슨 구린음악으로 되는 존나 어이없는 사고 방식이 문제임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님은 편견부터 가지고 음악을 듣기 시작하는거임;; 사실 투팍 나스 비기 이런사람들도 전부 그당시 유행하던 프로덕션 스타일을 다 따라갔고 60 70 80 90 00 년대에 걍 말하는게 입아플 정도로 유행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프로덕션이 히트를 치고 음악성도 인정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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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3-01-13 14:45:06, 183.102.139.**)
- 아, 한마디를 더 쓰셨군요.
제가 콰이엇에 대해 이야기한 건, 콰이엇이 현재 써먹고 있는 생존 전략이 예전과는 바뀌었다, 개인적으로는 씁쓸하다, 이게 전부입니다. 콰이엇이 돈에 영혼을 팔았다고 얘기한 적도 없고 그의 음악이 쓰레기라고 이야기한 적도 없어요. 저는 이런 소소한 인터넷 공간에서는 제가 했던 정도의 이야기는 충분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기 위해 콰이엇의 모든 음악을 찾아듣고 이런저런 자료들을 참조해야 하다니... 잘 이해가 안 갑니다. 누가 보면 콰이엇을 옹호하는 사람과 콰이엇을 비난하는 사람의 대결 구도로 볼 것 같은데 저는 콰이엇을 옹호하고 싶지도 비난하고 싶지도 않아요. 알아서 잘먹고 잘살고 있는 사람한테 제가 굳이 왜 그래야 하겠습니까? 저는 님께서 흥분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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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3-01-13 14:25:07, 183.102.139.**)
- 먹고사는 문제랑 생존전략은 저 되게 진지하게 이야기한 거예요; 이게 말이 아니라 글이라서 그런가 제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군요. 저는 에둘러 비꼬고 하는 식으로 말을 잘 못해서 정말 싫은 뭔가가 있으면 그냥 직빵으로 얘기해버린답니다.
먹고사는 문제는 저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잖아요. 그걸 가지고 제가 비꼬아서 이야기할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콰이엇도 사람이니 먹고살아야 하고, 먹고살아야 하니 먹고살 수 있는 일을 해야 하고, 먹고살 수 있는 일을 하자니 나름 계획을 짜서 행동을 하는 거고... 그런 식으로 콰이엇에겐 음악이 곧 노동인 셈인데 그건 당연한 거지 비꼬고 뭐하고 할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 잠깐 얘기하자면... 저는 외국 힙합을 들을 때 가사를 해석해보지 않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예전에 저도 랩 가사들이 궁금해서 해석도 찾아보고 혼자서 막 해석해보고 한 적이 있었는데... 제 가슴을 울렸던 가사는 단 하나도 없었거든요. 커먼도 투팍도 나스도... 하지만 굳이 가사 내용이 아니더라도 랩핑 자체와 비트 프로덕션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음악이 힙합이니 저는 지금껏 무리없이 힙합 음악 잘 듣고 놀았습니다. 요새도 가끔씩 얻어 걸려서 가사 해석본을 볼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별 감흥이 없어요. 컨셔스 랩이든 스웨거 랩이든... 그래서 저는 랩퍼들의 삶에 대해선 이것저것 주워들은 게 있으니 대충 알지만 그들이 쓰는 가사에 대해선 예나 지금이나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주로 프로듀서 중심으로 힙합을 듣는 버릇이 생겼구요.
가사엔 관심이 없지만 90년대 커머셜 랩퍼들이 무엇을 소재로 가사를 썼는지는 대중 알지요. 투팍? 제이지? 비기? 드레? 전 그들의 음악은 좋아하지만 가사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거랑 저랑 별로 안 맞는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돈 많은 사람들에 대한 혐오'는 너무 단순한 표현인 것 같네요. 저는 굳이 리드머에서까지 이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그리고 길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세상과 체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의 견해 차이, 즉 가치관 차이의 문제니까요. 님과 저의 가치관은 좀 다른 것 같네요. 그것에 대해 저랑 더 이야기하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발길 뜸한 장터 게시판으로 옮겨서 하는 게 낫겠습니다;
하나만 더 이야기할게요. 제가 '메이저'라는 표현을 썼는데... 제가 메이저 씬을 구분하는 기준은 미디어와 머릿수입니다. 미디어에서 어떤 음악을 주로 다루고 있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고 있는가? 이 두 가지만 추적해 봐도 어떤 음악이 현재 돈이 되고 있는지, 어떤 음악이 유행을 선도하고(혹은 좇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어요. 그것이 바로 트렌드이자 메이저 씬이고 주류 음악 시장입니다. 순전히 결과론적인 거지요.
