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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l] 이 한 장의 앨범 (2)
    euronymous | 2011-08-03 | 11,711 Reads | 2 Thumb Up

    흑인음악 커뮤니티인 리드머엔 좀 뜬금없을 수도 있겠으나

    데프콘 독점 취재 기사에 있는 사진에서 데프콘이 입고 있는 티셔츠가 자꾸 눈에 밟혀서

    눈 딱 감고 한번 올려 봅니다.

    이번 앨범은

    헤비메탈계의 'Thriller'라 불리는 앨범입니다.













    Def Leppard - Hysteria (1987)




    01. Women
    02. Rocket
    03. Animal
    04. Love Bites
    05. Pour Some Sugar On Me
    06. Armageddon It
    07. Gods Of War
    08. Don't Shoot Shotgun
    09. Run Riot
    10. Hysteria
    11. Excitable
    12. Love And Affection






    이 앨범이 나온 1987년은 미국와 영국 할 것 없이

    온통 헤비메탈 밴드들이 차트를 휩쓸던 시절이었습니다.

    미국에 Bon Jovi와 Guns & Roses가 있었다면

    영국엔 바로 Def Leppard가 있었다고 할 수 있지요.

    근데 '영국엔~'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좀 민망한 게

    데프 레퍼드는 본 조비와 건즈앤로지즈를 능가하는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거든요.

    대충 인터넷을 뒤져 보니....

    이 앨범 'Hysteria'는 미국에서 다이아몬드 레코드를 기록하고 (1000만 장 이상 팔렸다는 얘기)

    1년 이상 빌보드 앨범 차트 탑텐에 머물렀으며 (물론 1위도 찍었고)

    수록된 12곡 중 The Billboard Hot 100 히트곡이 7곡이나 나왔다고 합니다.

    Animal : 19위

    Women : 80위

    Armageddon It : 3위

    Hysteria : 10위

    Love Bites : 1위

    Pour Some Sugar on Me : 2위

    Rocket : 12위

    빌보드 탑텐 히트곡만 해도 4곡이 나왔다는 건데... 참 대단하지요.

    근데 이런 차트 상의 성적 말고도 이 앨범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이유는

    바로 드러머인 릭 앨런이 앨범 제작 전에 사고로 한쪽 팔을 잃어버렸음에도

    특수 제작한 드럼으로 연주하며 이 앨범을 완성했다는 사실에 있기도 합니다.

    인간 승리죠. 외팔이 드러머...

    암튼 여러가지 뒷얘기들이 많은 앨범이지만... 무엇보다도 곡들이 참 좋습니다.

    물론 일부 골수 헤비메탈 매니아들은 이런 건 호모나 듣는 거라고 깔아뭉개기 바빴지만

    적어도 '팝 메탈'이라는 분야에선 이 앨범만큼이나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앨범도 드물 겁니다.

    말 그대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고 볼 수 있지요.






    데프콘 덕분에 간만에 들었는데

    옛날 생각 나네요.

    전곡 갑니다. 더운 여름 밤에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들!









    Def Leppard - Women






    Def Leppard - Rocket






    Def Leppard - Animal






    Def Leppard - Love Bites






    Def Leppard - Pour Some Sugar On Me






    Def Leppard - Armageddon It






    Def Leppard - Gods Of War






    Def Leppard - Don't Shoot Shotgun






    Def Leppard - Run Riot






    Def Leppard - Hysteria






    Def Leppard - Excitable






    Def Leppard - Love And Af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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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조호재 (2011-08-17 09:50:02, 165.243.111.**)
      2. 와우! 리드머에서 데프레파드를 접하게 될 줄이야!
        이 CD사려고 몇 끼 굶어가며 돈 모았던게 생각나네요.

        집 구석 어딘가에 밖혀있을 씨디 찾아서 듣고 싶어지네요~!
      1. 뮤직쿤 (2011-08-04 02:59:33, 220.122.244.**)
      2. 오 이앨범은 저의 부족한 내공탓인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앨범이군요.

        오히려 감사합니다. 꼭 들어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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