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cide by akaBOMB


난 무언가에 갇혀있어 쇼윈도

자꾸 잦아지는 내실패의 빈도

부정적인 시선들 이젠 날좀 내비둬

이미 사라져버린 내 자신에 대한 믿음

백만원이 천만원이 됐어 눈덩이

어제도 울어서 그런지 부은 두눈덩이

끊겨버린 전화기를 던져 바닥에

올라간적 없던 난 더 밑으로 추락해 바닥에

나 밖에 몰랐던거 인정할게

근데 그럴수 밖에 없는거 인정안돼?

아무런 대답없는걸

갈구할수록 구할수 없는거

Im  stupid

please stop it

fuck that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서 내옆에

두고는 생각해 부탁해

제발 아프지 않기를

떨리는 손 간신히 난간을 붙잡고

생각해 부탁해

더는 아프지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