저는 나이를 좀 먹고 나니 알게 된 건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에는 별 흥미를 못 느끼더라구요. 남들 다 하는 건 하나도 재미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만일 어떤 음악이 한국 혹은 미국의 인기 차트 상위권에 있는 음악과 때깔이 비슷하다면, 그리고 한 술 더 떠서 가사 내용까지 비슷하다면 저는 그런 음악을 상당히 낮잡아보는 편이고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해 버립니다. 저한테 안 맞으니까요. 물론 그건 제 취향일 뿐이니 그걸 가지고 내가 옳다는 식으로 막 대놓고 이야기하지는 않는데... 우연히 말이 나오게 되면 그때는 지금 이렇게 글 쓰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긴 하죠.
저는 님의 취향에 대고 옳다 그르다 논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님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는 옳다 그르다 논할 만한 정보가 아직 충분치 않구요. 그냥 이쯤에서 대화를 마무리하는 게 어떨지 싶네요.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거 들으며 사는 거져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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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웟유투 (2013-01-13 14:01:33, 115.22.28.***)
- 마지막으로 그 뮤지션에 대한 애정이나 관심조차 없으신 분이 왜 그렇게 함부로 말하시는지...;; 저는 콰이엇이 왜 그런음악을 하고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됫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여 님이 관심이 없으니깐 모르는거죠 조용한대화 1편부터 구해서 들어보시고 피엔큐라디오 다들어보시고 솔컴을 둘러싼 환경변화라던지 콰이엇의 물질적 심적 환경이 어떻게 변했는지 느껴보세여 아니 적어도 정규엘범을 1집부터 스토미프라이데이 ep 까지 다 흐름을 느끼면서 들어보세여 아티스트가 어떤 성장과정을 겪었고 어떻게 생각이 변화햇는지 다 느낄수 있어여 애정 관심 조차 없으시면서 뭘 모르겟고 생존전략이 어떻고...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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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웟유투 (2013-01-13 13:48:08, 115.22.28.***)
- 저는 제일 짜증나는게 그런생각을 왜 먹고살아야 되느니 생존전략이니 하면서 비꼬시는지 모르겟다는거에여 글고 생존전략얘기는 별로설득력이 없네여 그렇게생각하면 음악하는 모든사람이 생존전략을 가지고 있는거져 뭘... 글고 왜 메이저 이런거 나누시는가요 좋은건 걍 좋은거에요 메이저라 해봤자 일리네어 그사람들이 힙합발라드 가요하는것도 아닌데... 그러면 뭐 자기자랑햇던 투팍 비기 제이지 나스 뭐 일일이 말하는것도 귀찬네여 그런사람들 전부 메이저에다가 가난했던 사람들이 성공해서 돈얘기 차얘기 자기자랑 하니깐 전부 씁쓸하시겟네여?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니깐 돈많은 사람에 대한 혐오가 좀 있으신거 같네여 tv 성공시대 전 되게 감명깊게 보고 존경할만한 사람들 되게 많앗다고 생각되는데... 왜 그 사람들을 배불뚝이 ceo 로 밖에 안보시고 자기자랑 늘어놓는다는 식으로 밖에 안보시는건지 몰겟네여 자신들의 피와땀과열정을 다해서 신기술개발하고 수출하고 주위사람들한테 존경받고하는게 뭐가 그리 아니꼬우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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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3-01-13 13:13:15, 183.102.139.**)
- 자기 얘기 자기 느낌 그때그때 하는 거라고 하셨는데... 그때그때라는 말로 얼버무리고 넘어가기엔 분명 예전과는 음악 스타일도 가사 내용도 많이 바뀌었잖아요. 저는 바뀐 것 자체를 두고 뭐라고 비난하고 싶진 않아요. 다만 그건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이 세상엔 수많은 비트 스타일이 있고 다양한 내용의 가사들이 있는데 콰이엇은 왜 하필이면 현재와 같은 방식을 택해 힙합 음악을 그것도 대중들 앞에서 하고 있는가? 콰이엇의 그 선택엔 무엇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아마 그건 콰이엇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 선택 자체가 바로 콰이엇의 생존 전략이라고 보는 거예요. 그리고 그런 전략은 음악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거구요. 전략 하나 없이 음악판에서 프로 뮤지션으로 어떻게 행세할 수 있을까요?
