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약을 아무리 먹어봐도 진정이 안되

매일 밤 잠들지못하고 널 상상해

세상에 이게 말이나 되 내가 네게 해준게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날 버리고 그딴 새끼한테

갈수가 있어... 죽여버리고싶어

전화받어 지금 니집으로 가고있어

걱정하지마 그냥 할 얘기 있어서야

진짜라니까? 나 한번만 믿어줘봐

나야 문열어줘 손에 아무것도 없어

(대신 내 주머니 안에 수면제가 있어)

잘 지냈어? 넌 참 그대로인것같아

(날보며 살짝 찡그린 널 보니 미칠것같아)

따뜻한 차라도 한잔 하면서 얘기해

(잠시후면 외치게 될꺼니까 Mayday)

저기 미안한데 나 설탕 좀 가져다줘

(가지러 간 사이 수면제를 니 차에 쏟았어)

나한테 왜그랬었어 내가 얼마나 널

좋아했는지 알면서 기분참 좆같았어

차를 다 마신 넌 그런 말 할꺼면 나가래

아냐 미안해 다신 안그럴께 아직 널 사랑해

약효가 나타나나봐 너가 점점 눈을 감아

수면제 너무 많이 넣었나 내심 불안한맘

밖을 살피고 널 내 차 조수석에 태워

몸이 떨려 약 어디뒀지 뭐 별 일 있겠어

verse2)

차에 시동을 걸고 나는 엑셀을 밟아

어디로 갈까 어디든 괜찮을것만 같아

한참을 달리다보니까 나 목이 말라

차에 있던 술을 삼키니 그나마 좀 괜찮아

정신차리니 어느새 고속도롤 타고있어

오늘 일은 날 꺼내주겠지 매일밤 악몽에서

니 손을 꽉 잡아 두통도 다 참아

오늘 죽는다 하더라도 괜찮을것만 같아

verse3)

너가 깨어났어 날 보며 당장 차세우래

못세워 자기야 고속도로기 때문에

염려마 좀만 있다 집에 데려다 줄꺼니까

왜그래 자기야 무서워? 괜찮아 울지좀마

술? 약간 마셨어 안그럼 미칠것같아서

약도 안먹었고 두 손이 자꾸만 떨려서

괜찮아 운전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마

오늘 이후론 연락안할께 정말 마지막

술기운이 올라와 머리가 아파와

약을 못먹어서 그런가 숨이 점점 가빠와

역주행 할 수도 있지 과속 할 수도 있지

핸들을 꺾어대며 끼어들기 뭐 할 수도 있지

넌 겁이나나봐 잔뜩 웅크려있어

어지러움이 도를 넘고 눈앞이 흐려져있어

(Honk)갑자기 앞에서 트럭이 우리에게 다가와

저거 피할 수 있어 나 보여줄께!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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