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이 한 장의 앨범 (23) + 1
- euronymous | 2011-11-12 | 12,603 Reads | 2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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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 Rock, Dre 같은 인물들이 이미 장르를 뛰어넘은 위대한 장인들이라면
이지모비나 에릭 서먼은 힙합 '본연의 맛'을 깊고 충실하게 구현해 낼 줄 아는 소리꾼들이라고나 할까요?
듣다 보면 그냥 존나 멋있습니다.
한창 때의 뉴욕 힙합만큼 살벌하지도 않고
요새 어중이떠중이들이 들고 나오는 사이비 하드코어 힙합처럼 시끄럽지도 않지만
뭔가 깊숙한 곳에서 치받쳐 올라오는 육중한 맛이란... 캬~~
정말 이런 게 힙합 듣는 맛이로구나 싶습니다.
이 앨범은 EPMD의 앨범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고
자켓도 비트도 랩도 그야말로 개간지리얼힙합쉿이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앨범입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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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wic (2011-12-02 06:10:53, 59.30.241.**)
- 크. 이스트의 하드코어들과는 분명 궤를 달리하면서도 엄청 힙합이신 두 큰형들.
둥둥 울려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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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훈 (2011-11-14 08:48:44, 180.64.74.**)
- 저는 어딜 가던 EPMD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이 앨범은 EPMD의 정규작 중 유일하게 절판돼서 고가의 중고를 사게끔 만들었던 음반이네요. 비싸게 산 만큼 더 많이 들었었고 ㅎㅎ
저는 [Business as Usual]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 앨범도 그 못잖게 좋아합니다.
PMD의 저 솔로 앨범은 "In the Zone" - "Steppin' Thru Hardcore"로 넘어가는 부분이 절정이었던 앨범으로 기억.. 에릭 서먼과 달리 솔로 커리어는 서서히 망해서 안타까운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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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eye (2011-11-12 15:43:01, 101.109.149.***)
- 캬~역시 ep~!!
92년도라는 해에 앨범이 나오고 저도 그 해에 태어났는데 말이죠 ㅋ
그래서 더 특별한 앨범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씀 정말 공감가네요..
이덥!간지가 진짜 힙합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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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ub (2011-11-12 14:35:21, 14.32.113.***)
- 이미지 사진상 댓글을 안 달수가 없군요. 반가운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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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SBEE (2011-11-12 12:49:26, 211.195.119.**)
- 비지니스를 좋아하는 두 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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