님 말씀을 들으니 '성공'이라는 것에 대해 저와 생각하는 것이 많이 다르신 것 같네요. 성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여기서 굳이 얘기 꺼낼 필요가 없겠지요. 다만 저는 소울 컴퍼니 시절의 콰이엇을 그리워하지도 않고 현재의 콰이엇을 좋아하지도 않으며 그쪽 일파들의 사유재산 자랑질에는 관심이 전혀 없어요. 콰이엇에 대해 제가 씁쓸하다고 말한 건 아마 메이저 시장 지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 지 오래된 현 한국 힙합씬에 대한 씁쓸함의 표현이었던 것 같네요.
하나 더 덧붙이자면, 젊은이의 꿈과 신념 같은 것들을 소박하게 이야기하던 가난한 랩퍼가 돈과 자동차를 이야기하며 블링블링함을 뽐내는 랩퍼가 되었다는 건... 뭐랄까... 제 눈에는 정말 진부하게 보이는 스토리랍니다. 마치 배불뚝이 CEO가 나와 자기 자랑이나 늘어놓는 TV 성공시대 같은 프로그램 같아서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입장이니 남들 앞에 함부로 드러내놓긴 좀 거시기하긴 하지만... 예술이라는 것을 창작하는 사람이 몇 년 사이에 정반대의 입장으로 돌변하는 사례는 저는 하도 많이 봐와서 기분이 나쁠 것도 좋을 것도 없긴 한데요. 그냥 좀 씁쓸하다는 얘기였어요. 예, 이건 님 말씀대로 제 생각일 뿐이니 뭐 더 이상 얘기할 것도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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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웟유투 (2013-01-13 11:54:33, 115.22.28.***)
- 콰이엇이 무슨 대중앞에서 이쁨받을라고 랩하는줄아시는데 걍 그사람은 자기 얘기 자기느낌 그떄그떄 하는것뿐입니다. 그리고 왜 그런 랩을하는게 한물간 랩이고 씁쓸한건지 모르겠네요 그게 별로인거는 euronymous 님 생각이고요;; 글고 무얼하든 대견하게 바라보자는 말은 왜 나왔는지 몰겟네여 스웩을하든 1집떄처럼 그런이야기를 하든 그건 엘범퀄리티에 따라서 좋고 나쁜거져.. 저도 1집 상자속젊음들으면서 되게감동많이 받고 그랬지만 지금 콰이엇이 돈자랑하고 차자랑하는것도 좋아요 전 콰이엇이 소울컴퍼니부터시작해서 지금의 위치에 오른게 되게 통쾌하고 멋진데요? 그사람이 뭐 연예인짓해서 이뤄낸것도 아니고요... 그냥 제가보기에는 euronymous님이 소울컴퍼니 시절의 더콰이엇을 그리워 하는것 처럼밖에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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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3-01-12 18:29:36, 183.102.139.**)
- 퍽웟유투/
랩퍼가 자기 이야기를 랩으로 한다는 건 저는 당연한 전제라고 생각하지 그것이 랩퍼 본연의 태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심지어 다른 누군가가 가사를 써준다고 해도 그게 랩퍼 자신의 생각이랑 얼추 들어맞는다면 결국 자기 이야기를 랩으로 한다고도 볼 수 있겠지요. (물론 어떤 가사를 선택하느냐에 랩퍼 본인의 생각이 얼마큼이나 반영되느냐가 중요해지겠지만요.)
제가 보기에 생각과 환경은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한쪽이 다른 한쪽의 영향을 받는 식으로 관계합니다. 생각이 환경을 변화시키는 데엔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소모되지만 환경은 생각을 금세 바꿔버릴 수 있거든요. 허나 이 세상엔 환경이란 게 어디서나 똑같은 것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를 둘러싼 환경이 자기 생각과 다르다면 자기 생각에 맞는 환경을 찾아가거나 그런 환경을 스스로 만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환경에 의해 자신의 생각이 차츰 변해가게 되었다면 나중엔 그렇게 변해버린 생각으로 살게 되겠지요.
