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phop] 2011 일본힙합 vs 한국힙합
- Meth | 2011-08-02 | 26,906 Reads | 14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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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리스너들의 평가
* Yo Biggups to Japanese Hip-Hop They studied the game and they are elevating it to another level while fake Commercial mc's in the states can't makeMusic Like this!!
* Japanese hip hop is real hip hop. America needs to learn a few things from our Japanese brethren.
랩만 신경쓰고 (유치한 억지 펀치라인 놀이 + 스네어에 라임박기 놀이에만 정신병자같이 집착)
죄다 획일적인 스타일, 음악 자체는 미국 빌보드에서 대충 표절해와도 무식한 빠돌이들이 쉴드쳐줘서 여론조작, 냉정한 평가를 해야 할 매거진에선 그 쓰레기를 클래식이라 평가해주는 (리드머 리뷰 ★★★★+)
한국힙합
vs
boom bap부터 여러 장르가 살아있어 다양한 여러가지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는-실험정신이 살아있는,
라임/랩에만 집착하기 보다 음악 자체를 잘 만드려고 하는 자세 - 미국인들이 듣기에도 '신선하다' 평가받는 일본힙합
한국힙합이 일본힙합보다 랩을 잘한다? 하긴, 랩 말고 다른건 다 개판이고 신경도 안쓰니까
랩이라도 잘해야겠지만. 랩만 잘하면 뭐하나. 음악이 쓰레긴데.. 그냥 미국에서 베껴오는데. 그게 잘하는 거라고 알고 있는데. (델리보이가 힙플에 쓴 사과(변명)는 정말 구질구질하고 찌질함의 극치였음 - 힙합이니까 비슷하다? 뭐 이런 ㅄ이 다 있는지. 위의 음악을 들어보길. 일본힙합은 과연 델리보이가 만든 쓰레기 결과물처럼 미국메인스트림힙합의 모방 정도밖에 안되는지.)
일본힙합과 한국힙합은 지금 수준 차이를 논할 수가 없는 정도임.
음악 자체로 봤을때 (실험성+오리지날리티+다양성) 비교 자체가 안됨. 일본의 굴욕.
한국이 랩을 잘한다 랩을 잘한다 하는데 이젠 한국힙합이 랩을 잘하는지도 모르겠음. 모두 식상한 똑같은 랩스타일, 다들 투포리듬을 무슨 성경처럼 떠받들고 그 틀안에 갇혀서 스네어에 라임만 박으면 랩 잘하는줄 알고 플로우가 전부 똑같아짐. 자게부터 스윙스-오버클래스 전체, 도끼-덕화-빈지노, + 새로 나오는 신인 전부 플로우는 하나로 통일됨.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당연히 모든 가사의 주제는 swag 하나로 통일. 한국은 무조건 하나로 통일해야함 힙합은 하나! 다양성, 그게 뭐임?
힙합 커뮤니티가 죽어가는 이유. 한국힙합이 죽어가는 이유는 간단함.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쓰레기라서. (뮤지션 + 리스너)
다 갈아엎고 새로운 마인드로 시작해야함...
스윙스 업그레이드 2같은 짜집기비트+쓰레기가사 평작 따위에
별 4개 반을 주고 클래식으로 찬양하는 머저리 같은 마인드로는 답이 없음.
스윙스는 모든 비판을 hating이라고 생각하는 굉장히 단순무식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데 만약 그
수많은 리스너들이 단순 헤이터라면 이렇게 글을 쓸 이유도 없고 지금까지 내가 쓴 글이 그렇게 치부될
성질의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앨범을 그따위로 만들어놓고 (대충 미국에서 잘나가는 랩퍼 비트 jacking
해놓고 명반이니 어쩌니 주절거리는 철면피) 한 어린(어려보이는) 리스너의 질타를 싸이월드 쪽지로
쌍욕을 쓰는 협박 정도로 얼버무리려는 그 마음가짐부터 고쳐야 하지 않을지.
