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프림팀
- 라디오 | 2011-02-07 | 7,641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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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힙합 조금 들었다고 겉멋든 친구들이 많은데요
이야기를 하다가 주제가 슈프림팀으로 흘러가게 되면 친구들이 혀를 찹니다
슈프림팀은 오버로 올라가면서 너무 형편없어졌어 이러면서요
슈프림팀이 오버로 올라가서 고유의 느낌이 없어졌다는 자세보다는
대중에게 힙합이라는 장르를 심어준다는게 더 중요한게 아닐까요?
그리고 이센스가 오버로 가면서 꽐라 스타일이 없어져서 이상하다는 친구들이 많은데
제이켠이나 이센스 같은 랩퍼가 대중의 호응을 끌어내야돼는 무대에서 꽐라랩을 하면
관중들이 재미가 떨어지니
본인들도 어쩔수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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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ayette (2011-02-16 04:15:12, 110.13.50.***)
- 이센스도 기존의 스타일에다가 라임 듣는 재미까지 더해지면서
더이상 깔게 없는 완성형이 된 것 같습니다.
사이먼디도 기복은 있지만 훨씬 탄탄해져서..
저는 Ames Room EP에서 Ready Gaga란 곡이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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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zzy (2011-02-14 14:00:39, 117.55.153.**)
- 쌈디는 더 안정적으로 랩이 잡혔다고 생각해요 언더 시절의 랩은 김도현님 말씀처럼 좋게 말하면 실험적인 플로우를 많이 시도했지만, 라임 헐겁게 넘어가고 하는 경우도 많고 그랬거든요 이센스야 뭐 항상 훌륭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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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현 (2011-02-10 14:39:23, 180.66.18.***)
- 흠.. 그런데 슈프림팀이의 결과물들이 상업적인 걸 떠나서 듣기에 불편한가요?
저는 그들의 팬의 입장까지는 아닌데,
언더그라운드에서 보여준 것들이나 오버에서 보여준 것들이나
둘 다 의미 있고 괜찮은 퀄리티라고 생각하거든요. '변질'은 아닌 것 같은데...
변질은 차라리 데프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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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J (2011-02-09 18:04:23, 220.92.33.***)
- 에픽하이나 슈프림팀이나 , 이 팀들을 탓할건 아니라고 봐요
솔직히 돈 앞에 장사 있습니까 배고픈 언더 생활 하다가 돈 맛 보는데 눈 안돌아가는 사람 있을까요? 달콤한 랩송 아니면 뜨지 못하는 요 환경 자체가 문제겠죠 몇 팀이 힘쓴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다수의 대중이 원하는 음악을 하는게 꼭 틀리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또 최근 몇 년간 힙합-일렉이란 장르에 있어서는 일반 대중들이 많이 겸허해졌다고 봐요 아이돌팀들이 부르는 곡들만 체크해봐도 말이죠
그 좋은 곡들이 정말 상업성의 끝인(실력ㅄ에 성형외모뿐인) 아이돌들에 의해 불려진다는게 아쉬울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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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owman (2011-02-09 17:10:35, 118.40.15.***)
- 아티스트,리스너들이 하는 변명,핑계거리등의 주장들을 종합해보면 결국
"힙합적인 색체가 강한 음악은 대중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내기 어렵고,
대중들이 생소해하며, 거부감을 줄수있다."
라는 전제를 이미 깔아놓고는
"그래서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가요적인 요소들을 끌어들여서 일단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뒤에, 우리들의 존재를 알린후에, 대중들이 생소해하며 거부감을
줄수있으며 호응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힙합적인 색체가 강한 음악을 할 것이다"
라는 결과가 도출되죠. 모순아닙니까?
결국 과거되풀이만 지겹도록 무한반복하는거죠.
힙부심좀 갖고 당당하게 힙합스러운 멋을 진실하게 보여주면 되는겁니다.
핑계대지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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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owman (2011-02-09 16:59:46, 118.40.15.***)
- 그리고 덧붙여서, 글쓴이 글내용중...
