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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l] 이 한 장의 앨범 (23) + 1
    euronymous | 2011-11-12 | 12,445 Reads | 2 Thumb Up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 낸

    힙합계의 순도 높은 증류수 같은 앨범.











    EPMD - Business Never Personal (1992)

    1. Boon Dox
    2. Nobody's Safe Chump
    3. Can't Hear Nothing But the Music
    4. Chill
    5. Headbanger
    6. Scratch Bring It Back, Pt. 2 (Mic Doc)
    7. Crossover
    8. Cummin' at Cha
    9. Play the Next Man
    10. It's Going Down
    11. Who Killed Jane






    EPMD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굳이 길게 늘어놓지 않아도 될 테고...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힙합 간지'의 꼭대기엔 두 거장 프로듀서가 있는데,

    하나는 Easy Mo Bee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Erick Sermon입니다.

    Premo나 Rza,
     Pete Rock, Dre 같은 인물들이 이미 장르를 뛰어넘은 위대한 장인들이라면

    이지모비나 에릭 서먼은 힙합 '본연의 맛'을 깊고 충실하게 구현해 낼 줄 아는 소리꾼들이라고나 할까요?

    듣다 보면 그냥 존나 멋있습니다.

    한창 때의 뉴욕 힙합만큼 살벌하지도 않고
     
    요새 어중이떠중이들이 들고 나오는 사이비 하드코어 힙합처럼 시끄럽지도 않지만

    뭔가 깊숙한 곳에서 치받쳐 올라오는 육중한 맛이란... 캬~~

    정말 이런 게 힙합 듣는 맛이로구나 싶습니다.

    이 앨범은 EPMD의 앨범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고

    자켓도 비트도 랩도 그야말로 개간지리얼힙합쉿이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앨범입니다.










    Boon Dox








    Nobody's Safe Chump








    Can't Hear Nothing But The Music








    Chill








    Headbanger








    Scratch Bring It Back, Pt. 2 (Mic Doc)








    Crossover








    Cummin' At Cha








    Play The Next Man








    It's Going Down








    Who Killed Jane











    'Business Never Personal' 앨범은 다 좋은데 러닝타임이 좀 짧은 관계로

    바로 요 앨범과 함께 복용하면 몸에 더 좋습니다.









    PMD - Shade Business (1994)

    1. Shade Business
    2. In The Zone
    3. Steppin' Thru Hardcore
    4. Respect Mine
    5. Here They Cum feat. Das Efx
    6. Back To The Rap
    7. I'll Wait feat. Zone 7
    8. I Saw It Cummin'
    9. Swing Your Own Thing
    10. Fake Homeyz feat. Top Quality And 3rd Eye
    11. Back Up Or Get Smacked Up
    12. Thought I Lost My Spot
    13. No Shorts And No Sleep feat. Top Quality, 3rd Eye, Zone 7







    EPMD의 반쪽 PMD의 솔로 앨범입니다.

    역시 푹 익은 청국장처럼 그윽~하기 그지 없는 힙합 앨범입니다.











    Shade Business








    In The Zone








    Steppin' Thru Hardcore








    Respect Mine








    Here They Cum feat. Das Efx








    Back To The Rap








    I'll Wait feat. Zone 7








    I Saw It Cummin'








    Swing Your Own Thing








    Fake Homeyz feat. Top Quality And 3rd Eye








    Back Up Or Get Smacked Up








    Thought I Lost My Spot








    No Shorts And No Sleep feat. Top Quality, 3rd Eye, Zone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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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co.wic (2011-12-02 06:10:53, 59.30.241.**)
      2. 크. 이스트의 하드코어들과는 분명 궤를 달리하면서도 엄청 힙합이신 두 큰형들.
        둥둥 울려주시네요.
      1. 양지훈 (2011-11-14 08:48:44, 180.64.74.**)
      2. 저는 어딜 가던 EPMD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이 앨범은 EPMD의 정규작 중 유일하게 절판돼서 고가의 중고를 사게끔 만들었던 음반이네요. 비싸게 산 만큼 더 많이 들었었고 ㅎㅎ

        저는 [Business as Usual]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 앨범도 그 못잖게 좋아합니다.

        PMD의 저 솔로 앨범은 "In the Zone" - "Steppin' Thru Hardcore"로 넘어가는 부분이 절정이었던 앨범으로 기억.. 에릭 서먼과 달리 솔로 커리어는 서서히 망해서 안타까운 형님.
      1. Popeye (2011-11-12 15:43:01, 101.109.149.***)
      2. 캬~역시 ep~!!

        92년도라는 해에 앨범이 나오고 저도 그 해에 태어났는데 말이죠 ㅋ
        그래서 더 특별한 앨범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씀 정말 공감가네요..

        이덥!간지가 진짜 힙합간지!
      1. E-Dub (2011-11-12 14:35:21, 14.32.113.***)
      2. 이미지 사진상 댓글을 안 달수가 없군요. 반가운 포스팅입니다~
      1. ASSBEE (2011-11-12 12:49:26, 211.195.119.**)
      2. 비지니스를 좋아하는 두 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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