콰이엇은 둘 중 어느 경우일까요? 생각이 변해 다른 환경을 찾아간 경우? 아니면 달라진 환경에 의해 생각이 영향을 받아 변해 버린 경우? 혹은 둘 다? 저는 거기까진 모르겠지만 어느 경우든 본인의 '의도'가 개입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분명합니다. 콰이엇이 꼭두각시가 아닌 이상에야 현재 하고 있는 음악에 자신의 의도를 반영하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요.
제가 전략이라고 부른 게 바로 그겁니다. 어쨌든 씬에서 계속 랩을 하며 대중들 앞에 서고 싶다는 욕망과 그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 저는 그런 걸 전략이라 부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나쁜 뜻으로 사용한 말이 아닙니다. 그런 전략은 버벌진트도 데프콘도 가리온도 유노윤호도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나쁜 뜻은 없지만 씁쓸하긴 하지요. 콰이엇이 자신의 의도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건 알겠는데... 음악의 때깔과 가사 내용 모두가 미국의 (한물 간) 트렌드와 정확히 맞닿아있다는 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단순히 뮤지션의 창작의 자유만을 생각하며 콰이엇이 무얼 하든 그저 대견하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저는 그런 식으로 사고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콰이엇의 음악에 대해 관심을 거둔 지 꽤 오래됐지만 지금도 그닥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는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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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웟유투 (2013-01-12 16:57:55, 115.22.28.***)
- dj crag님 일본힙합은 재지스폿에 있는애들이 진땡입니다 거기애들만 보셔도 갠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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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퍽웟유투 (2013-01-12 16:54:56, 115.22.28.***)
- euronymous 님 더콰가 무슨 생존전략땜에 갱스터쉿이런거하는거 아닙니다~ 자기얘기하는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고 단지 생각과 환경이 달라졌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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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3-01-12 02:10:31, 183.102.139.**)
- slscp/
더콰이엇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아마 지금도 피트락을 싫어하진 않겠죠. 다만 생존 전략이 바뀌었을 뿐. 이젠 힙합이란 것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DJ.Crag/
저도 일본 힙합에 대해선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미국만큼은 아니겠지만 일본의 씬도 상당히 깊고 넓거든요. 나중에 땡기면 일본 힙합 음악들을 모아서 올려보도록 할게요. 음반은... 그냥 제가 최근에 들었던 거 하나 추천해드립니다.
タカツキ(Takatsuki) - タカツキタツ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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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o-drum (2013-01-11 22:49:18, 218.52.165.***)
- 누자베스 old light 저 곡은 굉장히 익숙해서 뭔가 찾아봤더니
원곡이 유희열 음악 도시 시그널로 쓰였었더군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았더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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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Crag (2013-01-11 21:09:50, 124.5.115.***)
- + 엠플로 정도까진 알고있습니다
아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는 앨범이면 더 좋습니다.
사실 일본 자주가는 친구가 있어서 부탁하면 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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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Crag (2013-01-11 20:41:55, 124.5.115.***)
- 사실 일본어에 대해서 잘 모르다보니.. 일본힙합씬이 나름대로 규모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사실 접할 기회는 별로 없었는데(뭐 있어봐야 누자베스나 LEO 2집때 참여했던 지브라 정도가 제대로 찾아들어본 뮤지션이니..) 혹시 시간 있으시다면 일본힙합 하면 떠오를만한 뮤지션이나 앨범을 조금 추천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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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scp (2013-01-11 14:35:03, 168.115.232.**)
- 물론 props가 대단한 곡임에 틀림없지만 전 fakin 'jax가 pete rock 프로덕션 best5에 들어갈 정도라고 생각하며, ini앨범하면 fakin 'jax가 바로 떠오릅니다.
잠시 딴소리로 새면, 예전 the quiett이 본인 홈페이제 fakin 'jax 같은 비트를 꼭 만들고 싶다고, 가장 존경하는 프로듀서가 pete rock라고 말 한게 생각나네요...그게 8년 전인데 지금 일리네~갱스타 쉿!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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