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흑인 음악 레이블 BBE(Barely Breaking Even)!!

BBE 로고가 찍힌 앨범은 마치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오는 오승환만큼이나 믿음을 줍니다.

랩 앨범이든 소울 앨범이든 믹스 앨범이든 BBE 앨범이면 그냥 다 좋아요.

맞습니다. 저 B빠입니다.

BBE의 모든 디스코그래피를 섭렵한 건 아니지만

제가 들어 본 BBE 앨범들 가운데 특별히 아끼는 스무 장만 추려 봤습니다.

물론 BBE 최고의 브랜드라 할 수 있는 Beat Generation 시리즈 9장은 다 뺐습니다.

그 앨범들까지 목록에 넣는 건 반칙 같아서요.

Beat Generation 9장의 목록은 이렇습니다.



J DILLA - WELCOME 2 DETROIT (2001)

PETE ROCK - PETESTRUMENTALS (2001)

WILL.I.AM - LOST CHANGE (2001)

MARLEY MARL - RE-ENTRY (2001)

DJ JAZZY JEFF - THE MAGNIFICENT (2002)

Larry Gold presents Don Cello And Friends (2003)

KING BRITT - ADVENTURES IN LO-HI (2003)

DJ SPINNA - HERE TO THERE (2003)

MADLIB - WLIB AM: KING OF THE WIGFLIP (2008)



이건 뭐... 그냥 必聽 입니다. 안 들으면 자기만 손해!

그럼 제 입맛대로 엄선한 BBE 앨범 20장을 지금부터 올려봅니다. 앨범에 매긴 번호는 물론 순위가 아닙니다.

제 마지막 선물입니다. 즐겨 주세요!!












1. Julien Dyne - Pins & Digits (2009)




Julien Dyne - Fallin' Down (ft. Parks)

이 곡 처음 듣고 잠깐동안 아무것도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2. The Foreign Exchange - Connected (2004)




The Foreign Exchange - Come Around (ft. Darien Brockington)

Nicolay라는 프로듀서는 이 한 장 때문에라도 오래 오래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Roy Ayers - Mahogany Vibe (2004)




Roy Ayers - Possibilities

이 앨범 진짜 최고!! 절 믿고 꼭 한번 들어보세요!






4. Dobie - The Sound of One Hand Clapping - Version 2.5 (2004)




Dobie - Cloud 98 3/4 (with Ninety 9)

도비? 이건 또 웬 듣보잡? 하면서 들었는데... 들으면서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던 앨범.






5. Pete Rock / InI / Deda - Lost And Found (2003)




Pete Rock & InI - Think Twice

이 엄청난 2CD 포맷이 처음 발매됐을 때 받았던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6. Symbolyc One And Illmind - The Art Of Onemind (2005)




Symbolyc One & Illmind - High Powered (ft. The Procussions)

S1과 Illmind... 둘 다 별로 안 좋아하는 프로듀서인데 이상하게도 이 앨범만큼은 참 좋아합니다. BBE의 힘일까요?






7. Slakah The Beatchild - Soul Movement Vol.1 (2008)




Slakah The Beatchild - Something Forever

Slakah The Beatchild라는 이름이 쓰여져 있는 CD는 무조건 사야 합니다.






8. Slakah The Beatchild - Something Forever (2011)




Slakah The Beatchild - It's All Good (ft. Jason Simmons)

Slakah The Beatchild라는 이름이 쓰여져 있는 CD는 무조건 사야 합니다. (2)






9. V - The Revelation Is Now Televised (2005)




V - Confess

정말 매력적인 알앤비/소울 싱어 V의 정말 괜찮은 앨범.






10. Krewcial - 25/8 (2004)




Krewcial - Same Tears

한때 제2의 Pete Rock이라고까지 불렸던 프로듀서의 정규 앨범. 아, 이 앨범 정말 좋아요.






11. Space Invadas - Soul:Fi (2011)




Space Invadas - Imaginist

Steve Spacek 빠돌이인 저로서는 당연히 두 손 들고 반길 수밖에 없었던 앨범. 이 앨범 좀 짱입니다.






12. Electric Wire Hustle - S/T (2010)




Electric Wire Hustle - Longtime (ft. Steve Spacek)
 
2010년 화제의 데뷔작이었지요. 조용히 입소문을 타며 슬금슬금 알려졌던 멋진 앨범.






13. Vikter Duplaix - Bold And Beautiful (2006)




Vikter Duplaix - Another Great Love Gone By (ft. Esthero)

혼자서 곡도 쓰고 노래도 하고 프로듀싱도 하는 속이 꽉 찬 남자의 죽이는 앨범.






14. Pete Rock - The Surviving Elements: From Soul Survivor II Sessions (2005)




Pete Rock - Hop, Skip & Jump

Pete Rock의 앨범들 중 많은 이들이 그냥 지나쳐 버리는 앨범. 하지만 그러시면 안 됩니다.






15. Georg Levin - Everything Must Change (2010)




Georg Levin - Everything Must Change

처음 듣고선 그냥 밍밍한 앨범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자꾸만 듣게 되었던 앨범이에요.






16. Ladi6 - Time Is Not Much (2010)




Ladi6 - So Far

이 앨범도 생각보다 굉장히 좋아서 깜짝 놀랐었지요. 5월 27일에 Ladi6의 새 앨범이 발매가 되는데...





Ladi6 - 98 Til Now

바로 이 뮤직비디오가 새 앨범 발매 전에 먼저 공개되었습니다. 아주 그냥 쩔어요!!






17. Goapele - Even Closer (2004)




Goapele - Closer

개인적으로 이 곡 참 좋아하는데... 찾아보니 Drake가 이 MR에 랩한 음원이 있더라구요. Drake를 별로 안 좋아해서 잘 모르겠는데 대체 뭘까요?

앨범 자켓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18. Marc Mac Presents: Visioneers - Dirty Old Hip Hop (2006)




Visioneers - Runnin'

듣다 보면 귀에 낯익은 음악들이 자꾸만 흘러 나오는... 멋진 instrumental 앨범입니다.






19. Siji - God-given (2004)




Siji - Feels Like

나이지리아계 영국인 싱어라고 합니다. 역시 별 기대 안 하고 들었다가 뒤통수 제대로 맞은 앨범이에요. 네오 소울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20. J Dilla - The Shining (2006)





J Dilla - So Far To Go (ft. Common & D'Angelo)

그분의 앨범입니다. 사랑합니다.










그럼 다들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고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