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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phop] Hardcore라고 타이틀을 붙이는 것도 화가 나지만 이제는 달아야 합니다.
    HungerNoma | 2013-09-21 | 13,897 Reads | 7 Thumb Up

     안녕하세요,저는 하드코어힙합을 아주 좋아하는 리스너이자 국내에서 바이탈리티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하드코어를 하고 있는 김진성,Hunger Noma라고 합니다.
    제목은 그냥 저의 답답한 마음이였어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저 이 음악들을 좀 더 소개하고 또 저의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함이지만 왠지 글을 쓰면서 더 답답해 질 것 같네요.

    이야기를 하자면 외국은 이미 하드코어라고 불리우는 성향의 음악들이 굉장한 반응을 이끌고 있고
    씬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쪽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미약합니다.
    하드코어하면 바이탈리티"만" 떠오를 뿐이죠,
    전 그게 굉장히 화가 나요,물론 바이탈리티의 열렬한 팬이지만
    그 뮤지션들이 별종으로 보고 특이하게 보여지는 현재의 분위기가 짜증 납니다.
    어찌보면 이런 분위기(하드코어=바이탈리티)가 형성 된 것은 
    단순하게 국내에서 하드코어를 하는 뮤지션이
    바이탈리티"밖에" 없어서 일지도 모르죠
    "하드코어⊃바이탈리티"라는 겁니다.

    하드코어라고 불리우는 것들은
    우리를 힙합에 반하게 했던 그런 요소들이 아주 듬뿍 담겨있을 뿐더러
    랩,비트 무엇 하나 뒤지지 않고 현재 대부분의 뮤지션들이 간과하고 있는
    오직 힙합에서만 강렬하게 전달 할 수 있는 메세지가 있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아주 다분해요
    그런데 왜 안할까요? 왜 안들을까요? 왜 모를까요?
    이미 이 음악들은 비주류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만.
    이미 분위기가 그렇게 형성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한 문제들은 힙합플레이야 게시판뿐만 아니라 
    곳곳의 힙합 커뮤티니 사이트에서 화젯거리로 다루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는 우리가 손 댈 수도 없고,바꿀 수도 없습니다,
    세상을 바꿀 수 없는 것처럼요.
    하지만 모든 일은 시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서 없는 글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국내에서도 이런 음악하는 신인들이 더 나와야 하고
    거의 아무런 말이 없는 올드 리쓰너들과 음지에 있는 하드코어 팬들이 이곳을 더 시끄럽게 해야 합니다,우리가 균형을 맞춰야죠,당연히 공연장도 가고 앨범도 사고!
    특히 어린 여학생들이 공연을 보러 많이 가는데 이게 양날의 검입니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은 자연스레 그 수요에 맞게 변하잖아요,
    우리도 그 수요의 일부가 되어 밸런스를 맞추자는 말입니다!
    이제 여고생팬이 어쩌고,뮤지션이 어쩌고,악순환이 어쩌고 하기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지금 좋아하는 마음 그대로 좋아하되 아주 약간만이라도 움직임을 줍시다,
    그래야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이 국내에서 멸종되지 않고 또 우리의 "기호"가 존재 할 수 있습니다.

    재미도 없고 서투른 글 읽느라 수고 많으셨고 
    아래에 저와 여러분이 좋아하는 음악들 올려놓고 가겠습니다.
    또 제가 만든 노래도 한곡 올려놓고 갈테니 들어보시고 하드코어를 좋아하시거나 
    저와 뜻이 비슷한 분들 모두 꼭! 연락주세요 우리도 이제 뭉쳐야 합니다. 
    음지에 계시는 모든 여러분 저랑 함께 합시다.


    네이트온 wlstjd01234@nate.com
    @HungerN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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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양지훈 (2013-09-21 16:29:55, 61.109.199.***)
      2. AOTP, La Coka Nostra 등의 크루를 굉장히 좋아하실 분이네요.
        Chino XL, Kool G Rap, Tech N9ne도 100% 좋아하실 것 같고요.

        요즘 화끈한 랩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저 반가울 따름입니다.^^
      1. 김해솔 (2013-09-21 12:29:24, 115.143.186.**)
      2. 응원합니다 조만간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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