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카톡 보내놓고 끙끙앓는 그대들에게
- Vecks | 2013-01-02 | 6,185 Reads | 1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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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속으로 끙끙 앓고 있는 그런 친구들
보면 뭐라고 하곤 했었는데 뭐야 지금은
내가 그 꼴이잖아 먼저 연락도 잘 못해
니가 먼저 보내는 의미없는 카톡에
수만가지 의미를 부여하지 넌
별 생각없이 보낸게 뻔한데 멍청하게 말이야
근데 내가 요즘에는 말이야
니가 누른 '좋아요'에도 기뻐진단 말이야
내가 보낸 답장의 읽음 표시가
없어진 순간에는 맘이 지옥이다가
오면 또 천국 혹여 또 성급하게
답장하다 니가 씹을까 전전긍긍
니가 내겐 큰 의미라서 나는 너의
작은 것 하나에도 의미를 두는거야 거기
니 옆에 남자도 그 남자인 친구도
죄다 신경쓰이니까 내 앞에선 멀리 치워둬
사랑해 이 말한마디 전하기가 참
어려운 일이네요 전화기만 자꾸
만지작거리면 뭐해 지금 만나자구
말을 해야하는데 입이 안 떨어진다구
너와 함께하지 못한 한해가 또 가네요
그대를 담아뒀어요 새해 기도 안에요
함께 할래요? 난 언제라도 좋으니
이 날씨에도 그대와 함께하면 더우니
Beat By. Ginzo님의 '넌 나의 태양'
Ginzo님 무료배포 비트 받자마자 너무 좋아서 해봤습니다.
잘 들어주세요 :-) 한 두군데는 너무 티나게 절었네요 ㅠ_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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