도끼-일리네어 이쪽도 상황은 마찬가지임. 도끼는 앞으로 낼 싱글들, 앨범에서도 계속해서 허슬허슬만 외치고 계속 블링블링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FAB 따라하기, 미국사우스비트jacking(말이 잭킹이지 스타일카피표절)를 계속해도 난 계속 잘나가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엄청나게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있는것임. 이미 사람들은 그 스타일이 질릴대로 질렸고 다만 리스펙트로 말만 안하고 있을 뿐이지 이미 도끼가 허슬 관련해서 말할수 있는 모든 주제와 그 특유의 비트는 사람들이 같은 태도로 일관하고 있음-we're sick of that same old fucking bullshit. 안되는 초딩영어도 제발 좀 그만. 영어를 하려면 좀 잘하던가, 유치원생 영어를 계속 하는 이유가 뭔지.(the quiett에게 특히 해당되는 말)
지금 힙합 커뮤니티들에서 부는 스윙스/델리보이를 질타하는 이 여론을 아티스트들은 마지막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80년대에 한국록은 스태디움 공연을 할 정도 붐이었지만 90년대 이후 순식간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 자취를 감추고 아직도 그 전성기적의 붐은 꿈도 못꾸고 있음. 아직도 한국힙합씬이 2008년인줄 알고 있다면 - 영원히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엄청난 착각.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않고 그냥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지루한 똑같은 플로우로 일관하며 연구도 없이 계속 스네어에 라임만 박으면 애들이 우와~ 투포리듬~하며 찬양해줄거란 생각. 나는 빌보드에서 잘나가는 곡 대충 모방해서 비트만들어도 사람들이 계속 잘한다고 인정해주겠지 하는 안일한 태도를 부수고 뭔가 새로운걸 만들어 낼 수 없다면, 스스로의 음악에서 오리지날리티를 찾는 각고의 노력과 깊은 성찰로 한국힙합을 재탄생시키지 못한다면 지금부터 3년-5년 뒤엔 흔적도 없이 씬 자체가 붕괴될 것임. 이미 그 조짐은 일어났고 진행중
뮤지션과 리스너 모두 반성. 반성. 끝없는 반성이 필요하고 그 각성에서부터 새로운 움직임이 태어날
수 있는것. 그리고 그 변화는 리스너들이 요구해야 함. 귀의 수준을 높이고 미국의 것을 대충 베껴오는 델리보이같은 쓰레기들은 다시는 음악을 할 수 없도록 커리어를 영원히 사장시켜버려야 한국힙합이 살것임. 그러면 그 요구에 부응하는 아티스트는 살아남고 나머지는 사라질 수 밖에 없고. 쓰레기표절모방카피캣fake ass motherfuckers를 보면 당당히 욕할 수 있는 리스너들이 필요함.
한국힙합씬은 이제 정신차리고 새롭게 태어나던가,
도태되어 fizzle out되고 붕괴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지던가. 갈림길에 서있음.
결국 씬을 만드는 힘은 리스너들에게 있는 것임.
+ 추가
2011년 한국힙합은 이 한곡이 살렸음.
다 죽어가는거 호흡기 떼야하는거 메타가 혼자 온전히 생명연장시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님.
언제나 가리온은 1집부터 한국힙합의 한국적인 정체성, 오리지날리티를 찾기 위한 한국힙합의 노력 - 그 자체였음. 후배들이 가리온 반만 닮았어도, 그 십분의 일이라도 오리지날리티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면 상황이 이렇게까지 나빠질 수가 없음.
스웨거 좋아하는 랩퍼들이 잘 듣길 바람. 스웨거는 이런게 스웨거인기라. 이런게 진짜 언더힙합의 멋인거다. 나 아이돌과 친하다고, TV에 나오는 연예인과 친분있다고, 같이 작업했다고, 트위터에서 트윗 주고받는다고 자랑하는 한심한 연예인 워너비 머저리들(예:스윙스)과는 아예 차원이 다른 스웨거다.