"그리고 이센스가 오버로 가면서 꽐라 스타일이 없어져서 이상하다는 친구들이 많은데
제이켠이나 이센스 같은 랩퍼가 대중의 호응을 끌어내야돼는 무대에서 꽐라랩을 하면
관중들이 재미가 떨어지니 본인들도 어쩔수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이 부분은 어이가 없는게, 이센스의 꽐라가 가요무대에서 어필이 안된다는건
정말 위험한 생각같은데요. 언더시절처럼 받쳐주는 자원이 없는것도 아니고
엄연히 기획사에서 가장 밀어주고 있는 가수인데 꽐라같은 그런 음악들을 무대에서
멋지게 포장해줄만한 기획력만 살짝 입혀주면 훨씬 대중들에게 신선한 매력도
플러스되고, 더 괜찮을것같은데요? 대중들에게 힙합적인 요소가 안통한다는 시각으로
단정짓고있으면서 대중적인 음악만을 더 강요하고 있는 모순점이 바로 여기서
나타나네요. 많은 아티스트 및 리스너들이 이 점을 깊게 생각해봤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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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owman (2011-02-09 16:36:37, 118.40.15.***)
- 많은이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희망은 당연한거겠지만,
그리고 그들이 하고싶어서 하는것에 대해 뭐라고 나서면서 따질 문제도 아니지만.
보고있는 입장에서 꼭 저렇게밖에 못하나란 아쉬움은 어쩔수가 없는듯.
하고싶어 하는 음악과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음악의 묘한 경계선에서 항상
과거부터 겪어오던 방식들을 되풀이하는 느낌밖에 들지않네요.
그닥 음악자체에도 매력을 못느끼겠고요. 항상 가요판에서 힙합뮤지션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이상하게 어거지로 끼워맞춘
정체불명의 뽕짝가요랩뮤직으로 자부심을 갖는건 별로 이해가 안되요.
대중가요에 그냥 랩을 얹은 댄스랩 정도? 왜 항상 자기들이 하고싶어하는 음악을
하기위해 핑계거리를 대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변명이고 핑계일뿐인데요.
하고싶은 음악을 해서 그대로 보여주면 되는거지, 안해서 못하는게 아니라
못해서 안하는거라는 변명으로 밖에 해석이 안되거든요.
왜들 두려워하는지 꼭 겁쟁이같아요. 그루브쟁이님의 댓글에 공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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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브쟁이 (2011-02-09 13:50:12, 165.132.37.***)
- 크게 멀리 봤을 때는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아요.
이미 언더에서 오버로 진출하여 성공한 여러 케이스를 반복하는 느낌.
(예를 들어 다듀, 에픽하이, 마이티 마우스)
음악적으로 그들과 비슷한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다는 것 자체가
아쉽네요. 문화적인 측면으로도 전혀 플러스 될 요소가 없어요.
옷은 에픽하이처럼 입고 음악은 다듀스러운.
일단 뜨고 나중에 제대로 하자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이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가 절대로 쉽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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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J (2011-02-09 12:04:16, 220.92.33.***)
- 그냥 상업성이죠 데뷔하고 찍어내는 음악 대부분이 대중들 좋아할 가벼운 랩송들이니까요
모르죠 돈 좀 벌면 하고 싶은 음악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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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석근 (2011-02-09 10:17:52, 110.132.182.**)
- 아무리 바쁘더라도 예전처럼 번개송이나 믹스테잎정도로 좀 보여줬으면 하네요
예전 언더때 녹음실 가서 그렇게 열심히 녹음하더니만 군대에 전화해서 개코한테
허락맞고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면 끝일텐데 ..예전에 티비보니 집에도 녹음시설 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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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명환 (2011-02-09 06:58:48, 59.21.190.***)
- 이센스는 스타일자체가 좀 뭐랄까 보편화된쪽으로 확바껴서, 말하기가 좀 꺼려지는데,
싸이먼도미닉은 떨어지긴했어요,. 트라이엄프나 나이트라이더즈같은랩 기대하긴 무리가있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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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티페인 (2011-02-09 05:07:45, 165.132.157.***)
- 오버로 올라가서 싫은 게 아니라
진짜 랩 실력이 확연히 떨어졌어요.
