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verse1)

yo, 나이는 스물셋
갓 군인 딱지 땐
끝 날줄 알았더니 , 아직 남아있어 인생
방구석의 랩핑, 아무도 몰라보지
몇시간의 노력은 몇초만의 다음 page
이제 뭐할거냔 친구들의 물음에 
난 대꾸하지만 그들 귀에는 묵음
케케묵은 공책을 다시 꺼네
이 흰종이가 파랗게 멍이 들 수는 없네
그 어떤 것도 건네 주지는 못해 돈을
몇 일뒤 공연도 오히려 건네주지 돈을
내 지갑에서 집앞에서 놀고있는
유치원생들보다 나은건 이제 군필이란 것 뿐
맥주거품이 사라질 때 쯤
내일 할 작업들이 생각날때 쯤
난 걱정을 감추고선 작게 말하지 
나 뭐먹고 살지? 친구는 애써 딴짓!

Hook)x2

나 이제 뭐먹고 살지
아침은 라면 먹고 점심은 뭐 먹지
언론정보학과 난 매일 같이 딴짓
바른 랩 하느라고 전공 책 못 찾어

verse2)

i don't know what to do 
내 방으로 출근해
마이크 앞 내 모습 오늘도 후줄근
무릎 꿇은 현실 보기 싫어서 도피
해봐도 결국엔 밟히지 권태란 긴 꼬리
악몽이 반가울 때도 있었어 
그것 때문에 때론 현실이 잊혀져
내 방이 녹음실로 변신을 해도
일로만 따지자면 이일 시급은 zero
아니 마이너스 난이 막연한
꿈 쫓느라 자격증 하나없고
집에서 줄곧 놀아 누군가 골라
준것이 아니기에
침튀기고 쓰고 찢고 혼자시 난리지 매일
BUT 이젠 20대 중반
현실이란 놈은 매일 머릿속 입주하지
집중하기도 놔버리기도 뭐한 아침 
난 가만히 생각해 나 뭐먹고 살지?

HOOK)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