1세대라 혹은 나이로 리스펙 받는게 아니라 100% 실력으로 올타임 No.1인 메타 -그가 아무리 대단하다해도 메타 혼자서 한국힙합씬을 짊어지고 가라는건가. 그 많은 새파란 후배들은 대체 뭐하고 있는가.
사투리랩 - 이런 획기적인,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모험을 하는 엠씨가 누가 있는가.
메타옹이 대체 나이가 몇인데, 도대체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시도, 음악적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뮤지션이 한국힙합씬에서 메타 딱 하나밖에 없는지. 정말 존경스럽고 안타까워서 눈물이 날 지경임.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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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규 (2011-08-07 16:18:56, 112.149.63.**)
- 글의 내용은 충분히 공감이가지만
표현이 거치시네요
글을 읽을수록 가리온이나 메타씨가 아니면 전부 쓰레기다로 들리는데
자세한 설명은 못하시더라도 다른 몇몇 아티스트들을(예를들어위에서 어떤분이 언급하신 Soulscape씨나 Wreckx씨) 언급하시는게 본인도 독자도 모두 나았을거같네요
그리고 3-5년 뒤에 씬이 붕괴된다는 말씀에 붕괴라는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고
왜 3-5년인지도모르겟어서 전혀 설득력이없네요
그리고 일본힙합에대해 좋은면만언급하셨는데
좋은면만찾자면 한국힙합도 분명히 있습니다
저도 스윙스나 도끼등 요즘 잘한다는 랩퍼들 노래에 좀 질렸지만
한국힙합이 이렇게 막장은 아닌듯싶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얼마나잘하시는진 알수없습니다만
이 글에 쓰신 영어만봤을때는 the quiett씨가 랩에 쓰시는 영어랑 많이 다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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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뻐렐 (2011-08-05 18:28:37, 111.118.25.***)
- 이 인간은 글을 읽을수록 밑천이 보이는 특이한 스탈이네.. 일본, 미국 존나 좋아하는 돌아이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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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식 (2011-08-04 18:58:51, 112.155.75.*)
- 저 일본힙합들 가사내용 다 알아들으시나요?
저것들 내용도 스웩일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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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림팬 (2011-08-03 16:08:50, 110.12.76.***)
- 별 상관도 없는글에 이명박이나 한나라당까면 무슨 개념있는 진보시민같아 보인다고 착각하는건지...
아무때나 한나라당이 어쩌고 이명박이 어쩌고 하는거랑 예전에 툭하면 노무현 때문이다 뭐다 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흑인음악 싸이트에서 이런 글들을 꼭 봐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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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림팬 (2011-08-03 16:06:44, 110.12.76.***)
- 에휴.. 이런데와서 정치얘기를 들먹거리고 싶나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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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만더 (2011-08-03 15:55:49, 211.57.153.***)
- 국내에서 사투리 랩을 주창한 사람이 10여년전에 누가 있었는데....
누구였더라......... 분명히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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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millionaire (2011-08-03 12:30:13, 112.170.115.***)
- 파란 정당이랑 하는짓 비슷한거 맞구만 뭘ㅋㅋ 분란성 글은 누가 올리는지 머리가 있으면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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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cky (2011-08-03 01:49:57, 125.132.154.***)
- 웃겨죽겠네요. ㅋㅋ 일본힙합과 한국힙합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개그소재네요.
