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주일만에 두번째 글로 찾아뵙게 되네요. ㅎㅎ 이 시리즈의 첫번째글이 타사이트에도 똑같은 글을 올렸었

는데 굉장히 반응도 좋았던거 같고 여러분이 관심도 되게 많이 가져 주신거 같아서(리드머에서는 조금 묻

힌감도 없잖아 있지만....) 이번에는 전편보다 선곡에 더욱 신경을 쓴 거 같네요.

그리고 글을 쓰기에 앞서 미리 말씀 드리자면 쓰다보니 소개하는 형식의 그런글로 보이실수도 있을 거 같은데 뭐 제가 어떤

곡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가르치는 그런 글은 아니구요. 그냥 제가 정말로 죽여준다고 생각하는 리스트들을 뽑아본거고.

여러분과 같이 공감도하고 또 여러분도 댓글로 아~ 이곡 정말 죽여주는 곡인데. 싶은 곡들 말씀해주시면 제가 또 그곡을 다

음 글 쓰는데에 참고도 하고 여러분도 같이 참여하는 그런 글이 됬으면 좋겠어요. ㅋㅋ

일단 첫번째 곡을 아주 강력한 곡으로 시작을 해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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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 Def-Know That

이곡은 모두들 잘 아시는 Mos def의 솔로 데뷔 앨범 Black on both sides의 수록곡입니다.(개인적으로 Mos def 커리

어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이 작품입니다.) 이곡이 저한테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준 곡인데 프로듀싱을 Ayatollah가 맡았

고(샘플링이 아주 기가막히죠.)Mos def와 Talib KWeli 둘이가 아주 그냥... 죽이는 곡을 뽑아놨죠. 그냥 아주 그냥 아

주그냥 아주 그냥 아주 그냥 아주 그냥 아주그냥 끝장나는 곡입니다. Black on both sides의 수록곡중 이곡과  Ms. fa

t booty를 진짜 엄청 좋아한다는.(나중에 보니 둘다 같은 사람 프로듀싱이더라구요....) 진짜 들으면서 와와.. 연발하

게 되는 곡.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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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 DEF - Ms. Fat Booty

모두들 Fat booty 좋아하시나요? 저는 무지 좋아합니.....

내가 지금 무슨 소릴하고있는..... 암튼 잡소리는 집어 치우고.

Aretha Franklin의 I know I can't afford to stop for one moment이라는 구절이 나오자마자. 진짜

크~! 하면서 가슴을 진짜 저미게 하는 그런 곡입니다. 캬~ 진짜 Ayatollah이사람은 샘플링을 존나 기가막히게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네요. 크~ 기가막힌 샘플의 비트와 함꼐 Mos def가 아주 물흐르는 듯한 Flow를 맘껏 뽐내는. 뭐 그런 죽여주

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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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곡은 Ms. Fat booty의 샘플원곡인 Aretha Franklin - One step ahead라는 곡입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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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arcyde - Runnin'

와... 진짜 이곡에 대해서는 할말이 엄청 많은데.. 일단 God Father of Beat인 J dilla 형이 프로듀싱한 곡인데. 9

0년대 전설적인 힙합그룹 Pharcyde의 전설적인 앨범 Labcabincalifornia의 수록곡입니다. 이곡은 좋다는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진짜 진정으로 가슴으로 와닿게 느껴본건. 2년전 고등학교 2학년때 자기전에 이게좀 편안하고 그런 곡이니까

이거나 들으면서 자볼까? 하면서 딱 이 트랙을 Play 시켰는데.... 진짜. 와...... 그대로 새벽 1시에서 아침 7시까지

잠도 안자고 이 곡만 계속 재생해서 들었다는.... 뭐. 이곡은 모두들 좋아하시는 마일드비츠 님도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라

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딜라형은 우리가 아무런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는 음악들도 관심을 가지고 디깅하고 그걸 또 엄청난

Master P로 만드는 그런 형인거 같아요.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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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ribe called quest - Electric Relaxation

