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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B] 템테이션즈가 지루하다고? 천만에!~
    뻥카라인 | 2010-11-16 | 10,870 Reads | 0 Thumb Up

    최근 알앤비에 흥미를 붙인 친구와 모타운 뮤지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그 친구로부터

    "템테이션즈는 너무 지루해..."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 친구는 템테이션즈의 대표곡인 '마이 걸' 정도 들으면서 그런 판단을 했겠지요.

    사실상 60년대의 템테이션즈는 '마이 걸'과 같이 지극히 60년대스러운 알앤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60년대 알앤비에는 그닥 흥미를 못느낍니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죠 ㅎ

    슬라이스톤의 사이키델릭한 사운드가 대박을 터트리자 모타운 역시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모양입니다.  60년대 후반, 베리 고디 제국이 슬슬 무너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모타운은 노먼 위트필드라는 작곡가와 계약하고 템테이션즈 사운드를 완전히 바꿔버리죠. 아주 빵빵한 사운드로다가요.ㅎㅎㅎ

    70년대 들어서 훵카델릭의 대박행진이어지면서 모타운은 훵카델릭의 연주자들과도 교류하기 시작합니다. 훵카델릭에 붓시 콜린스가 들어오기 전까지 2인자였던 기타리스트 '에드 헤이즐'과 '빌리 넬슨'과 같은 훵카델릭의 초기멤버들은 모타운 곡에 참여한 모습이 심심찮게 볼 수 있죠.ㅎ

    지금 소개하는 이 곡도 바로 '에드 헤이즐'이 참여한 곡입니다. 아주 뽕끼하죠!  템테이션즈가 지루하다고요? 천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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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사도 (2010-11-17 15:51:36, 173.60.166.***)
      2. Papa Was A Rolling Stone 같은 Funky 한 곡도 좋지만, 전 Temptations를 My Girl 이나 Just My Imagination 같은 곡으로 먼저 접해서 그런곡들도 좋아합니다 :)
      1. 뻥카라인 (2010-11-17 09:54:07, 203.230.217.***)
      2. takalot님/ 좋게 들어주시니 감사하네요 ㅋ 제가 말하는 뽕끼는 funky를 정감가는 한국어로 표현한 거였어요ㅎ 게다가 이 시절 템티이션즈가 추구하는 음악스타일 자체가 사이키델릭 소울이기도 했구요.
      1. TAKEaLOT (2010-11-16 18:51:15, 183.107.207.*)
      2. 완전 좋네요~! 근데 이런 사운드가 뽕끼있는 건가요?
      1. 조성호 (2010-11-16 13:08:18, 115.21.61.***)
      2. 템테이션 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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