분명 국내에도 실험적인 뮤지션들 찾아보면 많습니다. 왜 한국힙합 전체를 싸잡아서 비난하시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는군요. 제이에이 ,재지아이비, 에이조쿠 ,시모 , 소울스케이프, 무드슐라, 자이언트 등등 건재하고 도전적으로 음악에 임하는 뮤지션들을 물로보는 글로밖에 안보이네요. 그리고 이제 이얘기 그만좀하세요. 한번트집잡고 계속 말도안되는 얘기만 늘어놓으시네요. 물론 일본힙합이 구리다는 말은절대아니지만 한국힙합이 쇠퇴한건 절대아니라 생각합니다. 랩만으로만 평가해도 솔직히 일본 랩퍼들 버로우타게 하는 한국랩퍼가 얼마나 많은데 이런 우스개소리를 하시는지 ㅎㅎ 하나만알고 둘은모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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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만 (2011-08-02 22:27:00, 111.118.30.***)
- 올리신 일본힙합 거의다 먹통스타일밖에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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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ty (2011-08-02 22:01:45, 112.145.245.***)
- 근데 글에 있는 일본힙합 곡들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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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림팬 (2011-08-02 21:35:28, 110.12.76.***)
- 위엣분 근데 갑자기 한나라당이 거기서 왜 나옵니까?; ㅡㅡ
분란성 있는 말은 앵간하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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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high (2011-08-02 21:20:03, 124.54.125.**)
- 리드머 망했다, 공신력 떨어진다
한국힙합 / 한국음악 ㅄ이 된 이유.....
정작 본인의 공신력은 떨어뜨리며 본인의 이미지를 ㅄ으로 만드는 글을 써주시네요...
일본힙합 중에서도 퀄리티 있고, 없고 오리지널리티 있고 없고 다양한 종류의 결과물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잘난건 몇개 뽑아놓고..."일본힙합 짱! 한국힙합 ㅄ" 이라는 결과 도출....환경이나 제반적인 요소 모두 간과하고 멘탈이니 태도가 어쩌고 저쩌고...
전형적으로 특정 대상을 폄하하거나 추켜세울때 쓰는 수법이네요.....
파란매직 1번 모 정당 보는 느낌입니다
그냥 자신이 hate 하는 대상이 있으면 그 대상만 까대고 심도깊게 벗기세요..
엄한 한국힙합 아니 한국음악 ㅄ이라고 씬을 걱정하듯 포장하지 말고
멀쩡한 커뮤니티 공신력이 어쩌고 망했나느니 헛소리 하지마시구요
차라리 그게 솔직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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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IN (2011-08-02 20:25:31, 211.246.78.*)
- 씬이란게 이넘이 잘하다가 매너리즘 빠지면 한물간줄 일았단 형이 대박 힘 터트리고 그러다보면 완전 초짜가 함 뒤집어놓고. 근데 또 맨날 똑같은거만 하는줄 알았는데 어느날 보니 그넘이 이만큼 커있고...어쩌다 리드머 같은데서 헛발질 함 하고... 다 그런거죠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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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현 (2011-08-02 19:45:12, 180.66.18.***)
- 우왕 역시 meth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해서 더 웃기는 글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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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듬을 타는 렉스 (2011-08-02 17:57:02, 211.246.73.**)
- 아.. 정말 답답한 분이시네요. 솔컴은 소년힙합이라고 까였고, 지금은 스윙즈 이슈되니까 까이는 거에요. 그게 앞뒤 못가리고 자기 Ego 발현하는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이구요. 뭐하는 짓입니까?? 제말은요... 싫을 수는 있는데 그 싫음을 씬에 빗대에서 애기하지마세요. 또 몇개월 뒤면 버벌진트 이슈가 터지겠네요. 왜 그렇게 거품물고 개인의 싫음을 씬을 생각하는 것 마냥 포장해서 애기하시는지요?? 문제는 그게 다 보여요. 글에서.. 글이나 잘쓰던가... 당신은 비평을 논할 수준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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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KY METHODIST (2011-08-02 17:36:25, 175.202.126.***)
- 일본힙합이 먹어준다는건 참이지만 얘가 쓰는 글은 걍 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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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훈 (2011-08-02 17:01:36, 211.171.204.*)
- 어느 정도 첨언이 필요할 것 같아서 적습니다.
