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BBAK - 답답해
- Sean Kim | 2012-09-01 | 5,337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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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에 날씨는 포근해
거울속 나는 왜 이리도 초췌해
hey hey 찬물 한잔줘
아냐 너도 이리와서 술마셔
담배를 뻐금 뻐금 피워대
나는 못된것만 일찍 배웠네
땀이 베인 티셔츠 담배냄새 섞였네
고약한 냄새 페브리즈 갖다대
화장품, 향수 여인의 향기
코를 막아대 숨 잠깐 참기
약간의 강박증에 점점 답답해
누가 날 여기서 좀 꺼내줘줄래
디지털보단 아날로그
콘크리트보다 log
아스팔트 깔린 땅보다는 잔디
언제나 과거가 내 발목을 잡지
구해줘 여기서 날 꺼내줘
비워줘 머리속은 어지러워
구해줘 여기서 날 꺼내줘
비워줘 머리속은 어지러워
약간의 취기가 오른 귀가길
버스에선 참아대는 구역질
내 옆자리에는 이쁜 아가씨
숨을 잘못쉬겠어 고갤 돌리지
인간들에게 없는 인간미
귀가길은 현실로부터의 피난길
난 오늘도 피봤지 욕도 먹었지
식은땀이 흘렀지
밤하늘 가운데 떠있는 달
외로워하는 모습이 마치 나같아
담배를 꺼내고 빨지 한모금
후딱후딱 지나가버리는 월화수목금
비프리가 물었지 넌 뭘 하고 싶니
말로는 돈 벌기 쉽지 뛰기보단 쉬기
잘되는 놈에게 칭찬보단 시기
요즘 세상 보면 이건 당연한 이치
구해줘 여기서 날 꺼내줘
비워줘 머리속은 어지러워
구해줘 여기서 날 꺼내줘
비워줘 머리속은 어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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