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phop] 상반기 관심 앨범들에 대한 잡담
- euronymous | 2011-06-21 | 12,883 Reads | 2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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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 the Creator - Goblin
그 옛날 Anticon 크루의 앨범들을 떠올리게 하는 개또라이 앨범. 썩 괜찮게 들리긴 하나 2만원 넘게 주고 사긴 아까웠는데 다행히도 곧 라이센스로 발매될 듯. 2CD 18트랙 디럭스 에디션이 국내 라이센스반에선 1CD 18트랙으로 발매.
Cunninlynguists - Oneirology
랩/힙합 앨범이지만 얄궂게도 80년대 영미권 백인 팝 음악의 냄새가 짙다. 흑인음악의 역사 속 그 어디에도 끼워 넣기 힘든 진정한 변종 멜로딕 힙합.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릴 듯. 국내에 2만원 넘는 가격으로 몇 장 들어왔을 때 망설이다가 결국 구매 포기. 중고나 라이센스가 뜨면 살지도 모르겠음.
Bad Meets Evil - Hell: The Sequel
얘네 앨범이 나올 거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맨 처음 든 생각은 메소드맨 & 레드맨 만큼이나 쩌는 21세기형 랩 듀오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구나 하는 것이었다. 비트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나와 전혀 맞지 않지만 랩이 정말 엄청나니 아무래도 이 앨범도 사게 될 듯?
Madlib & Frank Nitt (of Frank-N-Dank) - Medicine Show No. 9 : Channel 85 Presents Nittyville
원래 작년 가을쯤에 나왔어야 하는 앨범인데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결국 5월 말에 발매. J Dilla, MF Doom, Percee P, Guilty Simpson, Strong Arm Steady로 이어져 온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라 생각하면 될 듯. 말이 필요 없다. 발매 전에 이미 예약 구매했음. 최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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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1-06-21 23:29:26, 183.102.139.**)
- 최지훈/ 다 좋지만 7, 8, 11을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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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훈 (2011-06-21 08:10:13, 112.151.216.***)
- 와 잘봤습니다 Medicine Show No. 9는 아직 못들어봤는데 ㅠ
euronymous님은 Medicine Show 중 뭐를 가장 좋게 들으셨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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