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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C.] Vecks - 나와 사람들
    Vecks | 2013-05-30 | 5,815 Reads | 0 Thumb Up



    Verse 1)

    어릴땐 사람들을 대한다는게 
    무서웠어 이게 참 간단한게
    아니더라고 둘도 없었던
    친구가 죽도록 미워지기도해

    역겹던 누군가는 알고보니 그렇지 않고
    믿었던 누군가가 주기도해 상처
    날 믿어준 이에게 실망을 주기도
    미안함에 누군가에겐 고개를 숙이고

    한숨 쉬고, 사람 때문에 
    살다가도 사람 때문에 입술을 깨무네
    사랑하는 이가 날사랑하지 않을때
    의지할 이가 생각보다 없을때.

    난 그냥 난데, 모두 나한테
    바라는 내 모습이 달라 뭐가 더 나은데?
    뭐가 또 난데? 나도 몰라
    가끔은 편하기도해 혼자

    Verse 2)

    나는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오늘도 술먹고 학교앞을 거닐고있나
    나는 누군가 또 어떤 누군가에게 누군가.
    난 그들에게 충분한 사람일까.

    난 그대들 덕분에 
    내가 있음을 느끼는데 Love & Hate
    반복해가며 나도 커감을 깨달어
    어느샌가 스물두개나 올라왔어 계단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를때가 많지 
    이랬다 저랬다 이럴때 난
    그냥 앤데, 저럴땐 또
    어른처럼 굴어야해. 모르겠어

    사람들이 내게 바라는게 뚜렷하게 보일때
    내가 줄수있음에, 감사하다가도 
    섭섭할때 있어. 난 그냥 내 사람들
    곁에 두고 싶은건데. 아 물론 나도

    그럴때 있지. 나도 참 싫지
    약게 살지 않으려고 노력해 Go Easy
    물론 아직 둥글진 못한것 같아
    그래도 나도 나름 꾹 참고 살아

    사람을 만나다보면 실망도 해
    물론 의외의 모습에 기뻐도 해
    어찌됬건 내곁의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난 그냥 나일 뿐이고... 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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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Popeye (2013-08-18 20:19:00, 211.60.179.**)
      2. il hong min 이거 내 페북 이름이고 uronurown@naver.com 으로 메일보내줘
        함 만나자 ㅎ
      1. Popeye (2013-08-18 20:18:21, 211.60.179.**)
      2. 한슬아 나 겨울에 전역하는데 작업 한번 같이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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