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LAZY BAMN - DTML
- LAZY BAMN | 2012-10-28 | 5,201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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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전부 내 몸뚱아리
처음 본 사람들까지 갸우뚱 하지
누구나 예견했었던 몰락
혹시 다른걸 봤냐고 물으면 보긴 뭘봐
달라 보여도 다르진 않아
같아 보여도 다 같진 않아
돈 못 갚을지언정
몸값 깍진 않아 다짐한 다음부턴
눈 안 붙여 힘에 부쳐도 안 찾아 예수나 부처
진리의 요람은 이제 예술의 무덤
관심 밖 지네 영혼 할퀴거나 물던
좋은 게 좋은 거 눈빛이 왜 이렇게 매섭니
앞에서 웃어 뒤에서 씹어 재수 없지
공 안들이면 무너져 맥없이
다들 그러니 맞는 거라 팔짱 낀 채 억지Don't Touch Don't Touch My Life
적어도 삶이 내껀걸 알아
아름답지 만은 않았지
슬픔 고통 모두 끌어안았지
사랑하는 법 보다 살아남는 법
배워야 한다는 것도 알았지만
난 나를 잃어가기 싫어
한심 어린 눈빛으로 봐둬 실컷
씹던 말든 상관 안 해
평가는 자유지만 내 자유도 감안해
죄인지 알면서 시간 죽였었던
내 죄를 인정하고 온전한 주인이 되는 것
그것이 구원이라고 되뇌어
손가락 질 받아도 어차피 난데 뭘
자신의 가치는 바치는 열정과 비례하며
무엇을 가지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하단 거
전에는 몰랐지만 이젠 아는 것
LAZY BAMN, ALB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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