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이 한 장의 앨범 (7)
- euronymous | 2011-08-18 | 10,856 Reads | 2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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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량특집 제 2탄입니다.
음산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몽롱한 앨범 하나 소개합니다.
Brotha Lynch Hung - Season Of Da Siccness (1995)
일단 자켓부터 먹어 줍니다.
Brotha Lynch Hung은... 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살인범 랩퍼 X-Raided와
같은 레이블(Black Market)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랩퍼 겸 프로듀서입니다.
X-Raided와 마찬가지로 갱단 Crips의 멤버라 하고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라는 활동 지역이 말해 주듯 서부 갱스터 랩의 요소가 강한 음악을 들려주지요.
이 앨범은 데뷔 EP에 이은 첫번째 정규 앨범으로 Brotha Lynch Hung이 수록 곡 전부를 프로듀싱했구요.
자켓의 이미지 그대로 아주 음산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비트 위에 야릇한 키보드음이 얹히면서
뭐라 설명하기 힘든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앨범이에요.
1급 살인죄로 아직까지 감옥에서 썩고 있는 X-Raided와 달리
Brotha Lynch Hung은 2009년에 Tech N9ne의 레이블과 계약을 맺었다고 하고
지금까지도 앨범 잘 내며 그럭저럭 살고 있는 모양입니다.
앨범 수록 곡 18곡 중에서 짤막한 skit들을 제외한 11곡을 올려 봅니다.
Sick Made
Rest In Piss
Return of Da Baby
Locc to Da Brain
Liquor Sick
Datz Real Gangsta
Deep Down
Dead Man Walking
Season of Da Sicc
Welcome to Your Own Death
Real Locc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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