우선 스윙스의 업그레이드2 비평은 읽어보셨듯, 한국힙합에서 찾기 힘들었던 래퍼고유의 엔터테인먼트가 앨범형식으로 제대로 구현된 작품이라는 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주목하였습니다. 단순히 가사 몇점, 비트 몇점, 믹싱 몇점 이런 식으로 평가하는 것은 비평의 본질에도 어긋난다고 생각해 의도적으로 지양한 부분인 것은 읽어보시면 아실테고요. 델리보이의 비트 레퍼런스 관련, 이슈가 된 것도 알게 되었지만, 같은 이유로 그 부분을 집어내 단순 점수를 조정하는 행위는 비평논지와 맞지 않아 하고 싶지 않네요.
스윙스를 둘러싼 외적인 논란 자체도 제가 주목한 부분이 현재 주요 한국힙합팬들에게 어떻게 정서적으로 수용되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 흥미롭게 여러 담론들을 지켜보고 담아두고 있습니다. 함께 묶어서 말씀하시는 도끼, 콰이엇과 같은 아티스트의 평가는 또 별개라고 생각하고 아티스트 편가르기식 "유해성" 문제제기는 저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많이 있네요. 아티스트의 인격적인 면이나 어떻게가 아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도 그 자체만으로 작품감상에 과하게 연관짓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게시물에 대해 말을 더 하자면 한국힙합 역시 일본힙합에 대한 반응 못지 않게, 일부 북미힙합팬들에게 그 수준이나 의미 모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알고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북미힙합과 단순 비교해 충실한 구현 혹은 반대로 독창성(?)을 판단기준으로 삼는 것은 쉽게 동의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 나라의 장르시장에서 작품가치를 찾는 과정에서는 전체적인 판단을 하는 작은 기준으로 삼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회원분들 모두 좀 더 유연하고 정돈된 표현으로 좋은 의견교환의 여백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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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현 (2011-08-02 16:09:40, 118.176.120.***)
- 계속 눈팅하는데요..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저도 Fukka님, doh! nuts님 생각처럼
글쓴이님이 리드머필진과 스윙즈,델리보이를 매우 싫어하시는분 같아요.. 점점요
스윙스의 랩스타일과 델리보이의 논란 리드머의 평점이 한국힙합을 다 죽이고있다는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한국힙합씬이 스윙스,델리보이,리드머로만 구성되어있었다면
좀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닌데말이죠.
메타형님이 확실히 많은 기여를 하셨고 넘버원인건 의심하지않지만
꼭 메타형님이 혼자! 힙합씬을 살리는것처럼 말씀하시는것도 좀 그렇네요.
태클거실지도 모르지만 꾸준히 앨범 내주시는 뮤지션분들도 계시기때문에
한국힙합이 굴러가는것 아닐까요?
논지에서 많이 벗어났지만(죄송합니다) 아무튼요..
결론은 일본힙합vs한국힙합 얘긴
다른 나라의 씬에 비해 일방적으로 폄하될 정도로 미숙하지는 않다는
euronymous님 생각에 저도 정말 동감입니다.
그리고 계속 언급되는 스윙즈업글2(리드머,스윙스,델리보이)에 대한건
이렇게 길게 늘리실필요도 없고 간단하게
"전 스윙스업글2 나쁘게 들었고 무까끼하이를 좋게 들었습니다."
라고 한줄로 요약할수있을것같네요..
비꼬는거나 악플은 아닙니다! 절대! 그냥 계속 눈팅하면서 지켜보는데 왠지
그런 느낌이였어요. Meth님 글에 몇몇부분은 동감하는것도 있습니다.
근데 왠지 너무 질리는느낌이에요. 나쁜뜻은 아닙니다...정말이에요..!
너무 우왕좌왕하는것같긴한데요.. 암튼!
다음에 논란이 될만한 다른 앨범이 나왔을때 또 다른 비판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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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성 (2011-08-02 15:48:19, 116.121.103.***)
- 좀 생뚱맞은 이야기인데요... 일본어를 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힙합들은 개인적으로 처음에 비트가 시작되면 랩이 안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랩이 아무 도움이 안되요::::: 비트는 진짜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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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h! nuts (2011-08-02 15:30:49, 164.124.106.***)
- 메쓰씨 리드머가 메쓰씨한테 뭐 잘못한거라도 있나요?