이건 역시 전설적인 힙합그룹 ATCQ의 세번째 앨범  Midnight Marauders에 수록된 곡입니다. 베이스가 너무나도 신

이나는 곡이라서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은 곡이군요. 진짜 ATCQ는 지구상에서 가장 그루브한 힙합음악을 만들어내는 그

룹중 하나가 아닐까..... 이곡을 듣고 있으면 뭔가 설레는?? 그런 기분이 드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그리고 이곡에는 개인적인 일화가 있죠.ㅎㅎ 지금 그 이야기를 해보자면 약속시간에 늦는 친구 기다리면서 Midnight Mara

uders를 돌리고 있는데 이곡이 딱 나올떄 친구가 도착했더랬죠. 근데 친구가 말걸려고 하는 찰나에 제가 손바닥으로 재지하

면서 이곡 다 끝날때까지 친구를 기다리게 만들었던.. 뭐 그런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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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tsworth Kid Sister and Paserock - WTF ( Nadastrom on drugs remix )

맨날 ATCQ나 J dilla만 들어야 되는게 아니고 가끔 이런 곡들도 들어줘야 하죠. 이곡은 힙합이라기보다는 약간 클럽뮤직

인 테크노나 일렉트로닉쪽에 가까운 곡인거 같은데 ㅎㅎ 뭔가 내 안에 잠재되어있는 파괴본능을 일으키게 하는 그런 곡이라

고 할까? 실제로 친구랑 같이 이곡을 들었는데 미친듯이 끓어오르는 파괴본능 때문에 신문지를 두껍게 돌돌 말아서 친구 팔

을 존나 때리면서 들었던... ㅋㅋ 그런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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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eche Mode - World in My Eyes

이 곡은 예전에 제임스본 라디온가?? 그 라디오에서 살롱의 Fraktal 이라는 분이 선곡하셨던곡인데 이곡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신스팝이나 일렉트로닉 계열의 그런 곡이라더군요. 힙합곡은 아니지만 너무나 멋진곡이기에.... 이 곡은 90년인

가에 발매된 Violator라는 앨범의 수록곡이구요. 처음 이곡을 들었을때 진짜 넋 빼놓고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까지

꾸준히 듣고 있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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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se - I'm Good

이게 제작년 말인가 발매된 클립스 3집의 수록된 곡인데. 딱 넵튠스 냄새가 짙게 나는 그런 곡이죠. 본래 클립스의 냉철하

고 시니컬한 이미지와는 좀 달랐던 그런 곡이지만. 이곡이 구성도 참 멋지고 클립스 형들의 그 부드러우면서도 냉철함을 잊

지않는 랩핑이 아주 멋졌던 그런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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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l G. Rap feat. Nas - Fast Life

랩괴물 리스트에 항상 오르는 우리 큰형님 Kool G Rap 형님의 솔로 데뷔앨범. 4,5,6 앨범의 수록곡인데요. 이게 원곡

이 따로 있는 곡인데 저는 이곡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칙칙하고 메마른 비트에 Kool G Rap과 Nas의 거의

신기에 가까운 랩을 들을 수 있는 꽤 괜찮은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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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hamadia - 3 The Hard Way

오랜만에 이 이모의 Kollage라는 앨범을 꺼내 듣고 있었는데. 리드머에 딱 이 이모 인터뷰가 뜨데요? 그래서 이곡을 오늘

글의 마지막 곡으로 선곡하게 됐는데. 진짜. 이 이모는 웬만한 남자MC들 왼뺨 오른뺨 차례대로 쌍싸다구를 그냥 휘갈길수

있을 그런 아주 뛰어난 실력을 가진 Female MC중 하나죠. 마지막 Verse는 진짜 Flow가 폭발합니다. 와.... 진짜 존경

하는 이모중 한분. 요즘 니키라는 친구가 잘하긴 하는데 이 이모 포스 앞에서는 그냥 설설 길듯 하네요. ㅋㅋㅋㅋ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