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phop] 곧 기대작들이 쏟아지는군요.
- 예동 | 2010-10-31 | 10,549 Reads | 2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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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연말 대박 시즌이 다가오다보니 대형 아티스트들의 신작들이 줄줄이 대기타고 있군요.
깐돌이 신보는 "Power" 이후로 엄청난 기대감이 가슴이 콩닥콩닥하다가 굿프라이데이 노래들을 들으면서 차근차근 진정됐습니다. 뭐 영리한 아티스트니 만큼 언제나 하던만큼은 해주겠지만 그렇다고 뭔가 가슴이 떨릴만큼 기대가 되지는 않는군요. 개인적으로 칸예의 디스코그라피는 언제나 뭔가 티끌같은 하나는 걸리는 점이 있어서 그런가...
키드 커디의 앨범도 좀 걱정이 됩니다. 지난 앨범은 좋긴 좋은데 뭔가 코드가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었던지라...그나마 신작엔 딱히 내밀만한 히트곡도 없고 또 뭔가 산으로 가는 앨범이 되진 않을까 싶어서요. 뭐랄까요....별로 보컬이 필요가 없는 사운드들이 많았던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좋은 음악하는 재능있는 뮤지션이 별로 호응을 못얻고 사라져간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왠지 모를 불안감이 드는군요. 확 대박나버려라.
대리어스 러커의 앨범은 이미 발매가 되었더군요. 아직 두 곡밖에 못들어봤는데 이번엔 좀 더 알앤비적인 사운드가 강한 것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하고...예전에 뭔가 끈적한 컨트리 음악할때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말입니다. 뭐 그래도 노래는 엄청 좋다능.
우리 이쁜이 재즈민 설리반도 나오는군요. 1집만큼만 해준다면 업고 춤이라도 출듯. 가능성 모자란 기대긴 하지만 칼 토마스 초기처럼 뭔가 엄청 둔탁한 힙합 사운드에 노래 불러주면 엄청 어울릴 것 같은데 말입니다. 뭐 그냥 기대죠.
로이드 뱅스의 헝거 포 모어2도 기대. 이제 그 괴팍해진 목소리가 제법 자리를 잡았고 (나름대론) 적응도 마쳐서 2집만큼 목소리때문에 귀에 걸리지는 않을 듯. 문제는 프로덕션인데 뭐 듣는 귀야 좋은 뮤지션이었지만 이번에도 비슷한 음악을 들고 나와서 실패한다면 지유닛 단체로 인디 전향 고려해봐야 됨.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앨범은 영 지지의 티엠원오쓰리. 솔직히 커리어 초기엔 그냥 시대 잘타고난 일회용 스타로 오해했는데 얘가 들을수록 진국이란 말이죠. 마치 홍어회 같습니다. 들을수록 그 드러운 목소리에 중독된다는...첫싱글도 죽여줬고. 어차피 어느 정도 히트는 보장되있으니 대박 하드코어 힙합 한번 들어보고 싶군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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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 (2010-11-02 08:31:40, 173.60.166.***)
- 칸예는 Good Music Friday에서 혼자 앨범을 유출해 버린듯해서 짜증납니다.
미공개, 미발표 곡들일줄 알았는데 새로 나올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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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high (2010-11-01 14:07:34, 124.54.125.**)
- 키드 커디에 관해서는 2집때도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은 느낌이네요...1집도 앨범 구성이나 음악스타일떄문에 당황을 한 리스너들이 많을것 같은데 ...make her say 믿고 앨범을 사서 플레이 해보니 이건 뭐 대서사시가 펼쳐지고 있는....그래도 적응이 되다보니까 나름 괜찮게는 들었던것 같네요...2집도 1집과 같은 구성의 앨범이던데...좀 망설여지는....
시대가 시대라서 그런지 유출트랙들이나 앨범 전체의 유출이 많아지다보니 이미 포장지 반 이상 뜯겨서 내용물이 다 보이는 선물의 느낌....그런 느낌이 들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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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동 (2010-11-01 01:05:11, 121.130.120.***)
- 컴포나티 R//
랍티같은 하드코어 생각하고 들으시면 식겁하십니다 ㅎㅎ 서던 하드코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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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명환 (2010-11-01 01:02:18, 59.21.190.***)
- 로이드나 릴웨인 신곡 정말 너무 많이풀려서 ㅋㅋㅋ
그런데 재즈민 정말 기대되지않나요? 진짜잘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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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명환 (2010-11-01 01:01:37, 59.21.190.***)
- 컴포나티r/도끼가 영지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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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remy (2010-10-31 23:16:28, 222.120.155.***)
- tm103 저도 기대중이긴 한데 올해 안에 나오긴 하나요? 차일피일 미루던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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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udPark (2010-10-31 22:12:15, 180.67.43.**)
- 언제부턴가 신곡 유출 mp3를 다운받고 매일 아이팟 업데이트하는 것이 일상생활화 되면서 신보에 대한 떨림은 거의 사라졌네요 ㅋㅋㅋ 릴웨인도 두개빼고 전부 돌던 트랙이라서 감흥도 없고 ㅋㅋ 칸예도 트랙리스트보면 두개빼고 다 들어본건데 그마저도 34분 뮤직영화에 다 일부분씩은 나오더라고요 ㅋ 키드커디는 칸예의 작가주의 따라하다가 아예 힙합에서 벗어난 듯해서 좀 아쉽구요. 재즈민은 지금 나온 싱글들이 워낙 좋아서 이 퀄러티면 앨범 다 채워주면 무조건 OK ㅋ. 로이드 뱅크스도 신곡이 너무 많이 풀렸어요 ㅋㅋ 근데 워낙 좋은 트랙이 많아서 앨범 소장가치는 충분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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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포나티 R (2010-10-31 21:35:06, 118.44.158.*)
- 외힙은 잘 모르는데..
마지막 영지지라는 사람 하드코어 계열인가요? 한번 신보 나오면 시험삼아 구매해볼까..
랍티미스트 좋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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