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Spooky의 "Songs of a dead dreamer"

앨범 제목부터 먹고 들어가는... 하하하 -_-

"백인" 감독 마크레빈의 독립영화

"Slam"에 BGM으로 흐르는 상당수의

음악들이 이 앨범에 수록 되 있죠.

DJ Shadow가 "Endtroducing"을 탄생시켰던

1996년도와 같은 해에 세상에

나온 사실 때문인지 저에게는

더욱더 특별한 앨범이 되 었구요.

(올뮤직에서 검색을 해보니까 흑인 뮤지션인걸 확인하고 많이 놀랐던... -_-;)

음악만 들어봤을땐 공상과학 영화에나

쓰일법한 인상이 짙은데 의외로

영화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물론 감독이 연출을 잘하기도 했습니다만...

Slam에서 영화의 주인공 "레이몬드 조슈아"가

처음으로 자신이 노트에 적어댔던 언어들을

감옥의 중심부에서 토해내는 씬이 나오기

바로전에 흐르던 "Anansi abstrakt"의 단조로운 하모니카 멜로디가

상당히 중독적입니다. 소울식으로 음원을 구해서

앨범까지 찾아듣다가 결국 중고음반까지

구입을 했었던 추억이 있네요.

다른 곡은 몰라도 "Anansi abstrakt"은 꼭 들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