빅팀오브더스팀에서의 쌈디, 블랭키먼 믹스테입에서의 이센스는 어디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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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현 (2011-02-09 00:09:52, 180.66.18.***)
- 언더-오버 나눌 것 없이 자신만의 색깔이 없는 음악이면 망하는 게 마땅하죠. ㅎㅎ
슈프림팀은 충분히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쌈디의 랩은 더 안정적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언더에서 보여준 실험적인 플로우도 의미있고요. 이센스는 쭉 훌륭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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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현 (2011-02-09 00:06:32, 180.66.18.***)
- 누에군 ㅋㅋ쉬림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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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orious (2011-02-08 20:53:35, 115.20.134.***)
- 이센스 스타일 변했지만
쌈디는 몰라도
이센스는 랩 아직도 잘살리는거 같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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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성 (2011-02-08 12:06:54, 211.61.23.***)
- 대중적 파티랩, 힙합발라드를 하더라도 랩은 수준을 보여줄수잇는거아닌가요?
다듀는 그렇게 8집까지하고잇는데 슈프림팀은 랩에서 수준도 떨어진느낌,
물론 할줄아는것을 접어두고 쉽게랩해서 좀더 먹히게 할순잇겟지만
너무 접어둔건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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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사내 (2011-02-08 10:23:05, 58.29.206.**)
- 좀 더 두고봐야죠. 슈프림팀이 대중들에게 뜨기 전에 언더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좀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나름대로 대중적(파티랩, 힙합발라드)으로 간 것이 데뷔 EP . (물론 [훌리건] 같은 곡은 빼고요.)
'대중성'-'음악성' 사이에 고민했다가 어느 둘도 잡지 못한 1집. 1집 리펙에서는 대중과 리스너 둘 다 '나름대로' 만족시켰고요. 영준과의 콜라보가 뭐... 문제가 된다고 하면 할말이 없겠죠. (그래도 나름대로 잘 만든 힙합 발라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2집 기대해봐야죠. 아무래도 친구분들이 좀 섣부르게 판단한 것 같네요. 그리고 그렇게 '형편'없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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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에군 (2011-02-08 07:55:33, 203.249.71.***)
- 언더가 더 동네 청년같이 순수할수는 있지만,
오버로가면 변한다는건 2000년 초반때나 통한 사고방식인듯해요
머 티비를 잘 안보는 저로서는
다들 쌈디를 알고 있어서
좀 놀랬던 기억이 나요
이걸 뻘글이지만
전 첨에 슈프림이 아니라
쉬림프팀인줄알았...... 피자인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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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llakim (2011-02-08 02:18:29, 175.197.179.***)
- 못해서 안하는거랑
할줄 아는데 잠시 접어두는거랑은 다르다고 봅니다.
슈팀은 지난 몇년간 작업물과 공연들을 통해 충분히 실력을 검증했죠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먹고 살려면
대중들의 관심으로 먹고 사는 아티스트로서 예능활동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인기도 알리고 노래도 알리고 좋은거죠.
너무 개까지고 주접떨지만 않으면 좋다고 봅니다.
설령 주접떤다고 해도 먹고 살기 위한 방편 중 하나이니까 어쩔 수 없다구 보구요.
이제 대중들이 많이 봐주고 좋아해주니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위한 랩도 해야죠.
언더시절 힙합좋아하는 사람들만 그들의 노랠 들어줄 땐,
꽐라 같은 곡이나 오리지널리티한 곡을 주로 불러야겠지만
이제 어린여중생들부터 아줌마들까지 대중들 누구나 '뜨형에 쌈디' 하면
주말 저녁에 티비 좀 봐주는 사람이라면 거즘 다 알잖아요?
심지어 그 동생까지 화제의인물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현실인데 말이죠.
그런 많은 대중들의 사랑에 보답하려면 또 그런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곡도 내야죠.
또 이것도 너무 주접스럽고 오글거리는 곡을 낸다면 좀 그렇겠지만,
역시 또 설령 주접스럽고 오글거린다고 해도 뭐라고 할 순 없다고 봅니다.
달달이 통장에 생활비 넣어 줄거 아니면 그들이 먹고 살기 위해 하는 방식을 두고
너무 뭐라고 깔 자격은 없는거 같습니다.
너무 비양심적이거나 윤리에어긋나지만않는다면요.
둘다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날개펴고 있는데
아직은 묵묵히 지켜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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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udPark (2011-02-07 23:24:04, 180.67.43.**)
- 믿어보는거죠 ㅋ
확실히 둘은 랩을 할줄아는 남자였고,
지금도 홍대에서 행사에서 하는 거보면 할줄아는데.
사나이의 선택일거라 믿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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