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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C.] Good Bye - scentok
    진영훈 | 2014-02-03 | 4,945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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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se1)

    가끔 다 등지고 싶어 Good bye
    언제부터 두려웠지 그말이
    참많이 붙잡고 있지 , 내 눈앞에 길이
    굽이 쳐도 뭐하나 놓긴 싫지
    이별이 두려웠나봐 매일 하면서도
    허탈함 껴안고 잠은 잠 자면서도
    가끔 난 가면써도 , 편하고 싶어해
    그 욕심에 많이도 긁혔네
    '침묵이 더 편해' 라며 바라만 봐도 속은 더 불편해
    밝은 날 내 방 불을 켜듯 헛물 켜네
    내 가슴 뒷켠에 자리잡은 것 없지
    근데도 good bye 하긴 싫어 이건 억지
    별없지 도시의 하늘 , 말 없이 침묵하는
    날 위한 건가 싶기도 해
    별은 사실 저 하늘 밖 어딘가 존재하지
    투명한 곳에만 자신을 공개하지...

    hook) x2
    가끔 다 등지고 싶어 Good bye
    난 외치고 싶어 허탈히 튓모습 보이고 싶어
    근데 다 부둥켜 안고 Good night 내일 아침에 봐

    verse2)

    이별은 그리 어렵지 않았어
    만남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
    이별이란건 매일 조금 씩 멀어져 가는 것
    배우지 않을 잊어버린 척 = 나는법
    아는 척 하는 건 지겨워, 뭘 하는 척 하는 건 더 지겨워
    무엇도 못 움켜쥔 내 손바닥 공연히 나는 땀만 닦아
    꺼지는 바닥
    가끔 다 등지고 싶어 Good bye
    뜬구름만 내 공책위 굴러다녀
    20의 3년을 난 뭐라고 작명하지
    있을까 내가 그를 부를 자격?
    악수는 했지만 모르겠어 언제 놓을지
    어디로 가는지 , 또 어떤 손을 잡을지
    Good bye 라는 말 하지 못해 굳게 다문 입
    나른히 보낸 하루 자꾸 물음표만 늘어
    간다는 말을 할곳도 못 찾어
    날 다그쳐 , 나 면저 돌아서긴 또 두려워
    서있어, 이게 나란 비겁한 변명을 써
    몇번을 더 입을 때려 해도
    입밖에 내진 못한 말 Good bye
    등돌려 떠나 보려 해도
    놓지 못해 붙잡고 있는 것 만 쫓는다.

    hook) x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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