아니 운영진들이 뭐 잘못했어요?
다른건 그렇다쳐도 리드머 운운하면서 욕하기 바쁜사람이
여기에 이런글 쓰는건 뭔가 있어보이는데요?
그냥 다른데 가세요. 디씨트라이브 익명게시판 가면 잘 어울리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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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kka (2011-08-02 15:23:27, 211.246.73.**)
- 정말 밑천 드러나는 글이네요. 일본힙합은 위 몇분 말씀대로 오히려 미국힙합 그대로 흡수하기에 혈안이 됐던 역사입니다. 오죽하면 크립스 앤 블러즈 갱단까지 있었을까요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겉만 대충 듣고 모든 걸 진리인양 판단하지 마세요. ㅎㅎ
그리고 이분은 리드머 필진 헤이터같음 지속적으로 물고 늘어지는 거 보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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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환희 (2011-08-02 12:35:37, 121.124.4.***)
- 일본힙합 처음 들어봤는데 신선하네요 .
말은 알아들을수 없었으나 .
그리고 메타형님 존경 ㅠ
잘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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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 (2011-08-02 09:57:23, 43.244.41.***)
- euronymous/ 잘 읽었습니다! 제가 으... 하면서 잘 정리가 안 되던 부분을 딱 제대로 짚어주셨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의 레퍼렌스를 극한으로 완벽하게 모방하는데에서 일본은 정점을 찍었죠. 음악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까지 완벽하게 따라해서 80년대까지만 해도 그냥 평범한(?) 양아치 집단이었던 폭력단이 괜히 90년대 들어서 치카노 스타일로 옷 입고 워럽~하고 인사하는 등 불필요할 정도로 사대주의를 갖고 모방에 목을 매는 분위기도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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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nymous (2011-08-02 09:45:09, 183.102.139.**)
- 이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죠. 저도 일본 힙합을 그리 많이 들어보진 못했지만 마치 선진국과 개도국을 오로지 GNP로 비교하듯 이렇게 일방적으로 일본 힙합과 한국 힙합을 비교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본 힙합 씬이 한국 힙합 씬보다 더 오래되기도 했고 더 크기도 하다는 건 맞지만 미국/유럽 힙합 따라쟁이들에 불과한 어중이떠중이들도 일본에 적지 않게 존재합니다. 특히 옛 소울/재즈 음원의 테마 부분을 대충 잘라 존나 기계적으로 드럼 룹과 끼워맞추는 거지 같은 '재즈 힙합'은 일본이 그 본고장이라 할 수 있을 정도예요. 특히 Nujabes의 아류들은 셀 수조차 없이 많죠.
위에 올려 주신 곡들도... 제가 듣기엔 그냥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인데요? 창조성이나 독창성이라는 지점에서 한국 힙합보다 우월한 무언가를 저는 전혀 잡아내지 못하겠습니다. 물론 일본에도 뛰어난 힙합 뮤지션들은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한국 힙합 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저는 오히려 미국 힙합의 충실한 재현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일본 쪽 힙합이 그것을 극한으로 밀어붙여 왔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일본 힙합 씬은 미국의 힙합 역사를 거의 실시간으로 그대로 좇아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일본 힙합에는 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올드스쿨도, 먹통 힙합도, 지펑크도, 일렉 힙합도, 재즈 힙합도 다 존재해 왔습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형성된 씬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간 쌓인 짬밥이 장난이 아니겠지만 일본의 힙합 역시 미국 힙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은 한국 힙합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아요. 더군다나 일본 힙합 씬에도 유니크한 사운드가 존재하듯 한국 힙합 씬에도 해외에 내세울 수 있는 사운드는 분명 존재합나다. 일본에 Krush와 Muro 같은 거장이 있다면 한국에도 Soulscape와 Wreckx 같은 선구자들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거예요.
