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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phop] jazzyfact , garion
    VJ | 2010-11-01 | 11,687 Reads | 0 Thumb Up


    저는 요즘 탁월한 재능을 뽐내는 MC라면 VJ, san, beenzino, 도끼를 꼽는데, 

    넷 모두 라임을 적재적소에 잘 쓰면서도 맛깔나게 랩을 참 잘합니다... +세련됨까지.

    beenzino는 ride에서 처음 알았는데 꾸준한 결과물을 보여주네요

    jazzyfact 앨범에서도 분위기있는 jazz 비트에 달짝지근하게 랩을 잘 올렸네요

    pento 와 함께 딜리버리가 아쉽지만...

    friday move, a tribe called jazzyfact  요런 곡들은 커피 한잔 하면서 들으면 참 -_-;; 그런 맛이죠...


    각자의 새벽 -> 이 트랙은 도끼가 역시 돋보이더군요.. beenzino 도 그렇지만 dok2 도 한영 혼용 활용이

    수준급입니다. p-type 이 오직 한글만으로 쩔어주는 타이트한 랩 할 때(첫 정규 때) 한영혼용이 많이 까이

    고 지양해야할 스타일로 취급되기도 했지만, 그루브함을 주면서도 잘 짜여졌을 때 터지는 느낌 주기에는 

    나쁘지 않은 도구라 생각해요.


    머 두고두고 재생될듯한 앨범!




    garion 앨범은 워낙 기대치가 크기도 했고 리뷰글도 많아 딱히 쓸 말이 없네요

    meta야 1세대 대장이고, 여전히 대단하지만 (지극히 제 생각입니다) 1세대는 1세대...란 생각이 듭니다

    세대 구분 하고 싶지 않지만 문두에 언급한 mc들에 비해 세련되지 못했다는 생각은 저만인가요-_-;

    뢈에서 주는 희열이 정체된듯한 느낌입니다... 

    나찰도 싱글 때는 좋았으나... 음을 쥐고 흔드는 스킬(개코나 이센스가 잘하는)은 미완이라는 

    단어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두 분다 심도 있는 메세지를 구겨 넣다보니 beenzino 만큼의 여유가 보이지 않는 점도..

    물론 저도 다만, 가리온  , 수라의 노래, 판게아 같은 트랙은 좋았지만 아쉬움이 남는군요

    뭐 하드코어란 컨셉에 제가 다른 무언가를 바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ps 피타입은 역시 ... 빨리 신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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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김도현 (2010-11-04 11:40:35, 210.204.173.**)
      2.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Jazzyfact 앨범에서 즐거움을 많이 느끼는 중입니다.
      1. Gerome (2010-11-03 19:41:02, 112.169.84.**)
      2. La Fayette 님 말대로 한국어 만으로만 이루어진 랩이라는 걸 감안하고 들어야 할 거 같아요. 한영혼용이 아닌데도 이 정도로 재밌는 랩을 들려주는 사람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한영혼용이 아닌 팀이 요즘엔 몇이나 되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재지팩트는 벙개송이나 다른 곡들에서 느껴지는 만큼의 리듬감이 느껴지는 빈도가 줄은 거 같네요. 그래도 랩이 워낙 좋기 때문에 계속 듣게 되는 재밌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즈힙합을 거의 안들어봐서리 비트가 참 재밌는거 같네요.
      1. tical (2010-11-02 14:37:01, 203.236.22.**)
      2. 저도 가리온이 한국힙합1세대로서 힙합발전에 큰 역활을 한건알지만 랩에는 큰 감흥을 느끼진못하겠더군요.. 나찰님의 경우는 가사가 난해한 경우가많아서 가사전달이 잘안되는거같구요. 뭐 취향차이인듯합니다ㅋ
      1. Lafayette (2010-11-02 12:44:15, 210.119.99.***)
      2. 가리온의 앨범을 평가하는데 있어서는 한국어만을 사용한다는 걸 감안하고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부 래퍼들을 제외하면 도끼, 빈지노, 타블로, 마이노스 등 언더 오버 가릴 것 없이 한영혼용이 대세이고 그로 인해 더 다양하고 신선한 라임이 나타나죠.

        하지만 가리온이 여전히 한국어만을 고집하면서도 꽤나 신선한 라임들과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만한 것 같아요.

        그리고 17트랙이었지만 저는 구성도 잘 되있고 지루하지 않았던 앨범이었던 것 같아요.
      1. euronymous (2010-11-02 08:25:56, 122.153.105.**)
      2. 재지팩트 음반의 MR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진부하게 여기는 스타일인데... 빈지노가 랩을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음악이 확 사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랩을 했다면 한번 듣고 안 들었을 텐데 빈지노의 랩이 얹힌 탓에 자꾸 듣게 되는 군요.

        MR만 놓고 따지면 저는 Blee의 Cosmos Road를 더 좋게 들었습니다.
      1. 손명환 (2010-11-01 23:27:07, 59.21.190.***)
      2. 무슨말씀인지 알겠어요. 가리온관련해서 저도 어느정도까지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메타는 한국식랩이랄까요 나름의 방법론에의해 한층더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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