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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n] 여러분은 어떨 때 간지를 느끼나요??
    김수한무 | 2011-01-31 | 10,283 Reads | 0 Thumb Up

    밑에 펀치라인 관련 글을 보다가 문득 떠오르는 게 있네요.

    요새는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한 때 이런 류의 가사가 많이 나왔던 것으로 압니다.
    내 여자가 어떻고, 클럽 재패, 난 블링블링하다 등등...

    근데 전 이런 가사가 간지나지가 않더군요. 나이가 좀 들어서 그런가...그래봤자 20대 중반이지만 ㅋㅋ

    T.I의 whatever you like 제목이 이거 맞나; 갑자기 헷갈리네요; 이런 류의 노래와 비교하면
    천지차이죠. 특히 뮤직비디오는 더 하구요 나오는 돈의 액수가 확실히 차이나죠
    펀치라인과 같은 경우에도 그냥 웃고 감탄하며 넘어갈 뿐입니다.

    저는 한국 힙합을 들을 때는 좀 진지한 가사에서 간지를 느낍니다.
    이걸 간지라고 해야하나 잘 모르겠지만 그런 비슷한 거요 ㅋㅋ
    요새는 음악을 잘 안들어서 모르겠는데 누명 좋았구요.
    드렁큰 타이거도 간지나죠 가사는 잘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아 뭐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전 그렇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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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Justin (2011-02-05 11:22:17, 211.172.59.***)
      2. 흠....최근에 제이지 가사가 너무 충격이여서....

        88년에 번돈을 지금까지 쓰고있지....
        세상을 얻어서 반반으로 나누자고....
        ...ㅎㄷㄷ....

        한국에서 이런게 있었나 하면...글쎼요
      1. 누에군 (2011-02-02 03:20:52, 203.249.71.***)
      2. 한국 힙합에서 나 잘났다 내 스웩짱!!! ^^b
        하는 가사를 곰곰히 보면
        한국청년들이 신천 싸구려 술집에서 술 거나하게 취해서
        자기 무용담 뽐내는 거랑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별 영양가는 없고 허세라는거 다 할고
        뻔한얘긴거 아는데
        그냥 재밌으니까 또듣는거
      1. Kid Cudi (2011-02-01 14:25:16, 112.159.7.**)
      2. 확실히 도끼가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에비던스를 갖고 자랑질 하는 것 보단

        지드래곤이 갖고 있는 소지품으로 자랑질하는게 스웨거함이 더 잘 사는 것 같아요.
      1. nasty (2011-02-01 00:53:36, 58.231.209.**)
      2. 요번에 나온 도끼더블케이 엘범의 i wont lose 도끼 벌스중
        'swag보단 니 이름 니 삶부터 채워 m*^^*fucker' 라는 구절이 생각나네요...
      1. killakim (2011-01-31 17:12:48, 175.197.179.***)
      2. 우리나라 외모 종결자라는
        원빈이나 정우성 김태희 이민정도 자기 입으로 저 잘생겼고 예뻐요 라고 말하면
        솔직히 좀 꼴불견이잖아요ㅋㅋ
        개인적으로 랩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자기 멋있는 줄 알고 자뻑 부리는 순간 멋과 감동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1. killakim (2011-01-31 16:48:34, 175.197.179.***)
      2. 클라우드팍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힙합 듣다보면 앨범에 한두개씩은 꼭 가사가
        곡에다가 자기자랑 하라고 세뇌교육 받은거마냥
        난 킹왕짱 이런식인데
        그런 자기자랑은 가사에 책임 질 수 있는 어울리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C급 래퍼가
        내랩은 타이트하고 너희는 faggot ㅄ들 내가다 처단해주겟네 어쩌네
        이런 가사 보면 손발이 다 오그라들더군요.
      1. CloudPark (2011-01-31 16:05:42, 180.67.43.***)
      2. 펀치라인 중에 그냥 말장난 만으로도 대단한 경우가 있지만
        ("넌 일 더하기 일 같이 일도 아니야" 같은 경우)

        스웨거를 담은 펀치의 경우에는 그 아티스트의 음악사에 큰 영향을 받는것 같습니다.

        스윙즈는 G드래곤이 펀치라인이 멋지다고 했죠
        "니 여친 폰의 배경화면에 내가 있어"같은 가사는
        '진짜'이고 G드래곤쯤 되야지 현실감이 있는 가사니까요ㅋ

        한국 힙합에 대한 진지한 비판이 담긴 같은 펀치라인 가사라도
        힙플의 자녹게의 MC가 하면 해봤자 "저장은 어떻게하죠?"정도의 반응이겠지만
        가리온이 하면 그냥 큰형님 완전 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후보가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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