돈질인지 음악질인지 구분하기 힘든 엿 같은 음악은 미국에도 일본에도 한국에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차트 상위권 음악을 복제하는 따라쟁이들은 미국에 가장 많다고 봐야겠지요. 일본의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한국의 대중음악 판에서 제대로 된 힙합 붐은 아직 찾아오지도 않았습니다. 아마 향후 몇 년 사이에 한국 힙합 씬은 지금보다도 훨씬 더 부풀고 기름져질 거예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도 있듯 어쩌면 씬은 개판 오분 전으로 치달을 수도 있겠지만 뒤집어 생각해 보면 그만큼 사이비 언더그라운드 힙합퍼들의 종말도 빨리 찾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거품은 빠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슨 일본 야구와 한국 야구를 비교하듯 이렇게 일본 힙합과 한국 힙합을 기계적으로 비교하는 건 오히려 Meth님의 뜻있는 문제 제기에 먹칠을 하는 셈이 됩니다. 현재의 한국 힙합 씬은 뭔가 좀 수상하게 굴러가는 것 같긴 하지만 적어도 다른 나라의 씬에 비해 일방적으로 폄하될 정도로 미숙하지는 않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주류 음악 판과의 동거든 미국 힙합 흉내내기든 다양한 경험을 겪고 나면 한국 힙합 뮤지션들도 더 성숙해지리라 봅니다. 그러다가 거품은 빠지고 씬에는 진짜만 남게 되겠지요. 제게는 벌써부터 그런 징조가 조금씩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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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 (2011-08-02 09:42:05, 211.246.68.**)
- 아토피님//문화로서의 일본은 정말 배울곳이 많지요. 제브라의 위상을 보며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클럽이 물관리부터 해서 안됩니다. 양복 입으면 팽이라니. 직장인 무시하지마...
별개로, 랩 잘 들었습니다! 더 올려주셨으면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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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 (2011-08-02 09:22:42, 43.244.41.***)
-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일본 힙합을 많이 접하면서 한국보다 판이 넓고 다양한 음악이 존재한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거든요. 처음에 일본에 왔을 때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씬에서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지?'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어떤 의미에서 제 시야가 좁았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더라구요(물론 정말 아닌 것 같은 사람들도 있었지만요). 올드스쿨, 90년대, 양키계(양아치계), 갱스터, 재즈힙합, 사우스, 커머셜, 앱스트랙, 컬리지 랩, 엑스페리멘털, 레게와 락을 크로스오버한 랩 음악까지- 비록 씬 안에서 차지하는 지분은 각각 다를 수 있겠지만 정말 여러가지 스타일들이 씬 안에 공존하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무까끼하이’를 한국힙합의 생명선을 연장시킨 곡으로 보시는 Meth님 의견에도 공감합니다- 전 한국 힙합씬이 죽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확실히 이런 곡이 더 많아져야 한국 힙합씬이 풍성하고 다양해질 것 같아요.
일본 힙합과 한국 힙합이 왜 이리 다를까 나름 많이 생각을 해보고는 하는데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하게 보이는 건 딱 한가지- 여기서는 힙합이 정말로 ‘문화’인 것 같아요. 30대, 40대 되어도 힙합앨범을 사고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분명히 하나의 층으로 일본에는 존재하고, 일본 힙합을 다룬 책들도 꽤 있을 뿐 아니라 매거진, 독자적인 의류 브랜드 등등 다양한 소비거리가 있고, 힙합 스타일 옷을 입음으로써 사회적으로 일정한 이미지를 가진 부류에 속하게 되고 (어떤 의미에서는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20대 후반의 젊은이가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길에 클럽에 들려서 공연을 즐기고 가는, 정말로 사람들 일상에 잘 녹아있는‘문화’라는 걸 언제나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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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 (2011-08-02 08:42:38, 211.246.68.**)
- 거 나중에 데프콘 5집도 다뤄봐줍쇼. 3집이 마지막 정규라고 한지 엊그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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